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세상에는 따뜻한 분들도 참 많지, 말입니다.
온갖 나눔 이벤트로 블로그계를 따뜻하게 덥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벤트를 열고 진행하고 당첨자를 선정하고 ... 참 번거로운 과정을 마다하지 않으시는 이 분들은, 자신의 사비를 털어 택배비까지 물어가면서 낯 모르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보내길 주저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저도 이벤트를 개최하긴 합니다만, 그게 언제가 마지막이었던지. =.=a

최근에 있은 이러저러한 책나눔 이벤트에 참여하고 당첨되어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두 제가 너무 읽고 싶은 책이었기에 기쁨은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7월 중순(체 게바라의 책)과 6월 말(노무현의 책)에 진행된 이벤트였는데,
무슨 우연의 일치인지, 두 책이 어제 함께 도착했습니다. 기쁨은 그야말로 배가 되었다는!!! ^^

책을 보내주신 지인 블로거님들에 대한 감사 포스트이자,
블로그 이벤트 당첨을 기록하는 제 나름의 기록 포스트입니다.
물론,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에게 드리는 염장 포스트일 수도 있습니다. ^^;;;



    블로그 세상에는 따뜻한 분들도 많죠. - 체 게바라와 노무현의 책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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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실천문학사)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장 코르미에의 눈물겨운 노력에 의해서 복원된 체 게바라의 삶은,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해주었지만, 동시에 마음 속 깊이 뜨거운 자국과 울림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체 게바라와 관련된 책들을 구입해서 읽고 싶은 마음에 온라인 책 쇼핑몰을 들락날락 거렸더랬습니다. 국내학자 구광렬의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실천문학사)과 체 게바라의 글을 모아놓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황매)를 북카트에 담아 놓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BlogIcon ytzsche(이채, 異彩) 블로그에서 "[동시나눔] 영어책 날개달기"라는 책나눔 이벤트 포스트(
http://ytzsche.tistory.com/530)에 올라온 <모터사이클 다이어리(The Motorcycle Diaries)>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이준구의 <쿠오바디스 한국경제>가 당첨되었던(!) 전력^^이 있지만, 그래도 너무 반가운 나머지 냉큼 신청을 했고, 당당히(!)^^ 선정이 되었습니다. (→ http://ytzsche.tistory.com/535)

BlogIcon ytzsche(이채, 異彩)
,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함께 보내주신 이마누엘 왈러쉬타인(Immanuel Wallerstein) 교수의 <유토피스틱스(Utopistics)>도 잘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책나눔 이벤트 또 하시면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미가 당기는 책이 올라와도, 허벅지를 쥐어뜯으며 참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에 독파한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리뷰는 조만간 올라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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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고인이 된 노무현에 관한 책들을 좀 읽은 편이고, 그에 관해 저술된 책들은 많이 사 모은^^ 편입니다. 2009년 5월 23일 비주류란 이유로 부엉이바위에서 등떠밀려 안타깝게 서거한 노무현 대통령이었기에 더더욱 그에 관한 책을 좀 읽고 싶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독자의 관심과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여보, 나 좀 도와줘>(새터)였고, 그러는 와중에
LovelyJoeny 님의 블로그에 "글 100개 돌파 기념 이벤트"로 올라왔던 <여보, 나 좀 도와줘>였습니다. (http://jeony.tistory.com/111) 이 책나눔 포스트에 관해 첩보를 제공해주신 분은 BlogIcon Slimer 님이셨습니다.

왜, 이 책은 안 읽었는지 모르겠더군요. 사놓지도 않았고 말이죠. 다소 소프트(?)해 보여서 그냥 지나쳤던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후다닥 신청을 했습니다.
LovelyJoeny 님은 당첨자 선정을 위해, 무려 복불복 사다리를 가동했는데, 거기서 덜컥 저도 당첨이 되었습니다. (
http://jeony.tistory.com/120) 첩보 제공자 BlogIcon Slimer 님도 당첨이 되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

LovelyJoeny 님, 잘 읽을게요. 고맙습니다.
읽고 나서 리뷰 포스트 작성은 당근입니다. ^^ 그리고 트랙백은 필수고요. ^^ 조금만 기다리시라요. 밀린 책이 있어서 바로는 못 읽지만 조만간 읽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자신의 당첨 확률을 떨어뜨리면서까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첩보 공유를 실천해주신
BlogIcon Slimer 님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네요. 고마워요...!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_._)
저는, 누적방문자수 100만 기념 이벤트를 어떻게 할까, 고민을 좀 하겠습니다.
대략 이제 93만 바라보는 상황입니다.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는 이벤트를. 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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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724 금 08:00 ... 09:0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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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istFive 2009.07.24 09:4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여보, 나 좀 도와줘~ 읽었드랬죠~~~ㅎ
    후불제 민주주의도 관심있게 읽어버렸네요~
    요즘 뒤숭숭하다보니..으휴..ㅠ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5 09:3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는 이제 여보 나 좀 도와줘를 읽게 되겠네요.
      후불제 민주주의는 북카트에 담겨 있고 말이죠.
      피플로그님, 한발 앞서 가고 계시네요. ^^

  2. BlogIcon ytzsche 2009.07.24 10: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ㅎㅎㅎ잘 도착했더니 다행이군요~*
    재밌게 보시고, 리뷰에 대한 압박은 별로 안 받으셔도 됩니다. 월러스틴 교수의 세계체제론에 기반한 유토피스틱스는, 글쎄요..다소 시류에 지난 느낌입니다만, 그래도 몇가지 아이디어는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나저나, 요새 기분이 영 아닙니다. 그나마 민주당은 실기하기 전에 총사퇴 결의를 한 듯 한데...대체 어떻게 될까요.
    그야말로 그들만의 정부군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5 09: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예상치 못한 날에 도착해서 더욱 기뻤다죠. ^^
      왈러쉬타인 교수의 이야기는 시의성을 떠나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입장이라,
      유토피스틱스는 더더욱 고맙게 받았다죠. 잘 읽을게요.

      요즘 돌아가는 꼬라지는 딴나라당 세상 2mb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도 기분이 영 아닙니다. ㅠ.ㅠ

      p.s.
      리뷰는 까먹기 전에 작성해야 한다는 면도 있기에 더더욱 압박이 있습니다. ^^

  3. BlogIcon 돌이아빠 2009.07.24 10: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앗 축하해요 ㅠ.ㅠ
    요즘 읽고 있는 책이 한홍구 교수의 (한국사) 특강 이라는 책인데 이 책도 나름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책이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타겟이 쿠오바디스 한국경제(아직 시작을 못했네요)

    아.. 너무 읽고 싶은 책이에요 ㅠ.ㅠ 축하드려용!~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5 09: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한홍구 교수의 멋진 책을 읽고 계시는군요.
      다음 타겟은 쿠오바디스 한국경제라...
      돌이아빠님도 뉴똘아이나 좆중똥이 보면 좌빨 소리 듣겠는데요? 크헐.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정말 괜찮은 책이더군요.
      경제학자의 분석력과 치밀함이 보여서 더욱 좋았구요.

      축하 감사하구요.
      여름 휴가는 어찌 잘 계획 중이신 겁니까? 궁금. ^^

  4. BlogIcon oddpold 2009.07.24 11: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체 게바라. 대단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죠.

    운이 좋은건지, 장사가 안되서 판촉물을 쓰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책 한권을 사면 딸려오는 부속품들이 참 많더군요.
    빨간색 체 게바라 티셔츠, 포스트잇, 메모지 등등등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5 09: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체 게바라. 성자라고 불리고 그리스도라고까지 칭송되는 이유가 있겠지요.
      이렇게 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참 멋진 삶을 살다간 사람이란 생각입니다. ^^

      책 한권 사면 딸려오는 사은품이 참 후덕하군요.
      저도 그런 거 좀 받아봤으면. 큭.

  5. BlogIcon 지구벌레 2009.07.24 15: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축하드려요..
    근데 영어책...ㅎㅎ...감당하기 어려운..울렁증..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5 09: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축하 감사합니다.
      연예인들이 필수품으로 가지고 있다는 그 영어울렁증을 지구벌레님도 가지고 계시다면...
      지구벌레님의 직업은 연예인? ^^

  6. BlogIcon Slimer 2009.07.24 17: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기다리시라요'이런 사투리 잘못사용하면 잡혀갑니다.ㅎ 저의 제보가 도움이 되었군요.ㅎ 저도 얼른 대전집에 내려가서 도착한 책을 열어보고 싶습니다.ㅎ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5 09: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기다려라. ok
      기다리라. ok
      기다시리라. ok
      기다리시라요. -> 잡혀갈 수 있음.

      크흣. 한 글자 '요'가 참 ㅎㄷㄷ합니다.

      슬리머님의 제보가 없었으면 신청은 절대 못했을 이벤트였습니다.
      그러므로 고맙다 하지 않을 수 없지요.

      아. 책을 대전집에서 받으셨군요.
      지금 계신 곳은? -.-a
      (혹시 유성역 근처? ^^)

    • BlogIcon Slimer 2009.07.25 10: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때는 휴가라 휴가때 받으려면 대전으로 신청해야 했지요.ㅎ 유성은 유성이지만 유성 맨 끝자락에 집이 있습니다.ㅎㅎ
      어제 밤에 와서 보니 책이 와 있네요.. 앞, 뒤, 그리고 중간을 잠깐 보았는데.. ㅎ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5 23: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노무현의 저 책을 대전 집으로 날아오게 하셨다면 슬리머님은 선견지명이 상당하신 듯. ㅎㄷㄷ

      아. 이제 집에 내려오셨군요. ^^

    • BlogIcon Slimer 2009.07.26 21: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주말엔 오랜만에 조카들 안아주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책을 못 열었네요.
      다시 성남으로 올라오는 버스에서 책을 열었는데...
      아무래도 끝까지 읽으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자꾸 눈물이 나서 책을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휴...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7 12: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는 즐거움과 의미가,
      책을 보는 것에 비하겠습니까.

      아. 눈물이 난다는 그 책이, 노무현의 그 책이군요.
      간밤에 포스트에 언급을 하신 것 봤습니다.
      눈물이 나신다구요. 흠흠. 저도 눈물 좀 준비하고 읽겠습니다.

  7. BlogIcon 아련_ 2009.07.25 01: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축하드려요!
    백만 이벤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ㅎㅎ

  8. BlogIcon Kay~ 2009.07.25 12: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어허~~ 추카드립니다.
    전 당첨도 안되던데.. 복도 많으십니다. ㅋㅋ

  9. BlogIcon G_Gatsby 2009.07.25 12: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축하드립니다.^^
    블로그 이웃들간에 정감을 나누는것이 작은 기쁨이죠.^^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5 23: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웃들간에 정감을 나눌 수 있게 항상 노력하시는 개츠비님이 계시죠. ^^
      나누는 기쁨도 크고, 받는 기쁨도 큰, 책나눔 이벤트 같습니다.

  10. BlogIcon 별바람 2009.07.25 13: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빨갱이들의 책을 받으셨군요. 조만간 검찰에서 비프리박님의 집으로 수사를 나올겁니다. 빨갱이 체게바라와 놈현의 책을 왜 가지고 있냐고 물어본뒤, 빨갱이 사상을 가졌다며 비프리박님을 체포할겁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5 23: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흠흠.
      그것들에게, 저 책들이 팔리고 있는 서점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서 완전히 털어가고 싶은 곳일 거 같습니다.

  11. BlogIcon LovelyJoeny 2009.07.26 18: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책받으셔서 다행입니다~
    택배때문에 좀 고생을 하긴 했지만.ㅎ
    암튼 다들 받으셨다니 저도 큰숙제 놓은것 같고, 기분도 은근 꽤 흐뭇하네효~ =ㅂ=b

    약속한대로, 지난번에 달아주셨던 비밀댓글의 주소는 삭제했습니당!!ㅎㅎ
    애프터~싸~비쓰!-ㅂ-ㅋㅋ

    후기는 안올려주셔도 됩니당.ㅎ
    저에게 발목 잡히신걸로 댓가는 충분히..=ㅂ=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6 18: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고생 많으셨습니다. 택배 부치기가 가장 번거로운 일이죠.
      잘 압니다. ^^ 저는 주로 우체국 택배 이용하는데요. 그닥 가깝지가 않다는. 크흐.

      잘 받았구요.
      책 자체도 너무 맘에 드는 책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책 가운데 이 책은 왜 놓쳤는지 몰겠어요. ^^

      오호. a/s까정 확실히 해주셨네요.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

      하하. 후기는 올리지 말라고 하시지만 올려달라고 하는 이야기보다 더 무섭다능. 크흣.
      농담이구요. 제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읽은 책은 후기를 올린답니다. ^^
      발목에 있는 이것이 발찌인 줄 알았는데, lovely님에게 묶인 줄이었습니다. 카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