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 중인 커피 추출 도구. 일사 슬란치오 무광, 하리오 V60, 드롱기 ecp 33.21(코스트코 드롱기). 모카포트, 핸드 드립 세트,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ilsa slancio, hario, delonghi ▩
>>>>공유7:커피coffee 카테고리의 글 | 2018. 1. 1. 22:48반응형
현재 제가 사용 중인 커피 추출 도구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로스팅 된 원두를 그라인드 하여 커피를 추출해서 마시기 시작한지 만 3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2014년 가을부터 커피를 집에서 소위 '내려'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3년 3개월 동안 이런저런 이유에서 커피 추출 도구를 다양화(라고 쓰고 지름신 영접으로 읽습니다)하여 저희 집에는 현재 3종의 커피 추출 도구가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아마추어로는 하이엔드에 다다랐다고 생각하지만, 프로페셔널이 본다면 그저 그런 아마추어 한 명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제가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커피 추출 도구는 다음의 3종입니다. 1) 모카포트 - 일사 슬란치오 무광 4인 2) 핸드 드립 세트 - 하리오 V60 (700ml 커피서버) 3)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 드롱기 ecp 33.21 |
모카포트는 커피 추출에 입문할 때 사용했고 현재에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2014년 가을에 커피에 입문할 때는 비알레띠 뉴브리카를 썼고 2015년 봄에 일사 슬란치오로 갈아탔습니다. 뉴브리카는 알루미늄 제품이고 슬란치오는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입니다. 스테인레스 스틸 모카포트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뉴브리카 같은 알루미늄 제품의 경우 알루미늄 코팅이 벗겨지는 문제(!!) 때문에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으로 바꾸었습니다. 일사의 슬란치오 모카포트는 꽤나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다시 구입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또 구입할 제품입니다. 핸드 드립 세트는 하리오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핸드 드립의 맛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먹고 있습니다. 핸드 드립 세트는 하리오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핸드 드립 세트는 드립포트(주전자), 종이필터, 드리퍼, 커피서버, 드리퍼 받침으로 구성됩니다. 디자인 때문에 한 회사 제품을 세트로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연히 디자인이나 사이즈가 맞아서 다른 회사의 제품을 호환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요. 드리퍼는 처음에 플라스틱 재질 드리퍼를 구입했는데 그후 내열성에 대한 우려를 핑계로 유리 드리퍼를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역시 하리오 제품이고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은 드롱기 ecp 33.21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한 커피에 대한 갈망과 코스트코에서 우연히 만난 비교적 저렴한 가격(13.9만원), 두 가지가 작용해서 드롱기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모카포트에 비해 커피 추출이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에스프레소를 선사하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역시 기기 또는 기계이기 때문에 사용법에 익숙해져야 일정한 맛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한 달 정도 사용의 성공-실패를 반복한 후에 안정적으로 같은 맛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의 커피 추출 도구 사용 빈도는 일사 슬란치오 = 드롱기 ecp 33.21 > 하리오 핸드 드립 세트 입니다. 하루씩 번갈아 모카포트 -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고 핸드 드립 세트는 그야말로 핸드 드립 커피의 맛이 땡길 때에만 사용합니다. 추출이 용이한 것은 아무래도 모카포트이고 추출액이 진한 것은 역시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3종의 커피 추출 도구들이 내놓는 커피맛은 좋고 나쁨의 구분이 아니라 선호와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각각의 맛이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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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101 월 21:30 ... 22:3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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