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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회사에 없는 건, 배려심? 상식? 개념?
여름휴가가 8월 첫 월-화-수요일로 결정이 되었네요. 7월 마지막 주 화수목이냐 수목금이냐 정도로 사무실 여름휴가를 가늠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막판에 예상과 예정을 깨주네요. 여름휴가일정 발표야 달력만 보면 1월에라도 할 수 있는 것인데, 일주일 남겨 놓고서 난리버거지로 만드는 거 보면 참 한숨 나옵니다. 뭐가 없다고 해야할까요. 배려심? 상식? 개념?

두울. 촉박하면 미흡해진다
그래도 여름휴가가 있고(!) 그게 정해졌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요. 당겨진 게 아니라 뒤로 밀린 거라 그나마 다행인 거 같습니다. 촉박해지면 준비든 뭐든 미흡해지기 마련이고 그건 휴가의 질과도 직결되는 문제인지라,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여름휴가는, 저와 그녀의 경우, 짧은 시간 알차게 보내야 하므로 준비된 여행-관광이어야 합니다. ^^


세엣. 대화는 아이디어의 어머니!
휴무일인 어제, 그러니까 휴가일이 정해진 다음날, 그녀와 해질 무렵 종합운동장으로 산책(조깅?)을 나섰더랬죠. 대화는 아이디어의 어머니인 것이, 걸으면서 그녀와 대화를 나누다, 이번 여름휴가 여행지로 제주도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표를 구할 수만 있다면 여러 모로 괜찮겠는데, 제주도 비행기표를 며칠전에 구했다는 블로그 지인도 있으니. ^^a

네엣. 제주도행을 부추긴 내막?
현재, 제주도에 큰누이 남편분(자형)이 내려가 계신다죠. 일하고 계신 회사의 순환근무 방침 때문인데요. 아이들(조카들)은, 전학으로 오락가락하게 하고 싶지 않아, 누이가 군포에서 키우고 있죠. 누이와 자형은 한달에 두번 보는 격주 부부-.-a로 지내고 있고요. 어쨌든, 자형이 제주도에 계시니 저희 숙소와 차량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겠단 생각이 제주도행을 부추겼습니다.


다섯. 갈 거면 일단 비행기표부터!
큰누이와 통화를 하다가 화제는 여름휴가 쪽으로 모아졌는데, 그 와중에 제주도 내려갈 거면 얼른 비행기표부터 구해야된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져서 어제 심야에 항공사 홈페이지를 들쑤시고 다녔습니다. 다행히 내려가는 걸로는 대한항공(일반석)에 월요일 이른 아침 표가 있었고 올라오는 걸로는 진에어에 아침할인티켓이 남아있었습니다.


여섯. 두사람 왕복에 약 40만원! ㅜ.ㅜ
후두둑 후두둑! 잔여좌석수가 줄어드는 걸 보면서 (-.-);;; 가슴 졸이며 두 항공사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일단 내려가고 올라오기만 하면 된다는 거 외에는 모든 고려사항을 포기하고서(!) 티켓 구매를 마쳤습니다. 졸지에 두사람 왕복 40만원에 가까운 돈을 결제하는 데 별 느낌도 없이 말이죠. ㅜ.ㅜ 탑승권 교환증을 출력하니 자정 무렵이 되었더군요. 


일곱. 이번 휴가의 컨셉은 또 휴양이 되지 못하고...
그래저래 이번 휴가의 컨셉도, 늘 꿈꾸는 '휴양'이 되지 못하고 '관광'이 되었습니다. 항공료 본전을 생각한다면 여행준비를 잘 해야죠. 준비하는 만큼 볼 수 있는 게 여행이니까요. ^^ 숙소와 렌트 자체가 어려울지도 모르는 시기인데, 그걸 일단 자형한테 의지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다행입니다. 모쪼록 휴가기간에, 비는 좀 와도 되는데, 제발 태풍은 안 왔으면 합니다. _()_
 


    이번 여름 휴가는 제주도! 제주 여행 및 관광 정보 공유 좀. (_._)


제주에 가면, 신비의 도로도, 올레길도, ... 빼놓으면 안 되겠죠?
저희 나름대로 알아보긴 하겠지만 정보 공유 좀. ^^


서론이(?) 아주 많이 길었군요. ^^ 본론으로 들어가 봅니다. 본론은 짧고 간단합니다.
집단지성의 시대, 웹 2.0의 시대! 제주 여행에 관한 정보 공유를 요청해 보려구요.


♣ 제주도 체류 기간 - 8월 2일(월) ~ 4일(수)   * 5일(목) 아침 비행기로 올라옵니다.
♣ 예정 식사 횟수 - 1일 2식^^ 총 6회의 식사   * 초큼 푸짐한 식사가 되어야겠지요?


다녀오신 분들, 관심있으신 분들, 제주 관광 & 테마기행에 관한 조언과 정보, 부탁드려요.
1일 2식의 여행자에게 행복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식당이나 레스토랑 소개도 꼭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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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721 수 12:45 ... 13:30  비프리박

p.s.
당분간 공지글의 형식으로 목록보기 최상위에 올려두겠습니다. ^^ [ 2010 0726 월 15:30 ]
[ 2010 0801 일 22:00 ]에 최상위에서 내립니다, 다시 원래의 날짜로 되돌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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