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을 느낌 느껴지시죠?

  


완연한 가을 느낌입니다(2015년 11월 8일 일).
대기가 아주 맑지는 않아서 조금 멀리 보면 조금 부옇게 보이긴 합니다만 단풍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수종이 상록수와 단풍 들었을 때 황색 계통인 나무들 뿐인 듯합니다. 빨강 잎의 단풍나무들이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산은 나름의 단풍으로 가을이 그야말로 지금 여기에 와 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단풍'이라 했을 때 두가지 의미가 있음을, 하나는 단풍나무를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가을이 되면 나무들이 맞이하는 잎색의 변화를 의미함을, 국어사전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전이 우리의 언어습관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산에 단풍이 제대로 들었다'고 말할 때 '단풍나무는 안 보이는데?'라고 태클 거는 분은 안 계시길
.

어쩌면 완연한 가을이라기 보다 물러가고 있는 가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빨강 색의 단풍잎이 아닌 황색 계통의 잎들이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황색 계통인 것이 아니라 이제 떨어지기 직전의 색처럼 보입니다. 제 착각일 수도 있긴 하지만요. 좀 구분하여 말해 보자면, 첫 사진의 도로 왼편은 '완연한 가을' 느낌이고 두번째 사진의 도로 오른편은 '물러가는 가을' 느낌입니다.



사실, 위 사진은 아래 장면을 줌으로 당겨 찍은 겁니다.





저희집 뒷베란다(다용도실)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그러니까 저 위의 두 사진을 찍을 때 제가 산행 중이었던 것은 아니란 이야기죠. 처음 두 사진은 바로 위의 창틀 밖 장면을 당겨 찍은 겁니다.

중문을 열고 베란다로 들어섰을 때 창 밖으로 보이는 뒷산의 모습에서 완연한 가을이 느껴져,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좀더 맑은 시야 확보를 위해 뒷베란다 창과 방충망도 열었습니다. 카메라는 캐논 망원렌즈 70-200mm 형아백통이 장착된 50D가 아니고(!) 캐논 17-85mm 렌즈가 달려 있는 600D였습니다. 조금 광각으로 찍고 싶어서요.

망원렌즈로 찍으면 아무리 줌을 70mm로 밀어준다고 해도 첫번째 사진이나 두번째 사진 같은 모습을 담기는 어렵습니다. 바로 위의 세번째 사진 같은 광각은 더더욱 담기 힘들고요. 확인해 보니,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은 초점거리 80mm이었고 바로 위 사진은 17mm였네요. 그때그때 알맞은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원하는 화각으로 담기에 좋단 생각을 합니다.
tag - canon 17-85mm, canon 600D, DSLR, 가을, 가을 단풍, 가을산 단풍, 가을 단풍 산, 가을산 단풍 사진, 가을 단풍 산 사진, 가을 사진, 가을잎, 가을잎 사진, 가을잎새, 단풍, 단풍나무, 단풍 사진, 노란단풍, 황색 단풍, 노랑단풍, 노랑단풍 사진, 황색 단풍 사진, 사진, 뒷베란다 창밖 풍경, 다용도실 창밖 풍경, 가을 풍경 사진, 가을 풍경, 캐논 17-85mm 렌즈, 캐논 600D, 초점 거리, 광각, 망원, photo, 화각



글의 내용에 공감하시면 아래 버튼을 쿡! ^^



2015 1113 금 05:40 ... 06:15  비프리박
 
tag - canon 17-85mm, canon 600D, DSLR, 가을, 가을 단풍, 가을산 단풍, 가을 단풍 산, 가을산 단풍 사진, 가을 단풍 산 사진, 가을 사진, 가을잎, 가을잎 사진, 가을잎새, 단풍, 단풍나무, 단풍 사진, 노란단풍, 황색 단풍, 노랑단풍, 노랑단풍 사진, 황색 단풍 사진, 사진, 뒷베란다 창밖 풍경, 다용도실 창밖 풍경, 가을 풍경 사진, 가을 풍경, 캐논 17-85mm 렌즈, 캐논 600D, 초점 거리, 광각, 망원, photo, 화각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