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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켜지던 컴퓨터가 갑자기 안 켜질 때, 많이 당황스럽지요. 해야할 일을 못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어디서 뭐가 잘못된 걸까 감이 안 잡혀서. -_-;;; 작년 하반기에 부모님댁 컴퓨터가 안 켜진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바로 지난주 목요일인가 금요일인가, 그녀의 컴퓨터가 안 켜지는 일도 발생했었죠. 다행히 잘 처리 되었고 부모님댁에서나 그녀나 컴퓨터를 잘 쓰고 있습니다. ^^v 컴퓨터 전원이 안 켜질 때 생각해 봐야 할 사항을 차례대로 적어봅니다. |
▩ 잘 켜지던 컴퓨터가 전원이 안 켜질 때 - 파워 서플라이에 관한 몇 가지 ▩
포스트를 적기에 앞서 조건을 다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조립후 전원이 안 켜지는 문제"에 관한 글이 아닙니다. ( 해당 관련글 있음.) "잘 돌아가던 컴퓨터가 어느날 갑자기 안 켜지는 문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이 포스트는 "안 켜지는 모든 컴퓨터에 관한 해법"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바로 전까지 잘 쓰던 컴퓨터가 파워 버튼을 눌러도 안 켜질 때 점검 사항"을 적고 있습니다. 1. 필수 기본 점검 - 컴퓨터로 들어가기 전까지 전원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까. 벽 콘센트에 꽂힌 플러그는 누가 뽑지 않았는지, 중간 멀티탭의 플러그는 잘 꽂힌 건지, 멀티탭에 전원 차단 스위치가 있다면 그건 잘 켜져 있는지, 그리고 컴퓨터 후면에 전원 케이블은 빠지지 않았는지 점검합니다. 그리고 후면 전원 케이블 꽂는 곳에 [ ─ ] [ ○ ] 스위치는 [ ─ ] 쪽으로 잘 눌러져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별 문제 아닌 것 같지만, 이게 다 잘 되어 있어야 컴퓨터에 전기가 공급이 됩니다. 안 중요한 문제가 아니죠. 게다가 집에 어린 아이가 있다면 언제든 건드릴 수도 있고요. 일단, 돈 들어가기 전에 해야 할, 돈 들지 않는 기본 점검 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좋겠지요. 2. 파워 서플라이에 문제가? (제가 접한 케이스는 대개 이거였다는!) 컴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가 있지요. 보통 '파워 서플라이'라고 부릅니다. 이 녀석은 기본적으로 '소모품'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수명을 다하고 die 할 수 있는 것이죠. 파워 서플라이가 수명을 다하기 전에 무슨 통보나 예고가 없는-L-a 것이 사용자에겐 가장 안습인 부분입니다. 파워 서플라이가 고장난 경우 아무리 파워 버튼을 눌러도 컴퓨터는 켜지지 않습니다. 무슨 시스템 에러 비프음 같은 '삑'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전면에 전원 관련 LED 창이 있는 케이스의 경우라면 LED가 역시 모두 die 상태가 됩니다. 컴퓨터가 완전히 꼼짝도 안 하는 거죠. 2-1. 파워 서플라이 고장에 대한 확진(?) 판정을 내려 보자. 파워 서플라이 고장을 확진(?)하려면, 다행히(-.-); 집에 다른 컴퓨터가 있어야 합니다. 즉, 다른 컴퓨터에서 파워 서플라이를 잠시 떼어다가 이쪽 컴퓨터에 이식(?)을 해보는 것이죠. 잠시 달아보는 것이므로 슬림형 PC이거나 미들타워형 PC이거나 상관은 없습니다만, 사양과 용량은 비슷해야 합니다. 사양이 문제가 되는 것은 케이블 커넥터의 종류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고 용량이 문제가 되는 것은 소요 전력이 많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2. 파워 서플라이는 A/S가 안 되나? 파워 서플라이에도 무상 보증 기간이 있습니다. 제조사별로 제품별로 다르지만 무상 보증 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에 해당된다면 시일은 좀 걸리더라도 제품을 택배로 제조사 A/S 센터로 보내고 무상 보증을 요청하면 됩니다. 제품을 수리받을 수도 있고, 행복한 경우로^^ 1대1 교환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를 완제품으로 구입한 경우, 컴퓨터 자체 무상 보증 기간이 남아 있다면 컴퓨터 구입처나 A/S센터에 연락하시면 되겠죠. 2-3. 고장임이 확인되었다면 그리고 보증 기간도 끝났다면 새 파워 서플라이를 구입하자. 같은 용량(예컨대, 400w, 450w, ...)의 파워 서플라이를 구입하셔도 되지만 추후에 컴퓨터 업그레이드시에 파워 서플라이 가격을 아끼려면(=파워 서플라이를 재활용하려면) 50w나 100w 정도는 높은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겠죠. 컴퓨터 사양이 좋아질수록 요구 전력도 많아집니다. 예전에는 250w만으로도 충분했지만 현재는 400w, 450w, ...를 쓰는 게 보통이니까요. 파워 서플라이 구입시에 주의할 점은 케이블 커넥터에 관한 겁니다. 내 컴퓨터에서 요구하는 케이블 커넥터들이 파워 서플라이에 충분히 달려 있는가 하는 것이죠. 같은 가격이라면, 활용도를 생각할 때 가급적 커넥터를 더 많이 달고 있는 파워 서플라이가 좋겠죠. 이런 부분은 온라인 상에 제품 스펙이 모두 올라와 있으므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를 구입할 때에는 같은 용량에 비슷한 스펙이라면 제 경우 가급적 가격이 싸면서(3~4만원대) 베스트셀러 제품을 고릅니다. 파워 서플라이 제품이 시장에 나오고 빠지고 하는 변동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꿰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금 뭐가 최적의 판단인지 알기 어렵죠. 그냥 무난한 베스트셀러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집단지성을 믿는? ^^ 2-4. 파워 서플라이 장착시 유의사항. 새 파워 서플라이를 구입하여 장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컴퓨터 후면의 나사(보통 4개)를 풀어서 dead 파워 서플라이를 떼어 내고 new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한 후, 생김새에 맞게 커넥터를 부품별로 장치별로 꽂아주면 됩니다. 유의할 점은 메인 보드에 꽂는 커넥터들이죠. 메인 보드에 보통 2개의 커넥터가 꽂히지만 그 이상의 커넥터를 꽂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억을 하고 있다면 그대로 꽂으면 될테지만 혹시 하나라도 덜 꽂게 되면 컴퓨터가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라 해도, 안 꽂은 커넥터를 꽂기만 하면 컴퓨터는 정상작동하므로 문제는 없습니다. 3. 파워 서플라이에 문제가 없다면?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눌러도 컴퓨터가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그런데 파워 서플라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그 외에 점검할 사항은 대략 두가지일 듯 합니다. 메인 보드의 문제 그리고 파워 버튼 set의 문제입니다. 짧은 저의 경험으로, 이런 적은 없었지만, 가능성은 고려해야겠지요. 이런 경우, 보통 사용자라면 a/s를 의뢰하는 것이 맞겠고 '컴퓨터에 관해 내가 좀 안다' 하는 분이시라면 나름의 조치를 취하실 수 있겠습니다. 최근 제가 접한 케이스는 모두 파워 서플라이의 교체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A/S 기간 같은 건 진작에 지난 터여서 새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해야 했습니다. 컴퓨터 잘 쓰고 있는 거 보면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간혹 생색을 냅니다. "컴퓨터 잘 쓰고 있지?"라고 말이죠. 그러면 고맙다는 말을 또... 하하핫. 2010 0222 월 11:30 ... 12:20 & 13:00 ... 13:10 비프리박 p.s. 이 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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