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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판결이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지극히 상식적인 것을 못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신들이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함을 입증하는 것이겠지요. 국회의 과반을 훨씬 넘는 정당은 자신들의 발언으로써 자신들의 몰상식을 드러내고, '보수'라는 이름조차 어울리지 않는 몇몇 단체들은 행동으로써 자신들의 시대착오적인 비상식성을 폭로합니다. 강기갑 의원 무죄 선고와 MBC PD 수첩 무죄 판결을 둘러싼 납득하기 힘든 망언과 난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PD 수첩 무죄 판결과 강기갑 의원 무죄 선고는 지극히 상식적일 뿐인데.


사법 갈등이 이념대결로 치닫는다고? 솔까말, 이념대결은 무슨! 상식을 내팽개친 발언과 난동이 있을 뿐.


이번 판결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대한 사법부의 일침이다!

정치적인 이유든 아니든, 경찰과 검찰이 수사하고 구속하고 기소하는 모든 개인과 단체가 유죄를 선고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도 안 되고요. 더구나 정당한 정치적 비판이 법률적 제재를 받는 것을 사법부는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민사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형사적으로 유죄를 선고받는 것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관련 보도에 관한 재판에 관해서 말하자면, 거짓말이든 오역이든 그것은 최종적으로 판사가 판단할 문제이며 설사 그것이 거짓말이거나 오역이라 하더라도 거기에 법적 제재를 가해야 할 것인지, 도덕적 비난의 영역에 놔두어야 할 것인지도 재판부의 판단 사항입니다. 이번 판결은 경찰과 검찰이 정치적 이유로 마구 휘둘러대는 온갖 권한(수사권, 기소권) 남용에 대한 사법부의 일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강기갑 의원 관련 소송에서 검찰이 패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습니다. 강기갑 의원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관련기사 ) 딴나라당이 정치적 의도에서 고발하고 검찰이 그 바톤을 넘겨 받아 기소한 것부터가 오버액션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한 기소였던 것이죠. 이번 무죄 판결은 그에 대한 사법부의 일침입니다.

그런데 서글픈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재판부의 두 판결에 대해 한나라당과 소위 '보수'단체라는 집단들이 보여주는 몰상식한 발언과 납득할 수 없는 난동입니다.


마치 '딴나라'에 사는 것만 같은 정당의 심히 비이성적인 반응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로 밖에 보이지 않는 판결에 대해, 딴나라에 사는 듯한 어느 정당은 아마도 '빨갱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좌파'라는 고상한 말로 재판부를 공격합니다. 그러나, 설사 누군가 좌파라고 하더라도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는 현대 사회로부터 박멸되어야 할 존재인 것은 아닙니다. 자신들이 우파든 극우파든 수구꼴통이든 뭐든 이 땅에 발붙이고 살아간다면 좌파 역시 그와 동등한 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어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일까요.  

애꿎은 우리법연구회를 들먹입니다. ASS라는 이니셜의 주인공(안상수)은 연일 티비 화면에 얼굴을 내밀고 사법부의 사조직을 금지시켜야 한다며 관련법을 만들겠다고 위협합니다. 하기야 대가리수가 많으니 뭔 법인들 못 만들겠습니까. 하지만 ASS의 말처럼 우리법연구회 소속이어서 어떤 판결을 하는 것이라면 우리법연구회 소속 판사들이 모두 같은 판결을 내려야 할텐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방향의 판결로 말하는 판사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몇몇 판사만 엮어 우리법연구회 소속이어서 이런 판결이 나온다고 떠들어 댑니다. (웃긴 것은, 어떤 판사는 우리법연구회 소속도 아니라더군요.)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군필 판사'여서 또는 '남성 판사'여서라는 딱지를 붙일 수도 있겠습니다. '○씨 성 가진 판사'여서라고도 할 수 있겠고, '○○동 거주 판사'여서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더 심하게 '○○ 유치원 출신 판사'여서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딴나라'에 사는 듯한 저 자들은 자신들의 말에 논리도 상식도 부재함을 알기는 하는 걸까요.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한 후 삼권분립의 근간을 마구 흔드니까 재미가 쏠쏠한 모양입니다. 이제는 사법부마저 한 통속을 만들고 싶은?


'보수'라는 이름조차 아까운 단체 사람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야말로 '보수'라는 이름조차 아까운 단체들이 연일 난동에 가까운 행태를 보여줍니다. ( 관련기사 )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을 내린 판사가 그 판결을 내렸다는 이유로 무려 신변보호 조치를 받아야 하는 시절이 되어버렸습니다. ( 관련기사 ) 지금이 2010년 맞습니까. 보수단체라는 단체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보수'라는 이름도 어울리지 않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판결이 척척 나오는 사회를 요구하는 것일까요.

세상은 냉전시대를 지나 탈냉전으로, 현대를 지나 탈현대로,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건만, 이들은 아직 근대 이전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시대착오적인 생각에 세상을 끼워맞추려고 하는 이 자들은 침대의 길이에 맞춰 다리를 자르는 현대판 프로크루스테스인 걸까요. 세상이 자신들의 생각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님을 언제쯤 깨닫게 될까요. 언제쯤 이런 말도 안 되는 난동을 '보수'단체라는 이름으로 자행하는 걸 안 볼 수 있을까요.


판사들이 양심과 신념을 지키는 데 있어서 위축되는 일은 제발 없길!

어쩌면 지금같은 몰상식하고 비이성적인 언동들이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원고의 위치에 있던 검찰이 마치 자신들이 판사 위에 존재하는 양 떠드는 것이나, 딴나라당에서 특정 판사를 지칭하며 좌파 운운 하는 것이나, 사법부가 무슨 위계 조직인양 대법원장을 걸고 넘어지는 것이나, 수구꼴통 단체들이 판사의 집 앞에서 위협적인 실력행사를 하는 것이나, 정도가 더 심해질 것만 같습니다.

지금은 양심과 신념을 지키려면 자신의 인신에 대한 위협을 예상해야 하는 시절입니다. 그럼에도 사법부의 첨단에 서 있는 판사들은 같은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운 여름 한줄기 바람같은 판결을 선사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일 뿐인데 어쩌다가 그런 판결을 '더운 여름 한줄기 바람'같은 판결이라 불러 어색함이 없게 된 것인지. 어찌 되었든, 판사들이 양심과 신념을 지키는 데 있어서 위축되는 일은 제발 없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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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limer 2010.01.22 10: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정말 신념에 의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법원의 기준에 의심이 많습니다.
    미꾸라지 몇마리가 물을 혼탁하게 하는건지, 혼탁한 물에 가재가 몇마리 살고 있는 것 뿐인건지,
    이도 저도 아니라면, 잠시 몸을 낮추고 숨고르기를 하는 것인지...
    그동안의 법원의 행태를 보면 의심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냥 모든게 아무것도 잘 믿지 않는 제 의심스러운 성격탓이길 바래야 겠지요.

    아직도 1128일... 제 군생활도 789일이었는데.. 암울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3: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 역시 법원의 판결 전체에 대해서는 의심을 거둘 수 없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서 적은 것이었구요. 상급심으로 올라가면서 뒤집히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검찰의 기소권 남용에 대한 일침의 의미를 검찰이 좀 알아줬음 하는데
      그게 참 불가능한 소망인 것 같습니다. -.-;

  2. BlogIcon 넛메그 2010.01.22 12:4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직까지는 사법부가 최소한의 양심을 지켜주고는 있는 것 같지만,
    정말 미꾸라지 몇 마리가 물을 흐리듯 언제까지 이 양심이 지켜질지는 모르는 일이죠.
    너무 불안하기만 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3: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최악의 경우 이번 판결로 끝이 나고 상급 법원에선 뒤집히는 거겠지요.
      그리 되면 상식은 우리 사회에서 다시 한번 시궁창에 처박히는 것이 되고,
      그래서 추후 판결에서 판사들이 개념 판결을 하는 데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 BlogIcon sephia 2010.01.22 16: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무기를 털어서라도 이 정부를 뒤집어 엎는 것 밖에는 길이 없는 것 같네요. 이 방식이 비록 과격하지만 말이죠.

  4. BlogIcon G_Gatsby 2010.01.22 16: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당연한것을 기뻐해야 하는게 지금의 현실이군요.
    어짜피 저분들이야 자유당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비싼밥 먹은 구캐의원 나으리들은 부끄럽지도 않은지 말이죠. 우리나라의 삼권분립은 한나라당,조중동,삼성이 서로 다른길을 가는거라죠. 정치 언론 기업의 유착이 만들어 내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

    늙은이들은 한나라당에 열광하고..
    샐러리맨들은 조중동에 열광하고..
    청년들은 삼성에 열광하는 사회.
    진정한 삼권분립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중 몇개는 폐기처분 되어야 겠지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3: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못한 것이 되고
      있어선 안 될 일들이 현실로 벌어지는 G들의 세상입니다.
      자유당 시절을 그리워 하는 분들은 과연 그 꿈이 이뤄질 거라고 보는 걸까요?
      그리고 비싼 세비 받아 처드시면서 국개의원들은 어찌 저따구인지 말입니다.

      흠흠. G들의 삼권분립이 참 인상적이네요. 한편으로는 서글픔이 엄습합니다. -.-;

  5. equs6666 2010.01.22 20:4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지금 정치의 장 의 사고를 조금은 의혹의 눈으로 보지 안을수 없읍니다. 너무 민간해요. 노무현 서거도 그렇고 강기갑 의견 표현방법에대해서도 그렇고....사소한게 많지만 한가지만 표현하자면 이번 강기갑 사건은 정부와 법원의 권위주위에 맞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자 하는 방법론으로 인해 강기갑 의원이 한 행위에 대해 정부가 민감한 것이며 그로인한 찬반이 만은데 지금 법 과 정권의 사고로 볼때에는 도저히 용납돼지 안을 겁니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때는 이러한 사건을 대화로서 서로 잘사는세상 만들어 보자는 곳으로 모엿엇고 지금은 모든 사고와 정치 지행 방식이 극 과 극 이라는 표현으로 나아간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3:0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멍박 정부와 딴나라당이 가고자 하는 길로 가는 떡찰들을 보고 있노라면
      왜 사니?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노무현한테 개겼던 떡찰이 배짱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게 노무현이라서 개겼던 것이고,
      결국 이멍박 정부와 딴나라당에 대해선 서로 지향하는 바가 같았다는 거겠죠.
      결국 검새, 정치 떡찰 소리 듣게 되는. -.-;

  6. BlogIcon 맑은물한동이 2010.01.22 23: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보수당이나 단체가 아니라 꼴통당, 꼴통단쳅니다.
    진정한 보수는 저런게 아니죠.
    이번정권 들어서 검찰이 확실히 "권력의 시녀"로써의
    본분을 다하고 있는것 같네요.
    노무현정권시절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발해서 대통령께 직접
    대들었던 검사들은 이런 사태에 대해 뭐라고 하려나 들어보고 싶습니다.
    망할 놈들... > .<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3: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지요. 꼴통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집단이죠.
      '보수'의 진정한 의미는 엿바꿔 드신 분들이
      허구한 날 자칭 '보수'랍니다. -.-;

      수구꼴통 권력 주변에 서식하는 검새들은 아주 제 세상을 만난 것 같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 노무현에게 대들었던 것은
      그것이 노무현이기 때문이었겠지요. 이멍박에게는 절대 대들지 않습니다.
      알아서 모두 착착 원하는 것을 진행해줄 뿐.
      망할 놈들...! 이란 소리를 들어 싸죠.

  7. BlogIcon HSoo 2010.01.23 08: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어제 그곳에 온 노인들..잠깐 인터뷰 영상을 봤는대..아무것도 모르고 온 노인들이더라구요.
    그냥 좋은거 준다고 해서 왔답니다..밥도 꽁짜로 준다니까..아무것도 모르고 따라댕기는 노인들이죠..
    몇번인가 저도 그런일에 동원되기는 했습니다..반강제적으로 말이쥬..
    회사원은 사장님의 정치적인 행동에 약간은 협조적으로 나가야 직장생활이 편하긴 하지만..이건 아니다 싶을때 있쥬...그런대 실상은 그렇지 못해요..약간은 타협을 하면서 살아야 내삶이 좀 편해지니..이건 뭐..;;;;

    오늘 딸랑구 시험치러 가는날이라..외출증좀 쓰고 대려다 주고 와야 겠습니다..
    거기 따라온 엄마들처럼 저도 교실 출입문 붙들고 기도라도 좀 해야하나?....ㅎㅎㅎㅎ
    오후에나 회사에 들어올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3:1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온 노인들. 그거 하면 일당을 주나 봅니다.
      이번 판결한 판사들 집 앞에서 모닥불(?) 피우고 불 쬐다 가면,
      밥도 주고 돈도 주고 좋겠어요.
      그들이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기는 어려운 일이겠죠? -.-;

      어떤 다른 경우에는 회사에서 윗사람 지시에 정치적으로 동원되는 일도 있겠지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대목이네요.

      딸래미 시험은 잘 친 모양입니다? (어제 올리신 포스트를 보니. ^^)
      일단 시험은 잘 치고 봐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도, 주변 사람도 편안합니다. ^^

      회사엔 잘 들어가셨던 것이죠? 그땐 차가 좀 안 막혔을라나. -.-;

  8. 유리파더 2010.01.23 11:2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는 조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이번 일에서 우려스러운 것은...
    법원이 제대로 된 판결을 내렸거나 검찰이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다가 참패했거나 간에 정의란 것이 이렇게도 사람에 따라 시대에 따라 쉽게 바뀌는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통념에 따라 구성원의 가치 판단 기준이 바뀌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중심축이 없다는 것과
    누구든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상식 조차도 여러 요소에 의해 다르게 표현되고 판단되는 건 정상적인 것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첫번째...
    동기나 배경이 어떻든 간에 대다수에 의해 최종 결정권자 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사안이라면 일단은 인정한 이후에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이의 제기를 해야 하는데,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무작정 애들 떼쓰는 것처럼 들고 일어나는 것은, 아직도 이 사회 구성원이 성숙되지 못했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두번째...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상식이란 것과 국민의 뜻이란 것 등이 부류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이해되고 정의되는 걸 보면, 한국 사회의 분열 형태가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네요.
    이런 상태에서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국가의 힘이 길러질지도 모르겠고, 모두가 잘 사는 (절대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상을 제시하는 것 조차 가까운 십년 이내에 명확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타인에게는 다르게 판단될 수 있고, 설령 다른 기준을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조율하는 성숙한 문화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번의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습니다.


    좋은 이야기만 해도 아까운 인생인데... 왜 이렇게 찡그리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찡그리는 일이 생기는 것 = 나는 환경에 좌지우지되는 사람 vs. 찡그리는 것 = 내 탓이로소이다)

    • 유리파더 2010.01.23 11:29 | Address | Modify/Delete

      이 시대에 정의가 없다면
      (수 많은 사람이 각기 다른 정의를 생각하고 있다면)
      정의란 무엇이다란 것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지도자 또는 안내자가 있었음 합니다.

      비뚤어진 무엇을 보면서도 비뚤어진 줄 모르는 사람에게 잣대로서 비뚤어졌다라고 말해주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사람과
      죄책감이란 건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너는 죄인이다라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내 잘못이라고 깨닫게 만드는 사람을 기대하는 건 실현 불가능한 희망일 뿐이겠죠?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3: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정의와 상식이라는 것도 사람따라 시대따라 바뀐다고 봐야겠죠.
      그것이 누구이고 그것이 어떤 시대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이고요.
      물론, 저는, 대다수 사회구성원이 속한 집단에 반하는 정의와 상식은 '반인간'적이라고 봅니다.
      그건 현실에선 결국 부자들의 논리, 강자들의 횡포 밖에 안 되기 일쑤니까요.
      그래서 저는 임영박 쪽에서 말하는 상식과 정의는 시궁창에나 처박아야 한다고 보는 것이고요.
      대한민국에서 소위 '주류'라고 불리는 쪽에서 말하는 상식과 정의가 다 그렇습니다.

      무작정 애들처럼 떼쓰는 꼬락서니 역시 이번처럼
      딴나라당과 말도 안되는 보수단체에 의해 연출되기 일쑤입니다.
      떼쟁이들.

      뒤집어서 촛불집회 같은 경우도 떼쓰기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생각도 가능할 수 있는데
      저는 그것에 대해선 동의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유는 적지 않더라도 잘 아시리라 보구요.
      (이것도 편파적인 입장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 합니다. 조금 정치적으로 당파적이라고 봐야겠죠.)

      저는 분열상태라고 보도되는 것들이 실상은 청산되어야할 것들이 청산되지 않음으로써
      그것들이 떼를 쓰기 때문에 분열상태가 연출되는 것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사실 딴나라당과 말도 안되는 보수단체들의 주장은 역사적으로 청산되었어야 할 주장들이죠.
      유럽에서는 극우단체들도 걔네들 같은 주장은 펴지 않을 겁니다.
      유럽에서 말하는 보수파는 우리나라에서 좌파 누명을 쓴(?) 좌파 보다도 더 좌파라고 하죠.
      유럽에선 청산할 것을 청산하고 넘어간 결과라고 봅니다.

      결국 떼쟁이처럼 떼를 쓰고 있는 것들은 소위 '주류'입네 하는 집단들입니다.
      뭐, 임영박쪽, 딴나라쪽, 조중동쪽, 뉴또라이쪽, ... 그런 쪽들이죠.
      사실 걔네들이 하는 말은 궤변을 동원한 떼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저 역시 이런 찡그릴만한 이야기는 좀 안 하고 싶은데 돌아가는 꼬라지가 에효~ 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3: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두번째 답글에서 적으신 그 누군가를
      거의 모든 매체를 장악하고 있는, 소위 '주류' 세력들은
      인정하고 싶지도 않고 인정되도록 내버려두고 싶지도 않을 겁니다.
      어떤 형식으로든 흠을 내고 타격을 줘서 끌어내리는 짓을 하지요.
      구체적으로 누구라고 예를 들진 않겠습니다.

    • 유리파더 2010.01.25 00:25 | Address | Modify/Delete

      참 이런 말씀을 올리기가 (저는) 부끄러운데요
      제 부친을 비롯한 주변 어르신들은 왜 그리 흔히 말하는 진보세력을 용공세력으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번 판결도 그렇고 그런 의식을 가진 판사에 의해서 되었다는 것이나... G와 반대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국민의 몇 %나 되겠냐는 말씀까지 하시는 것 보면, 세상이 변하기는 당장엔 어려웁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치만, 젊은 사람들 역시 이런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떠나서 건전한 상식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이끄는 주류로 발전했으면 하는데 현실은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하는 짓이 기성세대나 똑같은)

      이번에 다가오는 설날에는 꼴통 언론에서 하는 이야길 그대로 믿고 팩터 위주가 아닌 추정 위주로 알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또 얼마나 많은 격론을 벌여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개인적으론 그런 분들은 그렇게 알고 계시라고 놔두고 싶지만, 그 분들은 저를 설득시키고 싶으신가 봅니다.

      G를 추종하는 세력?과 비슷한 말씀들을 하신다고 해도 제 친척 어르신들만큼은 계란 던지고 협박하고 욕하고 떼를 쓰는 늙은이들과 같은 부류로 분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T_T

    • 유리파더 2010.01.25 00:28 | Address | Modify/Delete

      [추가]
      그렇다고 해서 현재 한국 사회에 진보세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이 있다고도 생각되지 않습니다.
      현재의 정권과 기득권이 있는 세력을 끌어 내려 자신들의 밥그릇을 더 키우고 싶은 세력이 흔히 말하는 진보라는 가면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7 17: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마도 어르신들은 기존의 기득권 세력이 자신들의 이익 유지를 위해
      진보세력에 덮어씌운 누명을 그대로 믿으시는 거겠죠.
      빨갱이, 용공, 사회불안요소, ...
      물론, 이 누명 씌우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죠.
      얼마전에 읽은 책에서는, 무상 의료제도를 너무나도 필요로 하는 사람들(극빈층)이
      무상 의료제도에 반대하는 현상을 말하더군요.
      그들 머리 속에 그 제도는 나쁘다고 심어놓은 것이죠.
      자신들의 세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말이죠. (기득권 유지.)

      맞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세상은 당장, 갑자기, 바뀌진 않겠죠.
      하지만 또 뒤집어, 세상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죠.
      적어도 왕이 지배하는 세상도 아니며 아비가 노비였다고 자식이 노비인 세월도 아니니까요.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 것일테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 설에 고생 좀 하시겠네요.
      기득권층이 심어놓은 생각을 부여잡고 공격(?)해 들어오는 어르신 때문에요.
      그런 점에서 저는 조금 다행이라고 할까요. -.-a

      그래도, 판사들 집 앞에서 모닥불 쬐면서 이승만 시대를 그리워하는 분들과
      유리아빠님의 친척분들과는 다르겠죠. 암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7 21:1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도 [추가]
      '진보'입네 하는 자들에 대해 적으신 것에 공감하는 바가 업지 않습니다.
      동시에, 유리아빠님이 하신 말씀을 조금 바꾸어 적어 봅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 '보수'세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보수'를 추구하는 세력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사회적인 시스템이 아니라 자신들의 사적 이익만을 '유지-보수'하고 싶을 뿐이지요.
      저는 주로 이쪽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습니다. ^^

  9. BlogIcon ageratum 2010.01.23 11:5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지금 세상 돌아가는게 상식없이 돌아가고 있으니..
    상식적인 일을보고 참 놀랍다고 느끼게 되는거 같네요..-_-;;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3: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지극히 상식적인 것에 놀라워 하고
      지극히 상식적인 것을 못 받아들이는 자들도 있고.
      참 우리 사회 돌아가는 것이 기분 메롱입니다. -.-

  10. BlogIcon 라오니스 2010.01.23 12: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한나라당은 보수가 아니죠...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수구세력이죠..
    지들도 불안해서 기리기리 날뛰는 것 같긴한데..
    함부로 날뛰다가 다리 뽀사지는 수가 있다는 것도 알면 좋겠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3: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습니다. 딴나라당, 조중동, ... 같은 세력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사익집단이지요. 사회적 보수 세력에도 못 들죠.
      함부로 날뛰다가 x되는 수가 있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11. BlogIcon 별바람 2010.01.24 01: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명박 이 개새끼 복수할거야 이 개새끼야 라고 떠든 인간이 강기갑 의원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거기다 강기갑 의원이 나는 죽어도 이명박 정권의 음모를 박살내겠다고 떠들고 다녔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얼른 강기갑을 체포해 남산조사실로 끌고가 엄히 심문해야 할 것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3: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별바람님은 역시 독심술사이십니다.
      말도 안되는 수구꼴통집단의 머리 속에 든 똥떵어리 같은 생각을 어찌 이리 까발려주시는지. ^^

  12. BlogIcon CITY 2010.01.24 08: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사법부를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 판결이나마 있어 마음이 놓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을 매도하여 이념 대립으로 비화시키는 정치인들과 언론들.. 정말 구제불능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4 08: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사법부의 전체 판결을 믿을 수는 없지요.
      맞습니다. 그나마 이런 판결이 있어 잠시나마(?) 기뻐합니다.
      아무쪼록 상급 법원에서 뒤집히는 일이나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 되면 정말 구제불능일텐데 말입니다. -.-;

  13. a 2010.01.26 03:3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솔직히 강기갑은 무죄가 아닙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7 21: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솔직히 검찰의 기소부터가 오버였습니다.
      강기갑은 검찰의 혐의 내용에 관한 한 무죄가 맞습니다.

  14. zz 2010.07.18 15:3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PD수첩은 그냥 민사상 배상만 해줘도 무방합니다..거짓말을 한 건 엄연히 죄이니까....그런데 그걸 형법으로 다스리려고 하는 검사들 머릿속이 궁금하군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0.07.20 15:3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뭔가 진짜 잘못이 있다면 민사상 배상으로 끝나야 할 문제가
      형사 사건으로까지 커지다니, 쟤네들은 개념은 어디다 처박아둔 건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