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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본 영화 '원티드'가 생각이 났습니다.
피서차 극장가기 프로젝트^^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영화입니다.
영화를 본지는 좀 되었지만, 옆의 이 사람과 '원티드'에 관한 이야기를 좀 나눠봤습니다.
비슷비슷한 느낌과 감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블로그 지인님들은 어떨까 싶어서 포스트 해봅니다.
Wanted (2008) by Timur Bekmambetov
감독이름이 어려워서인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베토프?)
졸리의 스타성을 이용한 영화 흥행전략인지^^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를 영화 흥행의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포커스는... 제임스 맥어보이라고 오독되는(!)
제임스 매커보이(James McAvoy)에 맞춰져 있습니다...!
1. 볼거리는 정말 풍부한 것 같습니다.
총알의 동선을 따라 역이동하는 카메라의 움직임이 특히 인상적이었고요.
탄환이 휘어지게^^ 총을 쏘는 모습, 초반을 압도하는 자동차 추격장면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군요.
혹시 세간의 말처럼, 초반에 제작비를 너무 쏟아부어(?) 후반부를 찍을 돈이 없었다고 비꼬는...
터미네이터3 짝나는 것 아닌가 걱정했더랬습니다. 다행히, 그렇진 않았습니다. ^^;
아, 탄환이 원을 그리게 쏨으로써 끝맺음을 하는 마지막 부분과 카메라의 초점이동도 기억에 남아있군요.
2.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영어로는 "Practice makes perfect." 라고 하던가요? 이 속담이 영화에 인용된 기억은 없습니다만,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는 것을 웨슬리(제임스 매커보이 분)는 온몸으로(!) 보여줍니다.
그 과정이 눈물겹기까지 하지만, 평범한 저에게는 크게 와닿더군요.
웨슬리가... 꾸준한 연습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방직기(?)에 손을 결국 넣게 되어 가는 장면과
역시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끝내 탄환이 장애물을 우회하여(!) 목표물을 맞히는 모습은 일품이었습니다. ^^
3. 누구에게나 천재성, 초인성은 내재되어 있다...!
발현되고 키워지지 않아서 그렇지, 누구에게나 천재성, 초인성이 있다...! 저에겐 콱 와닿는 메시지였습니다.
마지막 대사였죠? 웨슬리의 "What the fuck have you done lately?" 라는 말을 예사로이 넘기기 힘들더군요.
'네 몸 속에 내재된 네 나름의 천재성과 초인성은 어떻게 하고... ㅆㅂ, 최근에 한 거, 뭐 있냐?'
뜨끔했던 기억 납니다. 제가 어떤... 천재성, 초인성을 가지고 있다고 단언하는 것은 아닙니다. (-ㅁ-);;;
4. 결말이 꼭 그랬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차피 슬론(모건 프리먼 분)이 벌인 그간의 행적에 자신의 의지가 개입한 거라면,
마지막에 내놓은 그 '신의 뜻'(?)을 적은 쪽지도 슬론의 의지가 개입했을 수도 있는 건데...
우리의 순수한(^^) 폭스(안젤리나 졸리 분)와 그의 동료들은 그 메시지를 철석같이 믿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2% 부족한 그런 영화는 아니고요. 그럼에도 결말까지 인상적입니다. ^^
2008 0916 화 22:20 ... 23:00 비프리박
p.s.
위에 올린 포스터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굉장히 큰 사이즈의 포스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더군요.
http://movie.daum.net/moviedetailPhotoView.do?movieId=44184&photoId=202399
영화의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도움을 얻은 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earch.daum.net/search?t__nil_searchbox=btn&w=tot&sType=tot&q=%BF%F8%C6%BC%B5%E5
이번 추석명절 기간 동안에도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좀 봤군요.
다행히 괜찮은 것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틈 나는대로 하나씩 포스팅해보도록 하지요. ^^
아. 그 와중에... 현재 사이드바로 노출시킨 1일 방문자수의 그래프에서...
지난 11일에 있은 허리케인의 흔적, 11997 꼭지점^^이 좌측으로 매일 한칸씩 이동하고 있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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