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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렇게 쓴 적이 있다. (http://blog.empas.com/befreepark/26759029)

잃어버린 10년... 이라는 말에 공감하는 분(?)들이 꽤 되었을 걸로 생각한다.
과거, 전두환 장군의 국보위에서 일했던 한승수(장관내정자)나 이경숙(인수위원장)을 생각할 때,
역시 부질없는 바람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것이 "10년전으로의 회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현실은 내 바람과는 반대로,
10년전으로의 회귀, 아니 20년, 30년 전으로의 복고가 되고 말았다.
대로에서 경찰의 방패에 머리가 찢어지고 군홧발에 짓밟히고 경찰봉에 맞고 물대포에 사람이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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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ㅆㅂ... 실탄 발포만 없다 뿐이지, 정확히 28년전 광주를 연상시킨다.
그래, 너희들이 이야기한 "잃어버린 10년" 그것은 20년, 30년 전으로의 복고였더란 말이냐.
너희들과 다른 의견을 표현한다는 이유로 생사람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 한단 말이냐.
"국민과의 소통"은 처음부터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 그렇지 않고서야 이따위 짓을 하겠냐.
사람들이 촛불을 들었지, 화염병을 들었더냐, 쇠파이프를 들었더냐.
그래, 너희들은 정녕~ 그 10년 동안 민주주의에 대해선 배운 것이 하나도 없단 말이냐.

2mb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 중에는...
왜, 촛불집회와 관련하여 벌어진... 경찰의 시민폭행에 대해서...
어찌 단 한 명도... 그 흔한~ "유감" 표명조차 없단 말이냐.
하기사~ "잃어버린 10년"을 부르짖던 자들이니까... 이게 바로 꿈에도 그리던 바겠지.
이제 다시 너희들이 원했던 세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겠지.
그래, 10년 전으로 회귀하니 좋으냐. 20년, 30년전으로 되돌려놓으니 행복하냐.
착각하지 마라. 어차피 대한민국은 99% 국민의 것이고 너희들은 지게 되어 있는 싸움을 시작한 것이니까.


2008 0604 수 14:05 ... 14:35 비프리박


p.s.
정말이지 깨어날 수 없는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것이 악몽이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4년 8개월 20일이 남았다는 사실 앞에서, 악몽보다 더한 현실에 몸서리칩니다.
아. 이 악몽에서 깨어날 날은 언제일까요. ㅜ.ㅜ

※ 사진은 인터넷에 떠도는 것들입니다. 정확히 출처를 밝히기가 힘들군요.
    돌고 돌아, 내려받은 곳은 2차, 3차 출처가 되다보니, 원출처가 어딘지 알 수가 없군요.
    원저작자의 이의제기가 이뤄진다면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a
-  원출처는 아니지만 두번째 사진의 관련기사가 떠서 주소 넣습니다. (2008 0605 목 14:05)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602010913019&cp=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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