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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이 여전히 성황입니다. 인기가 한풀 꺾일 줄 알았는데, 계속 이어지고 있군요. ^^;;;
찜질방 이름으로는 '몽둥이'가 어떨까 합니다. → '몽둥이 찜질방' (아주 좋지요. ㅋㅋ)
이 상호명은 몸집 좋은 장정들이... 손님들을 몽둥이 찜질할 거 같은 인상을 줄 수 있겠군요. (ㅎㅎ)

아, 몽둥이 찜질 하니까 생각나는데요...
어릴 적 동네 할머니들이 그런 말씀 하셨더랬지요.
허벌나게 뚜드려 맞으면, 쑥이니 뭐니 온갖 약초들을 으깨서 맞은 데다 얹어놔야 되는 거라고 말이죠.
진정한 찜질이었던 듯.^^ 그러고 보니, 사람들이 찜질방을 찾아 쑥찜질이니 뭐니 하는 걸 즐기는 것도...
사회생활에서 워낙 뚜드려 맞기 때문지도 모르겠습니다. (꼭 몽둥이로 맞아야, 맞는 건 아닐테니까요...)

몽둥이 찜질방... 이름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름풀이를 좀 해봅니다.
몽둥이 → (한자로 쓰면) 夢東夷 → "꿈꾸는 동쪽 오랑캐"...
[夢] ─→ 꿈꿀 몽. 미래에 대한 원대한 포부를 의미하는 동시에...
[東夷] → 동이. 우리 민족의 근본을 밝히는 표현입니다. -.-;;
[몽둥이] 찜질방!!! 아주 좋은 상호 아닙니까.^^


입시학원 이름으로는... "멍텅구리"가 어떨까 합니다. → '멍텅구리 학원' (킹왕짱~! ㅎㅎ)
멍텅구리들만 가르치나? 하는 상상이라든가
배우러 간 학생들이 멍텅구리가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멍텅구리 → 사리에 밝게 통달하고 세상의 이치를 구한다...
[明通] → 명통. 밝게 통하고
[求理] → 구리. 이치를 구한다
[멍텅구리] 학원!!! 아주~ 딱! 이죠? ^^

2008 0427 일 15:15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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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그러고 보니, 예전에 들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그리스도" = "求理修道" 표현법도 기억나는군요.
그렇게 바꾸고 보니... 예수님도 도를 얻으시려 했다는 느낌이 오네요. '이치를 구하고 도를 닦는다." 큿.
어차피 궁극은 통한다던가. ㅋ 아, 이 말에 돌 던질 분은 안 계시리라 봅니다. ^^
이 포스트는, 예전 블로그에 올린 글( 글 하나 / 글 둘 )에서 발췌, 손본 후, 한 포스팅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

p.s.2
이 포스트는 2008 0926 금 - 0930 화 ... 기간동안 '퍼올리기'로 갱신의 바람을 좀 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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