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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바쁜 일요일이네요. ^^ 며칠전의 이 글... 잠시 대문에 걸어놓습니다. ^^;;;) - 2008 0615 일 07:30


다행히... 무사히... 6.10항쟁 기념일과 겹친 촛불집회가... 불상사없이 끝났네요.
혹시라도 경찰측에서 어떤 도발(?)을 해오면 어쩌나...
혹시라도 프락치설이 힘을 얻을만한 폭력이라도 행사되면 어쩌나...
혹시라도 비가 오면 어쩌나 했습니다. 자주 퍼붓는 그런 소나기... 말입니다.
다행입니다. 무사히 끝나서요.


서울에만 수십만명, 전국적으로 백만을 헤아린다는 촛불집회...
그 와중에 속담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한자 속담, "태산명동 서일필"이란 속담이 그것입니다

泰山鳴動    鼠一匹  - 태산명동  서일필 -
클태/뫼산/울릴명/움직일동    쥐서/한일/마리필

직역하면... 태산이 울릴 듯 요동쳤는데, 알고보니 쥐 한마리가 있었다...쯤 되겠고,
의역하면... 뭔가 대단한 게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별거 아니더라...쯤 되겠네요.
흠... 우리말 속담으론,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정도가 딱이겠구요. ^^

근데, 갑자기 저는, 이 한자 속담을 이렇게 해석하고 싶어졌습니다.
어제처럼...
세상이 들썩들썩, 사람들은 함성과 아우성... 그야말로 태산이 울리고 요동치는데...
알고보니 이 모든 게 쥐 한마리 때문이다...!

라는 해석요.

촛불집회에서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쥐잡기 송이 히트던데...
정말이지 쥐를 잡든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 0611 수 10:40 ... 11:25 비프리박


p.s.
본문 속의 쥐사진 출처 : http://news.d.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1135264&year=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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