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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의 책,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를 블로그코리아 리뷰룸에서 '당첨'(!)되었더랬습니다.
관련해서는 이미 포스트로 올린 바 있지요. → (
▩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그린비) ... 당첨^^ ▩ )


당첨자는 필히(!) 리뷰를 올려야 합니다.
이 책은 리뷰를 올리고픈 생각이 있었으니,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았구요.
그냥 편하게 소개한단 생각으로 포스트를 작성해 보고픈 생각이 있었습니다. ^^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 8점
  이권우 지음 / 그린비

 * 출판사의 책소개를 보시려면 제목이나 표지를 클릭하세요.



   ▩ [리뷰]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  

이권우의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는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왜 읽어야 하는가 & 2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 이렇게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지요.
1부는 총 11개의 글이 실려있고 2부는 총 13편의 꼭지가 담겨있습니다.
두 주제를 정해놓고 글쓰기를 한 것이라기 보다는 두 주제로 글을 묶은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하자면 한편 한편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글들이라는 것이지요. 그것들을 묶어 책으로 낸 것 같구요.

총 24 꼭지의 글에 대해서 모두 적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 될 공산이 큽니다. ^^;
읽는 중에 저에게 가장 크게 와닿은 세 가지만 적는 것으로써,
이권우의 이 책을 읽고자 하는 분이 계시다면, 제 나름의 동기유발을 해드리고 싶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 가지로 압축을 하고 보니, 모두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라고 묻는 2부에서만 뽑았군요.
'왜 읽어야 하는가'는, 이미 책읽기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에게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것 같습니다.


1. 느리게 읽기

일정 부분, 책읽기는 저에게 '여행'의 의미를 갖습니다.
소설의 경우, 책읽기는 새로운 세상 속으로의 여행의 의미가 있고,
비소설의 경우라면 독서는 글쓴이의 생각 속으로의 여행이란 의미가 있으니까요.
여행. 빨리 지나가는 것이 여행인 것은 아니지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 타고 가는 것을 여행이라 하지 않지요.
정작 여행은 부산에 가서 여기저기 걷고 돌아다니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독서도 마찬가지란 생각을 합니다. '느리게 읽는' 저같은 사람의 변명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빠르게 읽기는 KTX를 탄 느낌이고, 느리게 읽기는 도보여행으로 다가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이권우는 저와 같은 생각인 듯,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나는 느리게 사는 첫걸음은 천천히 읽기에 있다고 여긴다. 읽기의 영토마저 속도주의자들에게 넘길 생각은 추호도 없다. 천천히 읽어야 분석이 되고, 게으르게 읽어야 상상이 되고, 느긋하게 읽어야 비판할 거리가 보이는 법이다. (123쪽에서 인용)



2. 겹쳐 읽기(종으로 읽기, 횡으로 읽기)

겹쳐 읽는다는 말은 이권우의 책에서 접한 것인데요.
저는 수직으로 읽기 & 수평으로 읽기라는 말로 나름 정리를 하고 있던 부분입니다.
달리, 종으로 읽기 & 횡으로 읽기라고 표현하기도 했었구요.
예컨대, 제가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노르웨이의 숲'으로 처음 접했을 때,
무라카미 하루키를 더 읽고 싶어진다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른 작품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는 비슷한 소재를 다룬 다른 작가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예컨대, 박일문의 살아남은 자의 슬픔 같은 책요.
이것은 수평으로 읽기, 횡으로 읽기의 예라 할 수 있겠지요.
다른 예로, 조정래의 태백산맥에서 그의 아리랑으로, 그리고는 송기숙의 녹두장군으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축을 이동한다는 면에서 수직으로 읽기, 종으로 읽기라 볼 수 있습니다.  
횡으로 읽기와 종으로 읽기를 적절히 섞어가며 독서에서 '종횡'무진해보자는 제 나름의 꿈은...
이권우의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에서 이렇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 한권의 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책을 꼼꼼히 읽는 것은 기본에 해당하고, 관련된 책들을 함께 읽어야 한다. 나는 일찌감치 ... 이를 '겹쳐 읽기'라 말한 적이 있다. "한 작품의 창작 배경에 얽힌 관련자료를 꼼꼼하게 읽어 봄으로써, 행간에 숨어 있을 작가의 은밀한 숨결을 느껴 보"는 것이다. (153~154쪽에서 인용)


3. 놀라며 읽기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편의 생각까지는 알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공감할 수 있는' 책만 찾게 됩니다.
내 생각을 더욱 정교화하고 체계화한다는 측면에선 좋은 책읽기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공감'에서 '놀람'으로 책읽기의 영역확장을 가끔은(!)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이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이거나 주장이면 더할 나위 없지만,
이런 생각, 이런 세상이 있었어? 라며 놀라는 내용이 우리를 맞이하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가끔 '놀람'을 기대하며 읽기 시작한 독서가 '쓰레기였군'하는 판단으로 끝날 때도 있지만요.
예컨대, 한겨레를 즐겨 읽는 독자가 조중동을 읽을 때의 느낌이 그렇겠지요. ^^
제가 생각하는 '놀라며 읽기'는 이권우식 표현으로 놀람의 감탄사 이크, '이크의 책읽기'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읽다가 속으로 이크, 하고 소리지를 만큼 지적인 충격을 준 책을 가지고 세상을 시끄럽게 만드는 거다. 이런 책읽기는 ... 고통스러운 책읽기다. 책 속에 '매장'되어 있는 전혀 새로운 세계관을 '채굴'하고 그 쏟아지는 지적 환희의 '원유'에 내 정신을 흠뻑 적시는 것과 같다. ... '이크의 책읽기'는 고통의 책읽기다. 나의 낡은 세계관을 스스로 비판하고 과간하게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크의 책읽기는 궁극적으로 행복한 책읽기다. (172쪽에서 인용)



2008 1013 월 17:30 ... 18:35  비프리박


p.s.
참고로 블로그 코리아 리뷰룸 주소입니다. (http://www.blogkorea.net/bnmsvc/NewsRoom.do)
그리고 이권우의 호모 부커스 리뷰 도서 신청자 당첨 공지입니다. (http://blog.blogkorea.net/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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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ucia 2008.10.13 18:5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우선 일빠 찍어놓고...^_____________^

    • 2008.10.14 14:03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17: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루시아님, 이제 일빠부터 찍으시는군요. 캄사합니다.
      쥔장은 이런 게 감사하지요. 이빠가 언제 오든지 말입니다. 핫.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17: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답글 감사합니다.
      까먹고 있으셨군요. 답글이 사탕도 아니건만. 하핫.
      알려주신 tip ... 잊지 않을게요. ^^

  2. BlogIcon Lucia 2008.10.13 18:5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신간을 읽은적이 언제였던가. 까마득합니다. 여기선 한글로 된 책이라는것에 그저 감사해서, 장르고 뭐고 상관없이 보이는 족족 읽게 되는데 그렇다 보니 딱히 맘에 와 닿는 책은 없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지만) 가장 재밌게 읽었던게 해리포터 파이널 시리즈. ㅋㅋㅋㅋ 막판에 엉엉 울면서 읽었다는. ^^

    뭐 신간은 제쳐두고라도 전 시사주간지좀 읽고 싶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던 한겨레21이나 시사인같은거요. 물론 넷상에서도 지난호를 읽을 수 있다지만, 이상하게 시사주간지는 오프라인으로 읽어야 더 좋단 말이지요. 책이나 잡지 같은거, 넷상에서 읽으면 이상스레 읽어도 읽은거 같지 않아서. ^^

    한글로 된 책이 필요합니다. 책이. 어흑.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17: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도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단행본 읽은지가 꽤 오래전이었다죠. -ㅁ-;
      아. 거기는 한글로 된 책 자체가 부족하겠군요. 그리고 있어도 와닿는 게 없기도 할 테고 말입니다. 안습.

      해리포터 파이널 시리즈를 보셨군요.
      울집 그녀가 좋아하는 건, 루시아님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코드가 통해서 이렇게 루시아님이랑 친하게 지내는지도. 하핫.
      저는 해리포터 한번 몰아서 읽으려고 미루고만 있습니다. 시리즈 1의 1권도 일부러 안 봤다는. ㅋ

      시사주간지. 제가 가끔 리뷰 올릴까요.
      지난번에 두번 리뷰+의견 올렸더랬죠. ^^
      한겨레21을 좋아하셨군요. 시사인도요...? 흠. 좌빨소리 들으시겠는데요? 수구꼴통들한테 말이죠. -ㅁ-;

      시사주간지는 따끈따끈한 걸 한장한장 넘기는 게 맛이죠.
      시시주간지 시장은 그래서 아마도 온라인에서 잠식하긴 힘들 듯. 크.
      루시아님, 저랑 비슷한 게 넘 많으셔...!

      한글로 된 책... 이거, 이거, 보내드려야하나. 무슨 추진위원회 발족이라도...? ^^

    • BlogIcon Lucia 2008.10.14 21:01 | Address | Modify/Delete

      쪼기 밑의 댓글 작성 시간을 보니, 지금 비프리박님 온라인에 계시는거 같아요. 아마도 동접이거나 아니면 그사이 비프리박님이 휘리릭 나가셨거나. 둘중에 하나. ^^

      오~ 비프리박님의 그녀께서 정말 저와 좋아하는게 비슷하시군요. 전 비프리박님의 그녀분이 느무 느무 보고 싶습니다. 말씀좀 전해주세요. 저 귀국하면 꼭 한번 뵙고 싶다고. ^^

      그나마 다행인건 낼 모레 친구녀석이 한국에서 여기에 오는데 시사 주간지 사다 달라 부탁했어요. ㅋㅋㅋ 곧 저도 시사 주간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아자아자!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22: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10분 차이셨군요. ^^
      쉬는 시간에 답답글 달고 수업 들어갔더랬습니다.
      오늘 오후 여섯시경부터 짬짬이 그래도 시간이 나는 관계로. 크.
      결국 루시아님이 이 답글 작성시작할 때쯤 저는 수업을 들어간. ㅠ.ㅠ

      그러게요. 울집 그녀와 넘 비슷한 게 많으시군요.
      아마 루시아님 코드가 그래서 저한테 어필이 강한지도 모릅니다. 크.
      귀국하시면 멀지 않으면 한번 보도록 하지요. 저, 그런 만남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간이긴 하지만요. ^^;;;
      어쨌든 전해드리지요. 근데, 이미 태국에 있는 처자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 하핫.

      아. 시사주간지를 읽을 수 있군요. 행복하실 거 같습니다. 저는 정기구독을 하는데요.
      이거 한주라도 사정상 건너뛰면 얼마나 허전한지 모른답니다. 잘 아실 듯. ㅋ

      루시아님을 위해서 아자아자~!를 외쳐 드리지요. 아자아자~!

  3. oddpold 2008.10.13 20:3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드디어 리뷰를 하시는군요.
    게을러진 요즘은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골라서 읽게되네요.
    어렸을 때, 닥치는대로 읽던 것이 호모부커스의 책읽는 법과 일맥상통 하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이었죠. 그냥 책 읽는게 좋았을 뿐이었습니다.(아~ 옛날이여...)
    느리게 읽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찮가지입니다. 매사에 워낙 느려서요. 고향이 충청도라죠. ㅋ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17:5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미루다 드뎌 리뷰를 했습니다. 날짜기한도 있답니다. 물론, 임박한 것은 아니고요.
      제가 성격상 임박한 거 하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는... 크.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골라 읽는 것도 좋지요. 그렇게도 못 읽기 일쑤인데요. -ㅁ-;

      호모부커스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들이 꽤 많지만, 저에게 와닿는 건 세가지였는데,
      아드폴드님에게도 뭔가 일맥상통하는군요. 하하.

      느리게 읽기의 미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저처럼 천성이 느리게 읽기에서 못 헤어나는 사람들은 어차피 느리게 읽게 되지만요. 크.
      근데 울 아드폴드님도 이 점에선 저랑 같으시군요.
      제가 충청도는 아니지만요. 하핫.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0.13 21:4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책, 요즘 거의 가까이 못하죠. 블로깅을 시작한 이후로, 집이 가까운데 생겨서 걷기를 시작한 이후로 상대적으로 책을 읽을 시간은 줄어들어버렸습니다.
    (집이 멀어 좋은 한가지는 책읽을 시간이 늘어난다는것 뿐!!)
    오늘, 아주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너무 바빠서 눈이 홱홱 돌아갈 지경인데, 예쁘게 월페이퍼 포스팅하고 저한테 제일 먼저 보내준 그 친한 친구를 외면할수가 없어서 바쁜 포스팅을 했답니다.(초큼 미안하기도..ㅠ_ㅠ)

    비프리박님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19: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책 가까이 하기가 생각보다 힘들지요.
      거리가 멀면 이동시간에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이용하기도 하련만. ^^;
      그래도 걷기를 하니까 건강은 챙기고 있잖수. ^^

      바쁜 월요일이었군요. -ㅁ-;
      저도 월-화 캐바쁜 날의 연속입니다. 명이님의 심정을 십분, 백분 이해할 수 있고요.

      아. 그 월페이퍼 보내준 친구분 포스트 봤더랬습니다.
      명이양, 마음도 착하시지. 크.

      저. 월요일. 할머니 기일이라 심야에 더더욱 바빴고,
      낮엔 이래저래 할일이 많았지요.
      화요일 오늘은 겨우 일어나서 운동만 하고 출근...
      그리고 다시 열근 모드...!
      캐안습이지요. 블로깅 답답글 달기는 대략 짬짬이... ㅠ.ㅠ
      그것도 오늘 대여섯시나 되어서야 가능해졌다는... ㅠ.ㅠ

      명이님하. 힘내시고...! 아자...! 합시다. ^^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0.14 04:1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 이벤트 시작했어요..ㅎ 오셔서 참여해주세요~~!

  6. BlogIcon Woodit 2008.10.14 11: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가 예전에 읽었던 느리게 읽는 방법이 포함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요즘엔 다들 빠르게 읽고 많이 읽기만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제대로된 정보의 습득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보게 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20: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잰군님도 느리게 읽기를 즐기셨군요.
      저는 느리게 읽기가 습관입니다. 빠르게 읽기는 되지가 않구요. -ㅁ-;
      아. 비슷한 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하핫.
      빛의 속도, 속독, ... 이런 거 다 좋지만...
      저는 빠르게 읽기가 안 되므로 패스이기도 하고, 가능하대도 느리게 읽고 있을 거 같습니다.
      말씀처럼 정보 습득량하고도 관계가 있을 거 같구요.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0.14 12:4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느리게 읽기 부분에서 여행이라는 표현이 참 좋네요~
    정작 여행은 부산에서 이곳저곳을 걷고 돌아다니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에 참 공감합니다.
    저는 천천히 읽기 시작해서 점점 가속을 붙여 끝내는 편인데; 그거 참 안좋은 습관 인것 같네요
    오히려 빠르게 시작해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저자의 생각으로의 여행을 꼼꼼히 할 수 있는 것 같군요~

    겹쳐읽기부분도 공감가네요
    저도 상실의 시대 이후에 일본소설을 많이 봤어요.하루키부터 류, 에쿠니 가오리,츠지 히토나리
    미아베 미유키등등 하루키가 뭔가 열쇠가 되어 일본현대문학의 공간 안으로 들어 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 놀라며 읽기에 부족한 것 같네요
    뭔가 다른사람이 추천한 책이라던가 제 스타일이 아닌 책은 거의 50페이지 정도에서 손 떼버리게 되던데;;
    (길면 70페이지;;하하) 한겨레를 보는 사람도 조중동을 읽어야만 뭔가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ㅅ^;

    비프리박님 항상 좋은 포스팅하시는 것 같아요~
    비결좀 가르쳐 주세요~ㅜㅅㅜ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20: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읽기가 여행이란 생각은 늘 해오던 것인데... 그것이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었나 봅니다.
      호모 부커스도 그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맞아요. 어디를 가는 것은 여행이 아니죠. 가야지 여행이 시작되지. 큿. 공감 감사합니다. 하하.
      저는 그냥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지거나 하지 않는 타입이라... 울 파우더님의 속도조절은 부럽기만 하다는. 카핫.

      아. 겹쳐읽기를 파우더님도 하시는군요.
      하기사 이건 모두들 하고 있는 부분일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표현만 안했지 말입니다. 큿.

      놀라며 읽기, 요건 호모 부커스에서 자극을 많이 받은 부분입니다. 핫.
      일단 읽기 시작하면 읽은 게 아까와서 끝까지 읽는 편인데... 크.
      그걸 던져버릴 수 있는 용기가 부러울 따름입니다. ^^
      한겨레를 읽는 사람이 조중동을 꼭 읽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읽을 필요가 있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핫.
      억지로 쓰레기를 접할 필요는 없잔아효. ^^

      좋은 포스팅이라굽쇼. 흠. 이거 쑥쓰~쑥쓰~인데요. 히이.
      공감 감사하고요. ^^
      비결은 더더욱 쑥쓰인데요. 대단한 포스트도 못올리는 평범한 제가 말입니다. ^^;;;

  8. BlogIcon 베이(BAY) 2008.10.14 16: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요즘 저도 컴퓨터 쓰는 시간이 많고 지하철로 2시간을 왔다갔다 하긴 하지만 피곤하면 잠자는게 일상이 되어버린지라 책 읽을 시간을 못만들게 되네요;;
    학생때는 돈 없다고 책 안사봤는데 이거 직장다녀도 돈없긴 마찬가지고...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번달에도 책 좀 사보자 마음먹고 가계부의 도서비 항목은 0원... 부끄러운 현실인거 같군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20:4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지하철에서 저도 좀 읽었던 편인데요. 학교 다닐 때요.
      1년에 대략 50권 정도는 지하철에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느리게 읽는 제가 말입니다. 하.
      학교 다닐 때, 자취를 하지 않고 통학을 해서 그랬습니다. 크.
      아. 그러다 피곤하면 자는 것이지요. 운좋게 앉았을 때 이야기지요. 크흐.

      직장 다녀도 돈 없긴 마찬가지지요. 책읽을 시간 없기도 마찬가지고요. 핫.
      그래서 틈틈이 뭔가 건덕지를 만들어서 읽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독서모임. 이런 거 있음 좋겠단 생각 가끔 합니다.
      관심분야 비슷한 사람들끼리 말이죠.
      뭐 안 되면, 이렇게 이벤트 당첨되어서 읽는 것도 나쁘지 않군요.
      자주자주 하는 것은 이런 이벤트로는 안되지만 말입니다. 크.

      도서비 지출항목의 합계가 저도 0인 달이 많습니다. -ㅁ-;
      사놓은 책도 못 읽는 주제에...! 란 자괴감이 들 때 그렇습니다. ㅠ.ㅠ

      베이님, 바쁜 일들의 연속인데...
      힘내시고, 이렇게 차가운 온라인상에서지만 알게 되어 반갑습니다. ^^

  9. BlogIcon YoshiToshi 2008.10.14 17:1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놀면서 읽기라든지 동시다발적으로 읽기도 있는걸까요. =ㅂ=);; (자기변명이필요해요옷~;;)
    요즘 주변에서 재밌어보이는 책 리뷰해주시는 분들이 많내요.

    ...이번달은 비싼책도 벌써 한권 사버려 돈 없다는데 말이죠...Orz;;;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20: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놀면서 읽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려면 회사를 먼저 때려쳐야 한다는 애환이. 큿.
      동시다발적으로 읽기. 제 표현법으론 병렬진행.
      요거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멀티 태스킹이 안되는 저로선 두어권까지는 다른 분야로는 됩니다만 그 이상은 안 되더군요. 젝일. 크.

      요즘 주변에 책소개 하시는 분들이 좀 되나요? 흠흠. 가을이라 그런가. 큿.

      이번달에 벌써 뭔가를 큼직하게 하나 지르셨군요. 인증샷~! 인증샷~! 하핫.

      또 뵈어요. 자주 뵈오니 더욱 정이 드는 듯.
      감기 조심하시고요. ^^

  10. BlogIcon 찬늘봄 2008.10.14 20: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정리하신 글을 읽으니 책에 대한 궁금증이 마구 생기는데요.. ㅎ~
    비프리박님.. 즐건 저녁 시간되세요.. *^^*

    .
    .

    (밥먹구 샤워한 다음 책상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머리가 약하게 아파와서 답글을 짧게 썼어요.. 비프리박님 이해해주세요.. 다음에 대빵으로 길게 쓸게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20: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궁금증 유발용으로 큼직한 세가지만 정리했습니다.
      스포일러가 되면 책을 안 읽겠지요. 카핫.

      즐거운 열근 중에 짬짬이 오늘은 답답글 달고 있습니다.
      몰리면 이게 워낙 긴 시간을 요하는지라. 엊그제 두시간 넘게 아시죠? 핫.

      찬늘봄님, 모쪼록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라고요.
      머리가 아파서 어쩐대요. -ㅁ-;
      타이레놀이라도 드시지.

      답글의 길이가 중요하겠습니까.
      담긴 마음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찬늘봄님의 마음 잘 받고 있습니다. 항상요. ^^

  11. BlogIcon please 2008.10.14 23:4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첫번째, 두번째 부분은 저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구요.
    세번째 부분은...
    아, 생각만 해도 고통이 밀려오는군요. ㅡㅡ;;;
    저 역시 지적인 모험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장소를 잘못 선택하면 엄청난 스트레스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죠. ㅋ
    그래서 근래에는 제 취향의 것만 편식하고 있어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5 00: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세번째 부분은 한겨레에서 조중동으로 갈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적은 것이었구요.
      그런 따위는 필요없더라도 일정 부분 놀라며 읽기는 좀 필요치 않나 합니다.
      정치적 반대의견을... 까기 위해서 접하는 것은 필요하다 봅니다만,
      그런 게 아니라면 굳이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크.
      말씀처럼 고통이 밀려옵니다. 저도, 상상만 해도요. -ㅁ-;

      저는 독서에 관한 한, 굶는 것 보다는 편식이라도 하는 것이 낫다 봅니다.
      그리고 오히려 일정 시기에는 편식이 필요하다 보는 입장이기도 하고요. ^^

      아. 첫번째 두번재 부분은 그냥~ 고개가 끄덕여지시는군요.
      공감, 캄사합니당. ^^

  12. BlogIcon mingsss.net 2008.10.15 23:3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상관없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압도적으로 픽션보다는 논픽션을 선호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아주 최근에서야 '문학(특히 픽션)' 이란것의 대단함을 깨닫고 있지요.
    물론 머리로 아는 것 말고, '이크, 중요했구나!'라고 놀라워하는거요 ㅎㅎ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생각보다 책을 많이 읽고 살고 있더군요 ㅋㅋ
    뭔가 영화를 볼 때처럼, 내용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재미가 있어서도 좋아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6 16: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밍스는 넌픽션을 좋아했구나. 문학의 대단함(?)을 최근에야 깨달았구만.
      그래도 뭐 아직까지 못 깨닫는 사람도 있을테니,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부터 들어. 크.
      그것도 따지고 보면 '이크'가 맞는뎅...? 하하.

      맞아. 매체에서 사람들 책 안 읽는다 안 읽는다 그러지, 실제로 읽고 지내는 사람들은 많아. 그치?

      후기란 것은 참 좋은 것 같아.
      그것이 책이든 영화든 음반이든 애니메이션이든 뭐든 말이야.
      본인에게도 좋지만 다른사람들에게도 자극이 되니까. 그치?

  13. BlogIcon 백마탄 초인™ 2008.10.16 00: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책 리뷰 많이 올려 주시면 도움들 되겠군요.

    영어 가르치시면 영어원어로 된 책도 많이 보시겠는데요? 하하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6 16: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번 것은 약간은 의무감이 개입된 리뷰였고요.
      밀린 것들, 읽을 것들, ... 해서 서평도 올려보면,
      의미있는 포스트가 될 거 같습니다.
      영어로 된 책, 영어로 된 글, ... 보는 게 직업인 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