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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미와 하늘... 여름의 중심에서 가을을 보다


한여름, 매미가 웁니다.
올해 흥국사(전남 여수)를 들렀을 때에도,
작년 내장사(전북 정읍)에 갔을 때에도 매미가 울었습니다.

귀를 파고 드는 매미의 울음소리는 청각을 넘어서,
머리와 가슴에 선명하게 각인됩니다.


이상하게 저는 매미하면 가을이 연상됩니다.
여름의 중심에서 가을을 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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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매미가 아파트 앞 베란다 쪽에서 웁니다.
매애앰~ 매애애앰~ 매애앰~ 매애애앰~
매미 울음 소리가 귀를 파고 듭니다. 창쪽을 봅니다.
열어둔 창, 방충망에 매달려 있는 매미.
2009 0813 목 휴무일 아침, 집.
  canon EOS 5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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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매미가 날아가지 않고 자리를 옮깁니다.
카메라 렌즈 줌을 바짝 최대한 당겼습니다.
매미의 선명한 자태. 매미는 계속 웁니다.
매애앰~ 매애애앰~ 매애앰~ 매애애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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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하늘이 정말 파랗습니다.
지지난주 일요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중에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야. 하늘을 봐. 정말 파래. DSLR 꺼내서 찍는다~!" (캐논 50D.)
하늘을 올려다 보니, 쿡 찌르면 파란 물이 쏟아질 정도로 파랗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파란 하늘 하면 가을이 연상됩니다.
여름의 중심에서 가을을 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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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중심, 그녀가 집에서 잡은 파란 하늘입니다.
뭉게구름이 뒤덮다시피 하고 있으나 하늘은 정말 파랗습니다.
작은 방 창 밖으로 하늘이 이만큼 보인다는 게 참 다행입니다. ^^
열어둔 창 밖의 방충망까지 열고 그녀가 잡은 하늘.
2009 0809 일, 낮, 집. canon EOS 5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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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하늘이 정말 파래~!"
그녀의 전화를 받고 저도 하늘을 보았습니다.
하늘은 하얀 구름 뒤로 정말 파랬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2009 0809 일 낮, 사무실 앞.
삼성 sph-b4100(200만 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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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817 월 17:00 ... 17:4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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