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을 찍고 7번 국도를 타다.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도로)이라면 동해안 7번국도 추천! 새천년기념관 가로등 한반도 호랑이 형상화. 추천 여행지. ▩
>>>>공유1:여행 카테고리의 글 | 2015. 8. 19. 18:20반응형
포항 일단 포항을 찍었습니다(2015년 5월 3일 오후). 포항을 찍고 동해안을 따라 올라갈 예정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제천-단양에 들렀습니다. 밤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서울의 북쪽에서 포항까지 한방에 쏘기에는 무리입니다. 제천에서 1박하고(5월 2일 밤) 단양에서 식사를 해겷한 후 포항으로 내리 꽂았습니다. 상생의 손 호미곶의 상징물, 상생의 손을 사진에 담았습니다(위 사진). 손가락 사이에 붉은 태양을 걸어야 했는데 날씨가 축축합니다. 보슬비가 내렸는데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었지만 카메라 렌즈 후드에 빗방울이 이슬이 되어 흐릅니다. ㅠ.ㅠ 애시당초 태양 따위(?) 걸 수가 없는 거였습니다. 호랑이 이 상징물을 등뒤로 하고 조금 둘러 보면 새천년기념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새천년기념관도 기념관이지만 그 앞에 가로등에 시선이 갔습니다. 한반도 지도 모양을 한 호랑이 두마리가 마주하고 하늘을 우러러 봅니다. 등이 켜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으나 그러기에는 아직 밝습니다. 앞서 손에 태양을 걸지 못했듯 호랑이 등의 램프도 잡지 못합니다. |
7번 국도 이제 7번 국도를 탑니다. 처음으로 마음 먹고 '길게' 타는 7번 국도입니다. 7번 국도는 부산 중구 옛시청 교차로에서 시발하여 강원도 고성 금강산휴게소에서 끝이 납니다. 총 474km로 동해를 옆에 두고 한반도를 종단하는 도로입니다. 강원도를 여행할 때 깨작깨작 탔던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마음 먹고 '길게' 타기는 처음입니다. 포항에서 출발했습니다. 경상북도의 영덕을 찍고 울진을 지나 강원도의 삼척시와 동해시를 거쳐 강릉까지 갑니다. 원래 이 경로를 생각한 나들이는 아니었는데 출발 직후에 그녀와 7번 국도 따라 올라가는 여행에 의미부여가 되었습니다. 둘이 의견이 맞으면 하는 겁니닷! ㅎㅎ 드라이브하기 좋은 도로 많지 않은 여행 경험으로 이 7번 국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드라이브하기 좋은 도로가 아닐까 합니다. 운전 자체도 편한 도로일 뿐만 아니라 운전하는 내내 옆에 동해 바다를 끼고 달립니다. 원 없이 바다를 보는 것이죠. 운전자도 눈이 즐겁지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더욱 눈이 즐겁습니다. 먹을 곳 들를 곳 올라오는 길에 들를 만한 곳은 많습니다. 바닷가에서 횟집을 찾아도 되고 군청 근처에서 밥집을 찾아도 됩니다. 또 바닷가를 따라 이런저런 명소들이 심심찮게 나타납니다. 운전을 쉬고 들를 만합니다. 저희도 그렇게 영덕에 들르고 울진에 들르고 동해시에 들렀습니다. 밥도 먹고 구경도 하고 그런 거죠. 또 달리고 싶은 7번 국도 개인적으로는 기회만 되면 또 달리고 싶은 7번 국도입니다. 5월에 7번 국도를 쏠 때 그게 미리 계획했던 것이라면 차에 불스원샷이라도 한 병 넣어 출력을 높여 차가 평소보다 조금이라도 더 발끝에 잘 반응하게 만들어 출발했을 텐데, 그게 좀 아쉽습니다. 뭐,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테니까요. 그때는 꼭 그렇게 해서. ㅎㅎ |
2015 0819 수 17:30 ... 18:20 비프리박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