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카포트에 커피필터 사용하기? 드립커피용 종이필터를 모카포트에 끼워 사용 중. 커피 가루 미분이 싫어서 일사 슬란치오 무광 모카포트에 칼리타, 하리오 종이 커피필터를 ▩

2014년 가을부터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주욱 모카포트를 썼고요. 2016년 중반부터(일 거예요) 종이 필터를 사진에서처럼 끼워 이용하고 있어요. 커피액에 딸려 올라온 분쇄 커피 가루(미분)가 싫어서요. 모카포트 컨테이너에 올라온 커피 추출액 속의 미분을 제가 좀 안 좋아 합니다. 고딩 때 미분은 좋아 했었는데 ㅎㅎ 커피 추출액 속의 미분은 싫어라 해서, 모카포트 이용한지 반 년 정도 지나서(그러니까 아마도 2015년 하반기부터) 거즈나 융 같은 걸로 커피 추출액을 걸렀었어요. 그렇게 1년 가까이 걸러서 커피를 만들어 먹다가 작년 여름 무렵부터 종이 필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종이 필터를 끼워서 추출한 커피 맛은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좋아요.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은 종이 필터는 자작해서 쓰고 있어요. 종이로 된  드립용 커피 필터를 구입해요. 비교적 얇은 녀석들로요. 칼리타나 하리오 종이 필터 구입해서, 처음에 재단해 놓은 하드보드 8각형 가이드 대고 가위질 해갖고 모카포트용 필터 수십장 만들어 놓구 한두 달 정도씩 쓰고 있어요. 소진되면 또 자르고요. 그런데 커피 미분이 싫다고 이렇게 {모카포트 + 종이 필터} 끼워 사용하는 거 괜찮은가요? 나름, 모카포트로 커피 덕력을 쌓아가면서 이르게 되는 지점 중 하나가 아닐까, 라고 생각은 하는데 확신이 들지 않아서 이렇게 여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께서는 답글 좀. ㅎㅎ 이거, 계속 이렇게 해도 되는 걸까요? 말려주실 분 계신가요? 일단 계속 이렇게 커피를 만들어 먹기는 할 겁니다. 예전에 뉴 브리카 비알레띠 사용할 때도 커피 미분을 걸렀고, 지금 일사 슬란치오 무광 4인 모카포트 사용하면서도 이렇게 커피 미분을 걸러 커피를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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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111 수 16:00 ... 16:3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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