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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체벌 관련기사1) (관련기사2)

          2008년, 대한민국, 교실  

그곳이 교실이 아니라 으슥한 동네 뒷골목이면 좋겠습니다.
빗자루를 거꾸로 잡아든 그 사람이 동네 양아치나 깡패였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이지 그곳이 대한민국의 교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망컨대, 빗자루 몽둥이를 휘두르는 그 사람이 대한민국의 교사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틀림없이 그곳은 대한민국의 어느 학교 교실이며, 그 사람은 대한민국의 교육공무원인 교사입니다.
그것은 체벌이 아니라 폭행입니다. 그것은 사랑의 매가 아니라 감정의 배설일 뿐입니다.
무자비한 몽둥이에 엉덩이를 내준 어린 아이들은 어떤 기억을 갖고 평생을 살아갈까요.

체벌에는 무조건 반대합니다.
때려서라도 가르치고 바로잡는다고요? 현실을 직시하십시오. 때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 말을 내뱉으시는 분들... 당신들은 맞아서 깨닫고 사람되었습니까.
때릴 바에야 '교육'을 포기해주십시오. 때리는 것은 교육이 아닙니다.

체벌을 사랑의 매란 이름으로 옹호하시는 분...
당신이 맞는 자의 입장이 되었을 때, 체벌을 옹호해주십시오.
때리는 자의 입장에서 옹호하는 체벌은 폭력의 옹호이자 가해자 편들기일 뿐입니다.
선생님이라고... 학생을 때릴 권한도, 권리도, 의무도, ... 그 무엇도 없습니다.

저 동영상을 보고서도, 체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체벌이 위축(?)될?까 걱정하는 사람들...
당신들도 사람들입니까. 어떤 이유로, 당신들부터 좀 맞아야 한다면, 기분이 어떻습니까?
누가 누구를 때립니까. 어느 누구도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게 교육공무원이든, 경찰공무원이든, 교정공무원이든, ... 이 사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 제발이지, 이 자리에서 전시(戰時)와 정당방위 개념을 들먹이진 말아주십시오.

대로에서 멀쩡한 시민을 가격하는 경찰의 곤봉과 방패 그리고 군홧발, ...
대한민국의 사회-정치적 국면이... 10년전, 20년전으로 되돌아가나 했습니다.
가르치는 학생에게 선생님이란 사람이 휘두르는 몽둥이, 체벌, ...
대한민국의 모든 국면은... 확실히 10년전, 20년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8 0723 수 10:40 ... 11:11 비프리박



p.s.
때리는 장면을 찍어서 온라인에 올린 학생에게... 학교측으로부터 모종의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는군요.
맞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죄를 하고 반성을 했다드만... 반성은 무슨 반성을 하겠습니까. 사죄는 무슨...!
제 버릇 개 주겠습니까. 개 버릇 남 주겠습니까.
겉으론 사죄니 반성이니 떠들면서... 뒤로는 그 학생을 괴롭히고 있는거죠.
딱~ 어떤 새퀴들 하는 짓거리랑 똑같지 않습니까. 배운 게 그런 거죠. 그러면서 "사랑의 매"라뇨.
잠자던 소가 하품할 일이죠. 개가 풀을 뜯을 소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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