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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만 가는 사진파일과 음악파일 그리고 동영상자료들 앞에서 이제 대용량 하드 디스크는 대세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희집에서는 데스크탑에 하드 디스크를 최대한 물려서 쓰느라 외장하드는 가급적 안 씁니다만, 주변에 외장하드를 구입하시는 분이 적지 않음을 보면서 대용량 하드 디스크가 대세임을 실감합니다. 얼마전에 사무실에 있는 동료 직원이 외장하드(3.5인치)를 구입할 생각이라고 {하드 디스크 + 외장하드 케이스} 일체형 외장하드를 알아보고 있더군요. 제가 박애정신(응?)^^을 발휘해서 싸게 구입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총비용 대략 14만원에, {1TB 하드 디스크 + 외장하드 케이스}를 세팅했습니다. 평균가를 감안할 때 심리적^^ 절감비용은 대략 2만원은 넘는 것 같습니다. 2만원은 적은(?) 돈이지만 14만원 대비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고 해야겠죠. 아. 이 차액은 일체형 구입할 때와 개별 구입할 때의 차액이었습니다. ^^ 이번 포스트는 대용량 외장하드 디스크가 대세인 시절에, 한푼이라도 아껴서 더 넓은 외장하드를 마련하는 방법을 적어봅니다. 이미 알고 있으시고 이미 실천하고 계신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만, 늘 그렇듯이^^ 모르는 분을 위한 정보공유 포스트라는 점을 미리 밝혀둡니다. |
▩ 외장하드 싸게 구입하기, 이런 조립? {3.5인치 HDD + 외장하드 케이스} ▩
저라면, 외장하드를 구입할 때, 하드 디스크(HDD)와 외장하드 케이스를 별도로 구입합니다. 이렇게 할 때의 이점은 대략 두가지입니다. HDD와 케이스를 내 맘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총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죠. 온라인 샵을 들어가보면 하드 디스크와 외장하드 케이스의 조합이 꽤나 많이 선보입니다만, 찬찬히 들여다 보면, 조합이 대략 안습인 경우가 많지요. 예컨대, 케이스가 맘에 들면 하드 디스크가 제조사나 용량에서 맘에 안 들거나, 하드 디스크는 맘에 드는데 케이스가 맘에 안 들거나 하기 때문에 대략 안습인 거지요. 이걸 각각 내맘대로 골라서 구입한다면,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하드 디스크와 케이스를 각각 내가 원하는 제품으로 고를 수 있어서 좋고, 총지출액을 절감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2009년 6월 현재, 하드 디스크는 저라면 용량을 1TB(테라바이트 =1000GB) 짜리로 구입할 거 같네요. HDD의 타입과 스펙은 SATA 또는 SATA2 방식에 7200RPM 정도 그리고 버퍼메모리 32MB를 택하겠습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품이 워낙 많지만, 이것저것을 감안할 때, 성능-용량-가격에서 1TB HDD가 최적이라 봅니다. ^^ 컴퓨터에 내장형으로 장착하기 위해서 저도 얼마전에 구입한 바 있는 하드 디스크라지요. (http://befreepark.tistory.com/564 참조.) 이 스펙 부분은 사람마다 더 떨어뜨릴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 그럴 경우 그것은 더 큰 비용절감이 됩니다. ^^ 외장하드 케이스는 SATA 또는 SATA2 지원이라고 된 것을 사면 되구요. 일단 겉모양이 맘에 드는 걸 고르는 것이 중요하겠고, 거기에 가급적 많이 팔리면서^^ 값이 저렴한(!) 걸 고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어차피 외장하드 케이스라는 것이 커넥팅해주는 껍데기에 불과한 것이니까요. ^^ (이 부분에 대해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빠뜨리면 안 될 것이 어댑터의 크기와 모양입니다. 요즘, 핸드폰 충전기처럼 생긴 어댑터를 채택한 제품들이 많더군요. 덜 거추장스럽다는 면에서 꼭 살펴보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참고로 같은 사무실 직원에게 세팅해준 구성은 이렇습니다. ^^ HDD → WD 1TB Caviar Green WD10EADS (SATA2/32M/7200RPM) - 웨스턴 디지털 제품. case → I-Rocks IR-9410 (실버, 3.5인치형/USB/SATA2지원) - 유명한 회사는 아닌 듯. ^^ 이제 택배로 각각 날아오는 하드 디스크와 외장하드 케이스를 조립하는 일이 남았군요. 뭐, 그닥 어려운 일 아닙니다. 준비물은 소형 드라이버만 있으면 됩니다. (+)자와 (-)자 둘다면 좋겠죠. 다음은 조립이라 할 것도 없는 조립 과정입니다. 동료 직원의 것을 조립하면서 포스팅용 샷을 찍었습니다. 디카를 꺼내기 쫌 그래서 폰카로 찍었는데, 화질이 대략 안습이네요. ㅜ.ㅜ |
외장하드 케이스를 고정하는 나사를 찾습니다. 이 케이스는, 측면 양쪽 끝의 둥근 (-)자 나사가 그것이더군요. 케이스에 따라 케이스 뒷면에 금속성 고정 나사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고정 나사를 풀어서 외장하드 케이스를 분리합니다. 측면에 있든 뒷면에 있든 고정나사는 제 경험으론 보통 2개더군요. 고정 나사를 완전히 푼 후, 케이스를 살살 움직여서 케이스를 분리^^해 봅니다. |
케이스를 분해해서 완전히 빼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검은 색 플래스틱 부분은 전원 커넥터와 데이터 커넥터입니다. SATA 또는 SATA2 방식의 HDD를 지원하는 경우는 이렇게 납작하게 생긴 커넥터를 달고 있습니다. ( 맨 위 사진은 제품광고 이미지에서 퍼왔습니다. 전 왜 저 컨셉으로 안 찍었지? ㅋ) |
HDD의 뒷면이지요. 금색으로 반짝거리는 저 부분을 케이스의 연결부위에 살포시 꽂아주면 딱 맞습니다. SATA 계열 HDD는 모두 이렇게 생겼습니다. 커넥터 부분이 좁은 것(데이터용)이 있고 넓은 것(전원용)이 있습니다. 방향성이 있으므로 잘 살펴서, 분해한 케이스에 살포시 꽂아주면 됩니다. 딱 맞게 되어 있습니다. ^^ |
전원 커넥터와 데이터 커넥터를 연결했으면 이제 케이스와 HDD를 고정시켜 줍니다. 보통 2개 혹은 4개의 나사를 이용해서 구멍을 잘 맞춰서 조여주면 됩니다. 진동에 의한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 보면 됩니다. HDD를 안정적으로 고정시킴으로써 데이터를 보호하는 의미도 있음은 물론이구요. |
보통의 경우 이렇게 케이스 받침대가 있습니다. 아무리 외장하드라지만 HDD가 작동중일 때에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200rpm의 경우 분당 최대 7200회전을 하면서 플래터라 불리는 디스크가 돌고 있으니까요. 안에 저장된 데이터를 생각한다면 가급적 안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제 전원을 연결하고 파워버튼을 눌러서 확인을 해봅니다. 파랑색 LED가 들어오는군요. 외장하드 케이스는 어떤 형태든 보통 외부 LED를 이용하여 작동중임을 표시해줍니다. 컴퓨터의 usb 단자에 연결되는 케이블을 해당 단자에 꽂아서 컴퓨터와 연결해주면 이제 외장하드 조립은 끝입니다. 물론 그 후에 파티션을 잡아주고 포맷을 해줘야 합니다. 샵에 따라 이 작업을 해서 구매자에게 보내주는 경우도 있긴 하더군요. ^^ 후에 기회가 되면 윈도우를 이용하여 파티션을 잡아주고 포맷하는 방법을 포스트해 보도록 하지요. |
2009 0617 수 18:10 ... 18:30 전반작성
2009 0618 목 01:00 ... 02:00 비프리박
2009 0618 목 01:00 ... 02:00 비프리박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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