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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갔던 광릉수목원입니다. 올해 봄이 아니라(!) 작년 봄에 갔더랬죠. 그러고 보니 작년에는 광릉수목원에 두번 갔었군요. 그것도 4월에만 말이죠. 4월 초에는 삘 받아서 봄을 느끼려고 갔었고, 그 후 구입한 캐논 EOS 50D 성능 테스트(?) 겸 봄꽃 출사로 4월 말에 두번째 갔었네요. 가만히 보니까 두번째 출사는 포스트를 미루다가 시기를 놓쳐 결국 해를 넘겼습니다. 어차피 올 봄에는 이래저래 수목원에 가지도 못했겠다, 사진이라도 꺼내보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국립수목원은 일반적으로 '광릉'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포천'수목원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광릉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고, 이 수목원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있거든요. ^^;;; 광릉과 수목원이 지척에 있습니다. 주변에 광릉이 있다 보니까 광릉 수목원이라 부르지만 사실 둘은 시 경계로 나뉘어 다른 시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광릉'수목원이라 불리는 이 포천 국립수목원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수목원로 832 소재로 확인됩니다. (국립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http://www.kna.go.kr)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그닥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느낌이 파바박 올 때, 엄두 같은 거 내지 않고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연애 할 때는 아주 많이 간 편이라고 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아직 한번도 못 갔군요. -.-;;; 지난주에도 가려고 했는데 그날 처가에 무슨 일이 생겨서 또 못갔다죠. ㅜ.ㅜ 이런 후기에는 사진별로 코멘트를 적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 포스트는 꽃만 담은 포스트다 보니 말이 사족처럼 느껴집니다. 꽃으로도 사람을 때리지 마라 아니^^ 꽃에 사람 말은 거추장스럽다, 뭐,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별 다른 설명 없이 사진만으로 포스트를 구성하게 된 이유입니다. 사진은 canon eos 50d로 찍었으며 렌즈는 canon 17-85mm를 얹었고, 이미지는 crop과 resize만 했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 거의 전부 제 옆의 그녀가 찍었을 겁니다.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
▩ 광릉수목원, 경기도 가볼만한 곳. 처음 나섰던 출사 (2009 0308) - [1] 꽃 접사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종을 연상시키는.
종을 연상시키는.
2

그래도 나름 종을 연상시키는.
그래도 나름 종을 연상시키는.
3

자연 속의 노랑이 이렇게 강렬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는.
자연 속의 노랑이 이렇게 강렬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는.
4

분명 장미 패밀리에 몸담은 게 틀림없는.
분명 장미 패밀리에 몸담은 게 틀림없는.
5

인공적인 느낌이 짙은 자연색을 선사하는.
인공적인 느낌이 짙은 자연색을 선사하는.
6

허공에 떨고 있는.
허공에 떨고 있는.
7

저리 가늘 수가. 저리 붉을 수가.
(이 사진으로 DSLR 카메라의 성능을 실감했던. ^^)
저리 가늘 수가. 저리 붉을 수가.
(이 사진으로 DSLR 카메라의 성능을 실감했던. ^^)
8

열매인지 꽃인지.
열매인지 꽃인지.
9

태어나서 처음 보는 구성의.
태어나서 처음 보는 구성의.
10


분주한 벌에게 자신의 꿀을 내어주는.
(벌이 허공에 정지 비행 중. ^^ 저 벌의 옆구리에 찬 게 뭔지 아시는 분?)
분주한 벌에게 자신의 꿀을 내어주는.
(벌이 허공에 정지 비행 중. ^^ 저 벌의 옆구리에 찬 게 뭔지 아시는 분?)
2010 0525 화 01:50 ... 02:20 사진선별
2010 0525 화 17:30 ... 18:00 비프리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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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canon 17-85mm F4-5.6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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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 하나도 소소히 챙겨 보셨네요.
저는 그런 관찰력이 부족한지 식물원은 그다지 많이 방문하지 못했었습니다.
작은 생명체의 모습에서 많은 생각을 하시는 비프리박님에게 왠지... 별도 가까이서 보여드리고 싶단;;;
참.. 벌의 뒷다리에 붙은 건, 꽃가루 덩어리로만 알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좀 생뚱맞네요. ^^;
그러고 보니, 저와 그녀가, 작은 거, 소소한 거, ... 챙겨 보는 편이었군요.
말씀 듣고 알았다는. 핫.
그런 의미에서 카메라가 성능이 좋을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간직할 수 있고, 나중에 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가급적 그때 그 느낌 담아서 찍으려고 해요.
잘 찍지는 못하는 사진이라도, 그때 그 느낌만 있으면 된다고 보는. 핫.
별을 한번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무슨 천문대 같은 델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무슨 때가 되면 그런 곳은 미어터지지요.
그래서 어차피 외로운 늑대(독고다이?)로 놀아야 하나 봅니다.
한번 기회가 되면 별을 보여주신다면 저야 행복합죠. ^^
비밀댓글입니다
특히 바지런한(바지런해 보이는?) 벌들이 저걸 차고 있더라구요.
꿀이나 꽃가루와 관련된 것 같던데, 정확히는. -.-;
수목원이 사람한테 정서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참 좋은 모양입니다. 또 가고 싶은 걸 보면요. 핫.
앗! 벌!!!
완전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구리엔 꿀주머니?? ㅎㅎㅎ
베풀박님은 정말 식물을 사랑하시는군요! ㅎㅎㅎ
전 천리포 수목원을 갔다 오고 나서야 약간 관심이 생긴 수준인데
광릉 수목원도 제작년 여름에 갔다가 너무 더워 죽을뻔했던건 기억 나는데
필카들고가서 찍어온 사진에는 저런 식물의 마이크로샷은 하나도 없었더랬죠
천리포 같이갔던 남자친구도 완전 반해가지고는
다른 좋은 수목원도 찾아다니자고 하던데 ㅎㅎ
저기도 다시 찾아가봐야겠어요 'ㅅ')~
벌은 앵~ 하고 공중에 떠있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
사진을 잘 찍어서가 아니라^^ 벌이 원래 좀 그렇잖앙. 큭.
언니야가 마이크로샷을 아주 좋아하고 나는 거기에 설득당한?
풍경을 좋아하는 나지만 그래서 마이크로샷 쪽으로도 솔깃한. 크흣.
밍스한테는 이번 천리포 수목원이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계기가 된 듯?
게다가 남친도 완전 반했으니. 핫.
재미있는 것은 그렇게 찾자고 맘 먹으면 꽤나 있더라는 거지.
우리 주변에 수목원이 말이야. (조금 먼 곳도 있긴 하겠지만. ^^)
흠. 내 블로그 검색엔진에다가 식물원을 치면 뭐가 나오지 않을까. 나도 쳐 봐야지. 핫.
ㅎㅎ 저도 서울사는데 포천쪽으로 지하철1호선도 연결되고 해서 자주 놀러갑니다.
대학생인데 과에서 사진수업이 있어서 서울근교소 사진찍을곳 찾다가 포천쪽 몇번 갔다가 국립수목원 가봤는데 아 서울근교에 이런곳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의정부역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들어갔던거 같은데 서울근교 교통편도 나쁘지 않고 좋았습니다 ^^
이곳말고도 1호선 상행 종점 소요산역에서 가실수 있는 허브아일랜드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도 생각했던것보다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하더군요 ㅎㅎ
포천은 뭐 1년 4계절 내내 시간내서 놀러 자주가는곳이라 많은분들께 추천해주고 싶네요 ^^
비밀댓글입니다
서울 사시면 포천은 멀지 않죠. 의정부에 내려서 버스를 타면 되는. ^^
사진 찍으러 간다면 광릉수목원은 괜찮은 곳이죠.
물론 그 외에 다른 목적으로도 좋은 곳입니다만.
하앗. 허브아일랜드는 광릉수목원에 비하면 작죠.
그리고 상업성이 묻어나는 곳이기도 하고요.
덧) 초대장 보내드리려고 했더니 이미 초대 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