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라는 이름으로 폭리를 취하는 장사꾼들...

자영업자가 전국적으로 몇만을 상회하고
2008-2009 겨울의 경제빙하기를 지나면서 몇 %의 자영업자가 폐업 또는 휴업으로 들어갔다는
기사를 접합니다. 경제빙하기가 자영업자라고 해서 빗겨갈 리는 없겠지요. 가슴이 아픕니다.
그들도 누군가의 아버지이거나 어머니이고 형이자 오라버니이거나 누이이거나 동생일테니까요.
생계가 막연해진다는 것을 어떤 아픔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

하지만...!
이번 겨울, 특히 저에게 크게 와닿은 것은 '망해도 싸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폭리로 먹고 사는 자영업자들이었습니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경우죠.




[ #1 ]  편의점에서도 1700원하는 어떤 커피를 2500원 받는 (국도변) 개인휴게소

동해안 다녀올 때 들렀던, 청평을 지나 남양주로 향하는 중에 들른, 국도변 휴게소에서였습니다. 
화장실이 급해서 들렀다가 해결을 하고, 뭐 하나 마시자는 그녀의 제안에 택했던 커피였습니다. 
지난 가을-겨울에 많이 택했던 커피인지라 대략적인 가격폭을 알고 있었는데요...
1700원 또는 1750원이 최대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게 2500원이라니...!
도대체 얼마의 이윤을 보고 장사를 하자는 거냐?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700원에도 이미 20% 정도의 마진은 들어있을텐데, 거기다 또 50% 정도의 마진을 탐내냐. 
폭리가 따로 없지만,  그냥 화장실 이용료 냈다고 생각하자... 위로했습니다.



[ #2 ]  소매가 3000원짜리 배터리(손목시계)를 교체하고서 7000원을 달라는 시계점

핸드폰 액정이 깨졌을 때, 시간 확인이 아쉬워서 손목시계 배터리를 갈게 되었더랬죠.
마침, 시계는 며칠 앞서 배터리가 나간 채로, 서 있었지요. -.-;
답답한 마음에, 출근하는 도중 전철역 앞에 있는 어떤 시계점에서 갈기로 했습니다. 
들어갈 때, '그냥 5천원까지는 내가 지불해준다. 급하니까.' 그런 생각을 했더랬구요.
시계 배터리 갈아끼우는 것, 힘든 일 아니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봅니다. 
그런데 7000원을 달라더군요. 시계 배터리 갈아끼우는 공임(?)이 4000원이냐? (욕 나올 뻔.)
그냥 급히 갈아끼운 비용이라고 치자... 자기합리화를(?) 했습니다.



[ #3 ]  기껏해야 1800원 하는 모 회사 각 티슈를 2500원에 판매하는 동네 슈퍼

그녀가 병원에 있을 때였지요. 아마도 둘째날인가 세째날인가 그랬을 겁니다. 
의사가 전신마취에서 풀린 후에는 가래가 좀 나올 거라 했는데, 그 말대로 가래가 계속 나오더군요.
미리 챙겨간 각티슈가 하루 이틀 만에 바닥이 나고 그녀는 화장지가 다 떨어져 간다고 걱정하고...
대형 할인마트가 떠올랐지만, 급하다는 이유로-.-; 저는 병원 근처의 동네 슈퍼엘 갔습니다.
들어갔을 때부터, 이거, 바가지 쓰는 거 아니냐... 하는 걱정을 지우기 힘들었습니다. -.-a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생각에, 세개들이를 택하지 않고, 낱개로 하나를 집어서 계산했습니다.
2500원이더군요. 후에 확인한 바로는 동네슈퍼에서도 1500~1800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더군요.
원래 포함되어 있을 대략 20%의 마진도 부족해서 거기다 또 약 40%의 이윤을 붙인 게 됩니다.
물건 하나 팔 때 60% 이상의 마진을 볼 수도 있는 거군요. -.-;;;
걍, 급했다, ... 제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 마트 가격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동종 가게들에서의 가격과 비교한 것임을 밝힙니다. )


맞습니다. 이런 가게는 다시 안 가면 됩니다. -.-;;; 손님의 고유한 권리를 발휘하면 되는 것이지요.
폭리...! 그것은 장사꾼들에게 손쉬운 찰나의 유혹이지만, 자신들의 '몰락'을 재촉하는 길뿐입니다.
그런 폭리 장사꾼들은 망해도 싸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 뜨내기만 대상으로 장사를 할 수도 있긴 하겠군요. 그분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고 말이죠.
이런 경우엔 이거 폭리라는 말에 낚시질이란 말을 덧붙여야 할까요?
하나 걸려들면 왕창 덮어씌우는... 장사꾼이 아니라 낚시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폭리를 취하는 걸로 장사를 하려는 장사꾼인지 낚시꾼인지,
그들은 몰락하게 되어 있고,  망할 수 밖에 없고, 망해도 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요.
2008-2009년 겨울을 점철하고 있는 '슬픈(!) 우리 자영업자들의 몰락'과는 별개로 말이죠. -.-a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0223 월 12:30 ... 13:00  비프리박


p.s.

당분간 공지글의 형식으로 목록보기 최상위에 올려두겠습니다. [ 2010 0223 화 1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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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planet3rd 2009.02.23 16: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대형마트 가격과 비교한것이 맞다 하더라도, 2번과 3번은 폭리가 맞을듯 합니다.
    배터리나 각티슈를 근처 대형마트에서 사와서 팔아도 저가격보다는 낮게 받는것이 정상적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3 16:0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도 그런 생각 하거든요.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떼다 팔아도 이 가격은 넘 심하다...
      그런 생각요.
      플래닛님의 콕 찝은 적절한 표현 앞에서 살며시 미소를 지었습니다. ^^

  3. BlogIcon 참깨군 2009.02.23 16:0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예전에 제가 군복무 하던 동네에도, 지금은 망해 없어졌지만 1만 5천원 짜리 마우스를 3만 5천원에 팔던 컴퓨터가게 주인이 있었습니다. 아는 분께서 마우스가 고장나 당장에 급하니 일단 사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사기는 했지만 진짜 화가 나더라구요.

    예시를 들어주신 상황처럼 폭리가 없어지려면 오픈 프라이스가 아닌 철저하게 지키는 정가제가 필요한데 현실은 정가를 지키는 가게 주인이 오히려 도둑놈 취급 받지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3 16: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호오. 만오천원짜리 마우스가 3만오천원이면 도대체 그 가게 주인은
      마우스 하나로 얼마를 챙기고픈 걸까요.
      저 말고도, 울며 겨자 먹을 수 밖에 없는 분으로 참깨님이 계셨군요.

      저는 솔직히 제품에 소매 판매가격 표시 좀 했음 합니다.
      저런 '폭리 가게들'에서 산 저 물건들에 가격만 찍혀서 나와도
      저 짓거리는 못하지 싶습니다.
      위에 다른 답글에도 적었지만, 주로 가격이 표시되지 않은 물건들이 저렇더라구요.
      저 '폭리 소매상'들에서
      가격이 표시된 물건은 어떻게 팔까. 그게 갑자기 궁금한데요...?

      아. 말씀하신 내용은 대형 할인마트들 때문에 정가 받는 분들이 도둑놈 취급 받는다는 거지요...
      그런 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현실이 좀 씁쓸하기도 하구요.
      한편으론 그 정가 판매 소매상이 도둑놈 소리 듣는다면
      '폭리 소매상'은 어떤 명칭이 걸맞을까 싶습니다.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3 18: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그 아저씨 정말 잔머리 짱이군요. ^^
      진짜로, 가격이 올라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단지 폭리를 취하고픈 욕심이 개입했을 뿐. -.-;
      (이거, 또 태클 들어오시는 옹호론자들이 등장할란가. -ㅁ-;)

      아마. 그런 분들, 큰 부자는 못 되어도 작은 부자는 되었을 거 같네요. 하하.

      프라모델.
      어렸을 때,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취미인 친구들을 봅니다. 주변에서요. ^^

    • BlogIcon 참깨군 2009.02.25 04:23 | Address | Modify/Delete

      예전에 초등학생 시절 방이동에 살때 집앞 문방구 아저씨가 물건을 재미나게 팔았었습니다.

      프라모델은 보통 정가가 붙어있는데 2,000원이라고 붙어 있으면 거기다가 종이 하나 턱하고 붙여서 3,000원이라고 쓰고 팔았죠.
      가격이 안맞아서 다른 제품 골랐는데 정가대로 돈주면 "이거 가격 오른거야 500원 더 내"라고 하면서 더 받아'쳐'드시더군요... 하하 ^^;

      그분 지금은 뭐하면서 사실지...

  4. BlogIcon oddpold 2009.02.23 17:3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럴 때는 정말 "상도"라는게 있나 의심 스럽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불신의 벽만 높이 쌓는 사회...
    유통 구조의 불합리도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쇠고기 같은 경우는 말도 안되는 유통 단계를 거치면서
    유통 업자만 폭리를 취하고 있지 말입니다. 이런 천민들이 건강한 소비 문화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휴...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3 18:2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상도'라는 것이 있으면 '폭리'씩이나 취할까 싶습니다.
      분명히 소매상 정가가 더 낮은 가격으로 정해져서 팔리고 있는데 말이죠.
      어떤 경우에는 그냥 주인이 가격을 부르기도 하더군요.
      손님 봐가며 가격을 부르는 거 같더라구요. 그냥 제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ㅁ-;
      그래서, 말씀처럼 불신의 벽이 높아가는 사회입니다. -ㅁ-;

      쇠고기의 경우는 반값에도 팔 수 있다고 하더군요.
      유통단계만 잘 다듬으면 가능하다고 말이죠.
      실제로 그렇게 파는 곳도 몇 곳은 뉴스를 타던데,
      일상적으로 주변에서 보는 경우는 가격이 장난 아니죠. -.-;

      이래저래... 씁쓸합니다. -.-a

  5. 박코술 2009.02.23 18:3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는 당분간 되도록 세상사 전반에 신경을 끄기로 했습네다.
    그것 말고도 워낙 많은 쪽으로 뇌가 움직여야 하다 보니끼니...
    글 하나를 써도 그 분야 공부를 해야 하고 등등, 뇌폭 위험이 있디요.
    뭐든 관심을 가지면 남들보다 몇 배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스타일이라
    일단 세상사 관심 뚝!

    어드렇게 됐건 기거이 기래서리 기랬답네다.
    뭐, 메일 답신에 구구절절 야기했으니끼니 더 할 야기 없음! (으르렁!)

    나듕에 뇌건이 되면 종종 들르도록 하갔습네닷!

    • BlogIcon 참깨군 2009.02.24 18:23 | Address | Modify/Delete

      문체가 참 특이합니다. ^^
      재미나게 글 쓰시는 분이시네요. 하하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5 08: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박코스님의 현재 상황을 누구보다 잘 짐작합니다. (짐작만요. ^^)
      하시는 일에 전력투구하시는 것이 맞다 봅니다.
      저라도 어떤 중요한 오프라인의 일 앞에선 그럴 걸요.
      전력투구하시되, 뇌폭^^ 위험 잘 통제하시구요. ^^;

      메일은 잘 봤습니다.
      간혹 메일 드리겠습니다.

      뇌건의 그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건필하시길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5 08: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참깨군님.
      위의 박코술님은 독특한 말투로...
      재미난 글로...
      지인들을 즐겁게 해주시는 분이시랍니다.
      오랜 지인이기도 하고요.

  6. BlogIcon Ol크 2009.02.23 22: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 주변에는 순박하면서도.. 먹고 살기 힘들어 하는 자영업자분들만 계신 줄 알았는 데..
    꼭 그런 것은 아니군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5 08: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자영업자 계통도, 사회의 축소판이겠죠.
      양심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양심인 사람들도 있고 말이죠.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의 팍팍함에 대해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 할 때,
      앞쪽의 양심적인 부류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요. ^^

  7. BlogIcon HSoo 2009.02.24 07:5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가만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군요.
    십원이나 이십원 할인해 주는것도 반가운 요즘이긴 해요..^^
    유독 편의점이 전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니 정찰재더군요. 비싼것이 아니고...
    다른곳은 그것보다 조금 더 할인해 주는거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폭리를 취하는곳이 종종 있습니다. 300원짜리 수은전지를 3000원 받는곳도 있더군요
    도대체 몇배를 더 챙겨먹는거냐?...구 말하고 싶지만 급할땐 정말 할 수 없습니다.

    폭리를 취하지 못하는 물건이 딱 하나 있습니다. 이건 언제 어디서든 구입해도 항상 그 가격입니다.
    그게..사람에 백해무익한 담배입니다.....^^
    가끔 생각합니다..담배처럼 언제 어디서 구입하든 똑같은 가격이면 믿고 살 수 있겠는대...하고요.
    물건을 구매할려고 인터넷쇼핑몰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면 똑같은 물건을 두배로 파는곳이 있는가 하면
    두배로 저렴하게 판매하는곳도 있습니다.

    마누라도 개인적인 일을 합니다만 언제나 제가 예기하는건 정직하게 해야 한다 입니다.
    조금 남겨먹자고 적당히 하는건 결국 나중엔 본인이 망하는거다..라구요
    일이건 물건파는 장사이건 정직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이렇게 하면 언제 돈벌래..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양심을 깍아먹으며 돈벌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어요 전..그래서 장사는 못합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5 08: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죠. 편의점이 비싼 것은 아니지요. ^^
      할인이 없는 정찰제일 뿐. 마트는 왕창(?) 할인을 하는 것이고요.
      위에 적은 저런 폭리 장사꾼들에게 당할 때마다
      편의점 생각이 납니다. 편의점보다 비싸면 그것은 말이 안된단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하하. 수은전지에서 10배 장사를 하는 모양이군요.
      그것도 판매가의 열배라 하면, 그건 칼만 안 들었지 강도가 아닐까 합니다.

      으흐. 담배는 폭리가 불가능한 물품이군요.
      좋은(?) 물건은 아니지만-.-a
      좋은 거래가 이뤄져서 다행입니다. ^^

      담배처럼 언제 어디서든 일단 정가 이상은 안 받았음 합니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정가에 이미 판매마진이 포함되어 있지요.
      제가 알기로 대략 20% 내외라고 알고 있습니다.
      판매가를 높여 부르는 건, 사실 그 마진을 30, 40, 50%로 높여 파는 것 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폭리란 말을 쓰게 되지요.
      사실, 분노를 감안하면, 폭리란 말도 아깝습니다.

      하하. 그녀님께 하시는 말씀은 장기적인 전략으로 아주 좋지 말입니다.
      나중을 생각해야지요. ^^ 말씀처럼 정직이 생명이란 생각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언제 돈 벌래...?
      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하루 이틀 장사하다 치울래?'
      라고 하는 반박도 가능하지요.

      그래저래 장사는 못하시는 울 희수님...
      저랑 비슷한 면이신 것 같습니다.
      나이를 좀 더 먹으면 몰라도, 현재로선 저도 그럴 생각 없거든요.

  8. BlogIcon 소노라 2009.02.24 10: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참깨군님의 댓글을 보니 저희 동네 컴퓨터 가게가 생각납니다.
    급한 일이 생겨서 마우스를 2만원인가 3만원 정도 주고 샀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최저가가 7000원
    수준이더라고요.

    • BlogIcon 참깨군 2009.02.24 18:24 | Address | Modify/Delete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참 많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5 08: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소노라님, 급한 것을 이유로, 참, 우리는 많이 뜯기고 삽니다. -.-;
      인터넷으로 가격을 확인하면 이거, 뭐, 폭리도 그런 폭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지요.
      7천원짜리를 2, 3만원에 파는 그 분들은 장사가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뜯어먹기?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5 08: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참깨군님. /
      비슷한 폭리 장사꾼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9. BlogIcon 별바람 2009.02.24 10: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걱정하지마십시오..우리의 위대하신 이명박 아키히로 각하께서 저들을 처단해 주실겁니다. 각하야말로 이 세상의 거짓과 혼란을 깨끗히 제거하실 영웅이시니까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5 08: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스기야마상이 다 망하게 해줄 거라 믿습니다.
      근데, 그 와중에 묻어서(?) 망하게 되는 양심적인 자영업자들은...
      좀 아픈데요? ㅜ.ㅜ

  10. BlogIcon mingsss.net 2009.02.24 10:3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그러고보니 저는 가급적 24시 편의점을 이용하는데,
    이유중에 괜히 손해보는 기분이 싫어서도 있긴 하군요.
    폭리를 취하는거랑은 관계 없는 이유가 더 많긴 하지만요 ㅎㅎ
    전 일단 동네 슈퍼마켓들이 좀 밝은 조명을 사용했음 좋겠어요-_-;
    어두컴컴하면 왠지 물건고르기가 힘들어서..
    그리고 소비자가격 표시 안되어있는 물건들에 대한 불만은 정말 공감해요!
    이건 소매점에서 뿐만 아니라 판매하는 회사에서도 가격을 올리고 싶으면 언제든 올릴 수 있는 환경이잖아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5 08: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아. 편의점을 가는 것은 손해 본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
      하지만, 위에 적은 '폭리 장사꾼'들에 비하면 손해는 아니지.
      일단 정가를 받는 거니까 말이야.
      할인을 안 해서 손해 본단 생각이 들 뿐. ^^;

      아. 밝으면 좋겠다는 데에 나도 공감함.
      그리고 가격표시는 제발이지 좀 해서 나왔음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바코드 인식기 같은 걸로 계산을 좀 했음 해.
      본문에서 적은 저 세 '장사꾼'들은 가격을 입으로 말하더군.
      뭐, 그 모든 물품의 가격을 다 외우고 있다는 건지...
      그때 그때 손님 봐가며 적당한 가격을 부르겠다는 건지...
      참 기가 차.

  11. BlogIcon 雜學小識 2009.02.24 14: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

    뭐, 그들은 그렇게 얘기할 겁니다.
    급한 값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소비자들도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려 애는 쓰지만,
    솔직히 저런 정도의 폭리 앞에서는, 마음 컨트롤이 잘 안되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괜히 돈쓰고 바보된 듯한 느낌..
    생각보다 기분도 더럽구요.ㅋ

    적당히, 상식선에서 이익을 남기실 순 없는 걸까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5 08: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저같은 소비자들이 '급한 값'이라고 생각하지요.
      자기 위안을 해야하니까요. -ㅁ-;
      근데 솔직히 원래 판매 정가의 두배가 되는 가격 비스무리 하게 값을 치르면
      그 컨트롤이 안 되지요. -ㅁ-;
      맞아요. 기분 더럽지요.

      아마도 저 장사꾼들은 장사가 안 되다 보니,
      한명 들어오기만 해라, 왕창 뜯자, ...
      그런 생각하는지도 모르죠. -ㅁ-;

  12. BlogIcon 호박 2009.02.24 17:4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휴게소 폭리는 정말 심각해여(ㅠㅠ)
    낚시터 주변 마트도 그렇고.. 쯧!

    하늘이 좀 구리구리합니다.
    눈이나 비가 온다는데.. 그래서 허리가 투덕투덕 쑤시는걸까요(ㅠㅠ)
    허리가 좀 투덕거릴지라도 가뭄이 해소될만큼 내렸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스마일(^---------^)하세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5 09: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휴게소 폭리는,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는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만
      국도변 개인 휴게소는 정말 장난 아닌 것 같아요.
      언젠가 그런 현수막도 봤어요.
      '너네들이 화장실 이용한 것은 누구 돈으로 청소하냐.'
      판매가를 높여 팔아야 화장실 청소도 한다...
      그런 말로 들렸습니다.
      물건 값에 화장실 이용료가 포함되는 개인 휴게소...
      망한대도 싸다는 생각 밖에 안 들 것 같습니다. -.-;

      날이 좀 구리구리합니다.
      근데 울 호박님은 나이도 어리신(!) 분이 왜, 허리가 쑤신다고 하십니까.
      저 같은 나이쯤 된 사람이라면 몰라도 말이죠.

      허리가 아프든 안 아프든,
      비는 좀 와야지, 말입니다.
      특히 태백 지역은 재앙 수준이던데요...

      호박님, 오늘도 힘찬 하루...! 아시죠? ^^

  13. BlogIcon 특파원 2009.02.26 18:1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자영업자의 폭리에 대한 의견이 참 다양 하군요.
    글쓴이의 의중을 조금만 헤아리면 태클은 안걸어도 될일이건만...!

    내용의 요지가 폭리인데....
    무슨 당신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하라는둥....

    음~
    많은 사람들이 살다보니 닮은꼴이 없다는 지문처럼...의견도 분분하지만 그래서 우리는 서로 지킬건 지키자고 법규를 만들고 법규로 만들기 곤란한것은 도덕이란 잣대를 들이대고 있잖은가요.
    상거래도 법규가 있고 상도덕이 있는데...통상적으로 유통의 마진은 30%를 초과하면 비싸다는 말이 나올법도 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자신들이 더 잘압니다.

    푸아~공항에서 미터기 꺾게 되어있는 택시가 미터기 꺾지 않고 추가 요금을 요구하면 "아~ 이분은 비싸게 받을만한 사정이 있나보구나" 이러고 그냥 웃으며 요금 지불해야 하나요?
    아님...우리 아버지..형님..또는 친척 누가 택시를 할수도 있다 라고 측은하게 생각하고 웃으면서 부당한 요금을 줘야 하나요?

    공공의 적이다....바가지를 씌우는 사람이나 그걸 옹호하는 사람이나....!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7 08: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가끔 뜬금없는 리플들을 보면서 본문을 읽고 리플을 적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글쓴이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헤아려주시는 특파원님 같은 분이 그리운 때지요. ^^

      그런 답글들이 있습니다. 뭐냐면...
      폭리를 씌우는 사람들 이야기하면, 폭리가 아니라는 답글들.
      헬스클럽에서 수건을 걸레처럼 쓰는 사람들 이야기하면, 원래 그렇게 써도 된다는 답글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까 이런 점이 좋더라는 이야기를 하면, 그렇게 좋으면 계속 타라는 답글들.
      이건 뭐 본인의 독해력이 찌질이급이라는 걸 드러낼 뿐이죠.

      말씀처럼 30%가 넘으면 유통마진은 폭리라 불러 마땅하다 봅니다.
      대략적으로 20%내외를 오락가락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상도를 지킨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답글들 보면서 그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떤 가게에서 2000원짜리 물건 집었는데 4000원 내라고 하면, 가게세가 비싼 가게인가 보구나."
      "어떤 택시에서 2500원에 다니는 거리를 5000원 받고자 하면, 택시기사가 형편이 많이 어렵구나."
      "어떤 시계점에서 3000원짜리 배터리를 갈고 7000원을 내라면, 어머니 같으신 분이니까."
      그렇게 생각을 하자는 논리는 어디서 나올까. 하는 의문요.
      본인들이 진정으로 그렇게 살고 있다면 참 대단한 위인들(?)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동시에, 다른 답글에서 적으신 손담비의 "내가 미쳤어"... 신봉자들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더군요.

      바가지를 씌우는 폭리 장사꾼을 옹호하는 사람은 폭리 장사꾼만큼 공공의 적 맞습니다.
      본인들이 폭리 장사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살짝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

    • BlogIcon 특파원 2009.02.27 09: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글 잘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찌질한 답글엔 때론 무플로 대신함이 어떨지 의견 내어 봅니다.

      자신의 글이 답글조차 언급되지 못할 정도라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이들 댓글에 모두 답글이 달렸는데 자신의 글에만 답글없이 건너뛰면 "아~ 내글이 수준 이하인가 보구나" 할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내 글에 누가 몇명이나 반대의사 표시를 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몇분이나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하고 그것들을 통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의도 하는것이 블로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소통하고자 하는 작은 이유 마저도 헤아릴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의 블로그안에서 자비란 있을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양보하고 그들을 깨우쳐 줄 만큼 세상의 시계는 한가하지 않습니다.

      넷상에서 읽은 이야기인데 어떤 네티즌은 글쓴이가 흥분하는 것을 즐긴다는 이야기도 들은바 있어서 그런 부류들과 섞이는 것은 옳지않다 라고 생각 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포스팅을 멈추어선 안되지요?
      늘 작은곳에서 송곳처럼 날카롭게 짚고 넘어가는 비프리박님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화이팅 하이소!

    • BlogIcon 비프리박 2009.02.28 00: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찌질이들의 답글에는 무플로 응할까 하는 생각이 늘 듭니다.
      그리고 무플로 대했던 적도 있구요.
      특파원님의 말씀에 다시 한번 힘을 얻어^^ 실천의 의지를 불태워 봅니다.
      제가 좀 받은 만큼 돌려주자는 생각을 하는 쪽인지라...
      고마운 답글에 대해서는 그것이 참 좋은데,
      그리고 악플들에도 그러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냥 무응답으로 가자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지요.
      일단 크게 참고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아마 걔네들이 그 짓거리 하는 것은, 적으신대로, 저같은 선량한^^ 블로거가 분노씩이나 하고
      흥분씩이나 하는 것을, 은근히 바라고, 즐기고, ... 그래서일 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원하는 바를 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요.
      '나는 화 하나도 안 나거든...' 이라고 되뇌면서 답글을 적을 때가 적지 않구요. ^^
      답글 조차 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더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원칙을 정하는 경우에도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선 늘 판단을 해야하는 면이 있더군요.
      이건 그냥 무응답으로 할까 아니면 응답을 줄 만한 답글인가. 하는 그런 질문요.
      어쨌든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기는 합니다. -.-;;;

      자신이 답글 받을만한 가치도 없구나 하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다행이지요.
      그들을 깨우쳐 줄만큼 우리가 한가하지도 않구요. 맞습니다.

      글 잘 읽고 계신다니 힘이 나구요. 조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고요.
      어줍잖은 글로 뭔가를 날카롭게 짚어낸다 하시니 과분합니다. ^^;

      부러지지 말고, 질기게, 끈질기게, 화이팅 해야겠지요.
      특파원님도 건투...! 를 빕니다. ^^

  14. BlogIcon 별바람 2010.02.23 17: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그런 장사꾼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명박 그 개새끼와 이명박을 따르는 졸개들도 이런 식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낚시하고 거짓말하면서 국민들의 피를 빨아먹으려는 추악하고 더러운 존재들이라는 생각..


    물론 이건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겨울이 슬슬 지나고 날이 풀리니 정신나간 빨갱이 새끼들이 모여 그런 소리를 하고 있더군요. 당장 이 빨갱이 새끼들을 모조리 체포해 총살을 내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7 00: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 자는 장사꾼이기 이전에 사기꾼이 아닐까요.
      맨날 거짓말하고 속이고 낚시질하는 것도 전직 사기꾼의 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구요.

      물론, 위 두 문장의 주어는 불분명합니다.

  15. BlogIcon Slimer 2010.02.23 17: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음.. MB상회 같은 가게들이 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야하는 순간에 가격을 대박 불러버리는...
    어쩔 수 없이 내는 세금(이라기 보다 강제로 뜯겨가는 세금)을 알게 모르게 올려가고 있는 망할 가게들이죠..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7 00: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 망할 가게는 하는 꼬락서니가 항상 그짓이죠.
      어쩔 수 없이 내야 하는 것은 모두 일률적으로 올리고
      누군가 더 내야 하는 것은 깎거나 없애야 한다고 노래하고.
      이건 뭐 야바위라고 해야할지, 사기라고 해야할지, 그 둘다인듯.

  16. BlogIcon sephia 2010.02.23 18:2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일 망할 것들이 뭔지 아시나요? 비프리박님?

    바로 우리 서민들 등골 빼먹고 폭리나 취하는 저 시궁쥐 같은 것들이랍니다. 우매한 국민들은 저것만 배우고 있죠. ㅠ.ㅠ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7 00: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우리 서민들 등골 빼먹고 폭리 취하는 것들 가운데 가장 대박은 역시 G죠.
      근데 왜 등골 발리는 거 뻔히 알면서 표는 주는지.

  17. BlogIcon 무예인 2010.02.24 00: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 에휴 급할때는 너무 폭리를 취하더라고요

  18. BlogIcon 황팽 2010.02.27 13: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가 장사꾼이라서 그런지 저는 그렇게 하는게 충분히 이해가 가요.ㅎㅎ
    제가 하는 카메라는 가격이 워낙 뻔하고 가격도 모두 공개되어 있어 폭리를 취하고 싶어도 그렇지 못 하고 있어
    아쉽긴 하지만요.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싼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이 더욱 절실히 다가오네요.

    비프리박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7 13: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근데 과감히 실행하시는 분들! 소비자는 봉이라 이거겠죠? ^^;;;

      다른 의미에서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좀 비싸더라도'가 아닐까효? 핫.

      주말이네요. 편안한 주말 되시길.

  19. 유리아빠 2010.02.28 21:5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그런 사람들이 스스로를 국민의 일원이라 칭하고 자신의 의견이 국민의 뜻인양 말하고,
    이렇게 서민들의 등 쳐먹는 짓을 하면서... 서민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결국 G가 권력의 최고점에 오른 건 당연한 귀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등쳐먹고 거짓말 하는 국민 수준에 딱 맞는 대통령이랄까요...

    (저도 국민 중 하나이긴 한데... 저들이 말하는 국민의 부류에는 포함되기를 단호히 거부합니다)

    [추가]

    참.. 제가 전자회사에 다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

    많은 AS 부품이 겉보기에는(제가 봐도 그런) 폭리를 취하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사실 제 주변의 분들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저거 원재료비 해봐야 1만원도 안하는데 무슨 몇 만원씩 받아 처먹냐"는 거지요.

    AS 부품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실제 공장으로 들어오는 부품단가가 1만원이라면 AS 부품은 3~5만원 수준입니다.

    그건 늘 공급되는 부품이 아닐뿐더러 AS 부품을 만들기 위해 별도로 라인을 돌려야 하고, 그게 AS 하기 위한 별도의 창고에서 보관되어야 하고(때문에 별도의 관리비와 인건비가 듦) 이게 XX전자 AS로 넘어갈 때면 또 별도의 비용이 추가되고...거기서 인건비다 관리비다 해서 부품 가격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격이 됩니다.


    헌데, 위에서 말씀하시는 건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주변 소매상 가격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는 사람들이 원성이 자자한 것이겠죠.

    그런 상인들의 행태에 대해서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너무한 폭리는 폭리인 것 같습니다. AS 부품도 마찬가지이고요.


    [또 추가]

    흔히 말하는 지식에 관련된 무형 자산에 대해서 아직도 한국인의 이해도는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 것 중 하나가 SW인데요...
    예전에 제가 사용하던 정품 윈도2000 CD를 빌려갔다가 몇달만에 돌려 줬는데, CD 뒷면이 완전 맛이 가서 한소리 했더니... "CD 그거 하나가 무슨 25만원이나 하냐"

    제가 서울서 컨설팅 일을 할 때 보고서에 고민과 조사를 더해 100장을 적었는데, 겨우 600만원을 받았습니다.
    무형의 자산이라 장당 6만원이면 완전 대박 장사인 것 같은데(모르는 분들이 보면 무슨 보고서 한장에 5만원 이상이냐, 완전 바가지다 할지 몰라도), 2달에 밥값, 활동비 등 뭐 빼고 뭐 빼서 한달 300만원 벌이는...(일감 따온 사장에게도 줘야죠?) 완전 적자입니다.

    생각과 실제와는 매우 다른 현상들이 우리 주위에선 많이 있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8 23: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딱 와닿는 말씀이네요.

      먼저, 애꿎은 소비자 등쳐 먹는 사람들에게 걸맞는, 사기꾼 같은 대통령.
      정치는 국민의 수준을 넘어설 수 없다는 말이랑 어쩜 이리 딱 맞는 걸까요.
      그렇담 문제는 소비자 등쳐 먹는 장사꾼들부터 좀 수가 줄어야 우리의 정치 수준도. ㅜ.ㅜ

      다음으로, 뭐든 구매할 때, 원가 따지는 사람들.
      솔직히 좀 우습습니다. 아니, 우습지도 않습니다.
      고기집에서 고기 먹으면서, 정육점에서 사면 한근에 얼만데, 그럽니다.
      그러면 집에서 먹어야죠. ^^
      자동차 부품 교체하면서, 부품 가격은 얼만데, 그럽니다.
      그러면 자기가 사서 갈아야죠. ^^
      (저는 그래서 사서 갑니다. 엥간한 건요. ^^a)
      관련해선 두가지 이야기가 가능한데요.
      하나는 재료비와 원가로만 계산할 수 없는 무형의 서비스는 어쩔 거냐는 거죠.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간혹 여기에 폭리가 개입되어 문제가 복잡해진다는 겁니다.
      예컨대, 그래, 돈을 내고 먹겠는데, 이건 너무하잖아, 라든가
      그래, 공임도 돈을 내겠는데, 이건 뭐 완전 바가지잖아, 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죠. -.-;

      끝으로, 일의 결과물을 놓고 그걸로 값을 따지는 것은 비인간적입니다.
      일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누가 얼마 동안의 노력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예컨대, 화문석을 하나 짠다고 할 때, 장인이 두달 걸려 짰다고 친다면
      그 장인의 화문석에는 대략 5~6백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맞는 것이죠.
      화문석의 가치를 따지기에 앞서 장인은 두달 동안 얼마를 벌어야 할가를 생각해야 맞죠.
      그러므로 2달간 매달린 유리아빠의 보고서는 '겨우 600만원' 밖에 못 받은 것이죠.
      한달에 300인 셈인데, 사이드로 지출된 경비는 계산에 들어 가지도 않은 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다시 한번 유리아빠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핫.
      의견은 언제나 다를 수 있는 것인데, 이번 답글에 국한한다면 완전 공감입니다.
      우리가 자주 이렇죠? 하핫.

      이제 내일이면 3월인데, 좀 자주 뵙게 되는 건가요?

    • 유리파더 2010.03.03 08:07 | Address | Modify/Delete

      모든 상품의 가치에는 '기회비용'이란 것도 관여된다고 생각합니다.

      86년도 당시 지리산 등반할 때 먹었던 1000원짜리 아이스께끼와 90년 재학시 금정산성 같은 곳에 놀러가서 먹었던 5000원짜리 파전 등등...

      그 곳에서 쉽게 취할 수 없는 요소 자체가 비용으로 추가되어 '바가지'라는 것으로 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예 그런 데 비용 지출을 하지 않지만, 그런 비용을 지출하고서라도 기회를 취해야 한다면 개인이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3.06 01: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죠. 기회비용이란 것이 작용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우리가 일하고 월급 받는 것이 제대로 계산이 된다면
      우리가 다른 일 해서 받을만한 돈은 줘야 맞으며
      우리가 한달에 먹고살만큼 주는 것이 옳죠.
      (이게 좀 안 되죠. 우리 사회에서는요. -.-;)

      설악산 꼭대기에서 종이컵 커피 한잔에 돈천원을 받아도 그냥 눈감을 수 있습니다.
      그거 운반하느라 힘들었을 누군가를 생각하면요.
      물론 내돈 천원이 그 힘들었을 누군가에게 전달되는지는 의문입니다만. 쿨럭.

      말씀대로 여러가지 요소가 타당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소비자에게는 바가지로 다가오기 쉽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비용을 지출한다면 그것은 각자의 선택이겠죠.


      지리산에서 아이스께끼에 천원을, 금정산성에서 파전에 오천원을,
      설악산 정상에서 종이컵 커피 한잔에 천원을, ...
      낼 수도 있는 것이며 실제로 그렇게 사먹기도 하니까요. 저부터도.

  20. 2010.03.02 15:5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1. 도르형 2010.03.02 21:1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 경포대에서 1500원 주고 사먹은 오뎅이 생각나네요.
    그 가까운 동네 오뎅집에서 싸게는 100원 비싸게는 500원 주고 사먹는 그 오뎅이요.
    아무래도 비쌀 거 같아서 어무니랑 딱 하나씩만 먹었는데 3000원 냈습니다.
    거, 성수기때 간것도 아니고. 정말 경포대 통틀어서 한 10명있었는데.
    그때도 그랫는데, 성수기때는 얼마나 받아먹을까나..
    진짜 밉습니다. 어묵 그거 얼마나 한다고
    구멍가게 가서도 열장 들어있는거 1500원에 팔던데.. ㅠㅠ
    아 내 돈.. 괜히 먹었어. 괜히 먹자고 그랬어 ㅠ

    • BlogIcon 비프리박 2010.03.06 01:4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흠. 오뎅 하나에 1500원이라. ㅎㄷㄷ
      경포대처럼 심한 곳들이 꽤 있죠.
      무슨, 하나만 걸려라,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성수기때는 정말 장난 아닐테죠. 요즘 자정 노력을 많이 한다고 한다지만
      그게 뭐 고양이에게 생선가게이다 보니. -.-a
      맞습니다. 아, 내 돈! 괜히 먹었어! 괜히 먹자고 그랬어. 내 돈 어떻게 할 거야.
      뾰로롱~ 똥 밟은 셈 치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