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한 바가 있어 블로그를 이사한지 100일을 넘겼군요. 그게 지난 6.10항쟁 기념일과 겹쳤다죠. ^^
기존 엠파스 블로그에서 블로깅를 4년 넘게 하다가 건너온 편이라 맨땅에 헤딩^^할 일은 적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올린 포스트에서 적은 것처럼 가끔씩 크게^^ 한건씩 터뜨려 주니 그것도 나름 재밌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같은데요... 블로그코리아(가기^^) 메인에 아래처럼 걸려있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요.
그 와중에...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오픈한지 100일 기념~! 으로 "제 나름의 블로깅 원칙"을...
정리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진작부터 한번 올리고 싶었던 포스팅이기도 하고요. 들어가죠. ^^
▩ 제 나름의 블로깅 원칙들... ▩
1. 최소 2일 1글 원칙은 깨지 말자.
이거 깨면 한달도 포스팅 없이 넘어가게 됩니다. 제 경험상 그랬습니다.
블로그는 '소통'이라고 믿는데요... 방문하시는 분들은 새 포스트를 읽으러 오시는 거란 생각도 하구요.
블로그를 갖고 있으되, 포스팅이 없으면 블로그가 아니겠지요. 그래서 지키고자 하는 원칙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2일 1글은 하려고 맘먹은 원칙인데... 요즘은 2mb 때문에 1일 3글까지도 하게 되는군요. -.-;
2. 기사든 이미지든 퍼온 것은 반드시 출처를 밝히자.
제 경우, '전재'하는 일은 없고요. 기사의 일부분을 인용하고 제가 코멘트를 달 때에나...
꼭 필요해서 사진이든 이미지든 퍼와서 올리게 될 때... 출처를 밝히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사 인용의 경우 '인용'이기에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보지만, 사진의 경우 출처를 밝혔음에도
혹시라도 원작자^^의 내림요청-.-a이 들어오게 되면 내릴 용의가 있습니다. 언제든지요. ^^
3. 답글에는 반드시 답답글을 달자.
요즘 2mb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한국말... '소통'... '소통'이란 측면에서 답답글을 반드시 작성합니다.
답글 적는 분은, 블로그 주인장^^이 그 글을 보고...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이겠지요. 다 똑같을 겁니다.
답답글은... 답글 주신 분에게 제가 그 답글을 읽었음을 알리는 가장 강력한 표현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대개... 대략 답글과 비슷한 양의 답답글을 적고 있군요. ㅎㅎ 의도적은 아니고요. ^^;
4. 답글러의 블로그를 답방해서 가능하면 답글을 남기자.
예의란 생각을 합니다. 상호주의^^ 원칙에도 맞는 것이고요. reciprocal이란 단어가 떠오르는군요. ㅎㅎ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받은 만큼 되돌려 드리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의 포스트에 답글을 기대하지 않을까요. '인'지상정이겠지요. '블로거'지상정...? ㅋㅎ
게다가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 알게 되고 온라인이지만 지인도 되고 그러는 거... 제가 원하는 밥니다.
5. 지인들, 친구블로거들의 블로그에 답글을 올리자. & 무플포스트를 없애주자.
지인블로그, 친구블로그에 들러서 답글을 남기면,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
오시니까 가는 것이고, 가니까 오시는 거겠죠. ^^ 남북이 아니어도^^ 사람이 오고가고 해야죠.
방문했을 때 제가 답글 올리는 포스트가 무플 포스트면 더욱더 기분이 더욱 좋습니다.
최근 포스트 중에서 무플인 포스트를 찾아서 답글을 올리는 편입니다. ^^;
1빠란 느낌도 좋지만... 무플 포스트를 없앴단 느낌도 좋죠. 무플추방부대의 최전방 전위에 서는...! ㅋ
왜... 본인 포스트가 무플이면 아프잖아요. 지인과 친구블로거들의 아픔은 곧 제 아픔이거든요. ^^
6. 트랙백을 보내거나 링크로 올릴 때에는... 가능하면 답글을 남기자.
감사의 표시지요. 이상하게 저는... 걍 트랙백만 보내면, 걍 링크만 걸면, 마음이 좀 편치가 않더군요.
짤막하게라도 트랙백 보내는 변^^을 적는 것이 맘 편합니다. 링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고요.
트랙백은 생각할 꺼리를 주셔서 감사하고, 링크는 거기 계셔 주셔서 감사하단 뜻이지요. 사실입니다. ^^
7. 기술적인 면도 챙기자.
예컨대, 이런 거지요. 이슈 글은 글자색을 dark blue로, 줄바꿈 없이 빽빽히 쓴다든지...
여행후기는 orange red나 dark green의 글자색으로, 적당한 길이에서 엔터를 치며 쓴다든지... 하는 거죠.
그리고 포스팅 후 대략 두어번 정도는 읽으면서 글을 매끄럽게 하는 편입니다. 문단이 바뀌는 일도 있죠.
글이 매끄러워야 읽는 분도 편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 오타도 잡고... 일석이타죠. ^^
8. 내 블로깅을 되돌아보자.
현재는 한달마다 한번씩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네요. ^^ 물론, 하나의 포스트로 올립니다. ^^;
개인적으로, "앞으로 갈 방향은 지나온 길 속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지나온 길의 강화든 아니면 일정정도 방향의 수정이든... 되돌아보면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나름의 원칙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중간 점검이기도 하고요. ^^;
2008 0613 금 10:10 ... 11:22 비프리박
p.s.
100일 넘기면서 보니까... 이게 99번째 글이기도 하네요. 정확히 오늘이 104일째. 글은 99개. ^^
최소 2일 1글만 하려고 했는데... 평균 거의 1일 1글이 되고 있는 거 같죠? (나쁘지 않습니다. ㅋ)
100개의 포스팅을 넘긴 후에, 한번 기회를 만들어... 관련글을 올려 보도록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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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보고갑니다=3=33
안그래두 그저껜가.. 블코1위인 비프리박님 글 봤었는데^^
무더운 금욜였슴다. 모쪼록 션션한 금욜밤 보내시길요~
아, 호박님이군요. 반갑습니다.
블코 블업베스트 1위... 기분이 째졌죠. ^^
이런 맛이 블로깅을 더욱 재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 그 와중에 글 보시고 이렇게 기억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날씨입니다.
호박님도 건강 잘 챙기셔요. ^^
이제 고령이니 세상사 알 만큼 알고, 신중함도 있고,
그러면서도 항상 어린 학생덜과 함께 하니 너무 뇌가 퇴행하디도 않고,
위에 쓴 저 지침덜이래 기런 의미에서 적절한 듯합네다.
뭐, 꼭 나이가 아닐지라도 워낙 다혈질이거나, 혹은 세상사 경험이 적어서,
지나치게 분별없이 막 나가는 사람은 타인에게 피해를 끼쳐도 모를 수가 있디요.
그 반대로, 너무 또 세상 눈치를 보고 남에게 피해를 끼칠까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기 발언을 제대로 못하고, 스스로에게 너무 제동을 걸어서 제풀에 스러질 수도 있습네다.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디만 어릴 때부터 항상 남의 심리에 관심을 개지고
연구를 하다 보니끼니 기런 분석은 잘하디요.
기런 까닭인지 온라인 세상 대화실에 처음 드나들 때부터는 상담 또는 고백을 하는 이덜이 많았습네다.
내래 기냥 자유분방하게 대화실에서 놀고 있어도 복잡한 뇌를 털어놓을 대상이라고 느끼나 보디요.
아무래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느낌이란 게 있을 테니낀.
그 덕분에 많은 신세대를 소재로 주인공으로 수많은 단편소설도 쓰고 기랬던 기디요.
자신이 할 말을 너무 사전 검열하면 물론 욕도 안 먹고 남에게 피해도 안 끼치갔디만
자칫 스스로의 뇌를 피폐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문제. 결국 뒤에서만 투덜대면서 속을 썩게 할 수 있다는 것.
하긴 이 '자기 검열'이란 용어도 전에 뱀팔아밖 님이 먼저 썼디요.
때로는 좀 과감할 필요도 있습네다.
단, 자기 잇속만을 위해 기런 자는 당장 욕을 바가지로 먹디요.
판나라당 족속덜처럼.
그리고 제가 말하는 과감성이란 것은 주로 안중근 의사 스타일에 가까운 겁네다.
저는 기질이 열사보다는 의사 쪽이라서리. 크학학!
쥬신님... '고령'~~~! 잘 알고 계시넴요. 제가 18*1년생 박** 거든요. ^^
신중함. 뇌 퇴행의 경계, ... 그런 면... 늘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막 나가는 것과 스스로 제동거는 것 ... 그 사이 어드멘가에서...
중용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동시에 어렵단 생각을 합니다.
쥬신님도 상담가의 역할을 하시는군요. 저도 그런 면이 좀 있답니다. ^^
동년배라든지 조금 어린 친구들이라든지... 그리고 갈치는 아이들이라든지...
상담 비스무리한 걸 요청해 옵니다. 제 경우... 일단 "참고만 하라"는 전제로...
쾌도난마^^ 일단 일의 갈래를 잡고... 이런 길, 저런 길, ... 에 대해서 장단점을 이야기해주는 편이죠.
그래서 아마... 저랑 이야기하고 나름 고민을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쥬신님의 뇌력이야... 어차피 자타가 공인하는 것이기에...
정말 주변에 상담 또는 고백을 해오는 분들이 꽤 되시겠군요. (사랑 고백은 말고요. ㅎㅎ)
적절한 자기검열은 하게 두는 것이 좋지만...
너무 지나치면... 말씀처럼 뇌를 피폐화 황폐화 하지요. 자신을 상실하는 지름길이기도 하고요.
가끔은 과감할 필요도 있단 말씀은 새겨 듣겠습니다.
게다가 그것이 안중근과 동기동창인 분의 조언이라면 더욱더~!
블로그란 꾸준히 포스팅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다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쓰는 만큼 느는 법이고 즐기는 만큼 따라오는 법이지요.
가별님^^ 반갑습니다.
맞습니다. 꾸준히 포스팅 하는 것이 모든 것의 열쇠죠.
비극인 것은... 비포스팅의 지속...이 너무나 가까이에서 우리를 유혹한다는 것이겠구요. ^^
말씀처럼, 뭐든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면 다 느는 법이지요.
블로깅... 즐거워서 하고... 하면서 즐기자는 생각을 합니다.
또 뵈어요.
저도 모르게 저 원칙들을 실천하고 있었네요^^;
참 신기한게, 블코 같은 곳에서 상위권에 올라보려고 심혈을 기울여 쓴 글은 정작 관심을 못 받고, 오늘처럼 간단하게 쓴 글이 의외로 큰 반응을 얻는군요 -ㅅ-;;
이제 2년차 블로거라 웬만한 일은 겪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아. 턴오버님도 실천중이신 원칙들이군요.
어찌보면 쉽고 어찌보면 어려운 원칙들이지요?
저도 지키려고 노력은 하고... 몸에 밴 것도 있고 하지만... 마냥 쉽지만은 않은 원칙들입니다. ^^
저야... 상위권을 노리지는 않지만... 상위권에 들면 즐거운 쪽입니다. ^^
말씀처럼, 심혈(^^)을 기울여 쓴 글들은 자꾸 뒤로만 밀려가고...
후딱 써서 포스팅한 것들이 한 건씩 터뜨려 주지요.
이게 왜 이런지에 대해선... 생각을 좀 묵히고 있습니다. 정리되는대로 함 올려보지요. ㅎㅎ
저도 이제 5년은 넘기게 되는 블로거입니다만...
항상 새롭다는 느낌입니다.
턴오버님... 오늘도 즐건 하루 되십쇼~!
먼저 준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실 공짜는 없으니까요~ ^^
열정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미리내님 같으신 파워블로거님께서...
이거 칭찬을 해주시니 살짝 발그레~ 모드... *^^*
초심을 잃지 말잔 생각을 하고... 그러기 위해 지켜가려 노력하는 원칙들입니다. ^^
나름 카리스마가 있어보여 비프리박님을 참 좋아합니다...^^
답글 달 시간이 없으실것 같아서 제가 대신 답글도....ㅎ
카리스마까지...? 하하.
걍 공유와 소통이 좋아서 블로깅을 즐길 뿐인 걸요. ^^
아, 그리고 보니, 저도 희수님 없으면 블로깅이 많이 허전했을 것 같군요. ^^
답글 달 시간이 일시적으로 없더라도...
답글은 챙겨 답니다. 잘 아실 듯...
어쨌든, 희수님 감사요... ^^
이제 막 블로그를 배우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 원칙들이지만...
길만 잘 들여놓으면 그다지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아. 도움이 되셨다니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