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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컷 haircut 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다들 주기적으로 헤어컷을 하리라 봅니다

저는 헤어컷을 한 후 스마트폰 캘린더에 다음번 헤어컷 할 날짜를 표시합니다

주기적으로 하지 않으면 뭔가 리듬이 틀어지는 느낌이어서 헤어컷 할 날을 미리 정해 놓습니다

 

동네 집 가까운 곳에 있는 미용실을 다닙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 온 후로 계속 그곳만 갑니다

미용실을 멀리 다닌 적도 있었는데 멀어서 가기 쉽지 않은 때도 있다 보니 헤어컷 주기만 틀어집니다

미용실이 집 가까운 곳에 있으니 '다녀올까' 싶으면 그냥 가면 됩니다 시간이나 상황이 크게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헤어컷 비용이 올랐습니다 작년 초에 2000원 올랐습니다 1.2만이 되었습니다

시장경제에서 물가가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예상하기 어려운 일도 아니고요 

미용실도 거기서 예외는 아니어서 헤어컷 비용이든 펌 비용이든 오를 수 있죠 이해합니다

그래도 이해하는 것과 별개로 비용 상승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저는 헤어컷 주기가 별일 없으면 30일 또는 5주였습니다

헤어컷 주기가 더 짧은 분들도 계실텐데 제 경우는 한달 정도 될 때 헤어컷 하고 싶어집니다

미용실 헤어컷 비용이 오른 후 헤어컷 주기를 1주 늘렸습니다 6주마다 헤어컷이 된 것이죠

비용이 오르는 데 대한 제 나름의 대응이었고 1주 더디 헤어컷 한다고 큰 차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저는 6주를 꽉 채우고 헤어컷 하러 갑니다 그런지 반년 정도 됩니다

6주라는 것이 30일, 5주랑 별 차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6주는 심리적 한계치 limit 였습니다 '자르고 싶은데' 가 아니라 '잘라야 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5주를 넘기고 6주를 꽉 채워갈 때 쯤 매일 아침 거울을 보고 머리를 빗고 헤어를 보며 제가 받는 느낌은 한계에 도달한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언젠가 미용실에서 또 헤어컷 비용을 올리는 날이 오겠지요

그런데 그 때는 더 이상 헤어컷 주기를 늘릴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안 자르면 안 되겠다는 생각, 헤어컷 했을 때의 개운한 느낌도 존중해야 하니까요

헤어컷 비용이 상승하는 데 대한 제 대응책은 바닥이 난 상태군요 미용실을 더 싼 곳으로 바꾸지 않는 한, 더 싼 헤어컷 방법으로 대체하지 않는 한

 

 

 

posted by befreepark

2022 0307 Mon 21:00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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