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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놈놈)은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린다(고 해야하나).
아마도 바라보는 관점, 서있는 입장, 영화에 바라는 바가 달라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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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다음에 해당되는 분들은 이 영화 보기를 피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 액션물을 싫어하시는 분들
                      2. 남자들의 어드벤처 스토리에 짜증 나시는 분들
                      3. 서부활극에 거부반응이 있으신 분들
                      4. 재치있는 대사, 상황이 만들어내는 웃음에 화부터 나시는 분들
                      5. 남녀간의 사랑이야기, 멜로, 삼각관계에 목마르신 분들
                      6. 영화를 진지함으로 무장하고 감상하시는 분들
                      7. 영화의 대중성보다는 예술성을 선호하시는 분들



영화 달콤한 인생...이 놈놈놈을 본 후에 생각이 났다.
신민아의 덜익은 연기와 캐릭터 때문에 치미는 짜증을 참고(!)
영화의 구성과 이병헌의 연기와 캐릭터 때문에 세 번을 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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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하면, 초입과 말미를 장식하는 선문답성 대화가 준 큰 여운과 더불어...
약간은 알쏭달쏭한 결말에 대한 분분했던 의견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를 본 직후(였던 걸로 생각한다)에 적었던... 결말에 대한 해석을 옮기고 싶어졌다.

두번째 보고서, 달콤한 인생의 결말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네이버를 검색한 후... 관련글들을 읽다가 답답한 마음에 어떤 글에 올렸던 답글이 있다.
 무슨 유권(?)해석 같은 건 아니고 내 나름의 해석이다. (나한테 유권이 어딨겠는가. ^^)


오랜만에 본, 멋진 영화! 달콤한 인생...의 결말
(에 관해서 2006 1228 목 03:52에 작성한 메모)


거울에 비친 섀도우 복싱 장면은 살아있을 때의 평온했던 장면의 하나겠죠.
물론, 죽은(죽어가는?) 선우(이병헌)의 회상이고요.
바로 앞서 진행된 회상 신과 연결되는 맥락 속에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선우에게 감정이입이 된 관객의 입장에선 선우를 살아있게 하고 싶겠죠.
그런 심정에서~ 선우는 살아 있고, 그러니까 그의 죽음은 꿈이었다...
뭐, 이런 식의 해석을 하는 걸 거구요.
그렇게 되면 영화의 거의 전부가 선우의 꿈이었단 말이 되는데~~~
솔직히 그렇게 되면, 선우를 살리는 맛은 있겠지만^^ 영화로서는 꽝인 거죠.
선우는 죽은 거고, 거울에 비친 섀도우 복싱 장면은
회상 신의 연속에서 보는 것이 맞는 거 같습니다.
어쨌든, 제 경우 개봉 후 1년이나 지나서 보게 된 영화지만,
근래에 보기 힘든~~~ 멋진(이라는 말로 표현이 부족할 만큼 멋진!) 영화였습니다.





2008 0726 토 01:10 ... 01:45 비프리박


p.s.1
어렵게 찾은-.-; 달콤한 인생 포스터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movist.com/movies/viewgallery.asp?mid=8898&tp=p&num=2

p.s.2 [ 2010 0708 목 12:55 ]
영화를 좀 봐야 하는데, 보고 싶은데, 아무도 막는 사람 없는데, ^^
이번 여름엔 영화를 좀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볼 영화 점찍어 둔 것도 많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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