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표현. 형만한 아우없다? 충청도 가볼만한곳? - 띄어쓰기를 어떻게? ▩
>>>>공유 : 우리말공부 한글 맞춤법 카테고리의 글 | 2011. 8. 30. 18:09반응형
'형만한 아우없다'를 어떻게 띄어쓰기를 하는 게 맞을까요. '충청도 가볼만한곳'은 어떻게 띄어쓰기를 해야 맞는걸까요. 자주 쓰는 '○○만한'이지만 바르게 띄어쓰기는 참 어려운 우리말 표현입니다. 이럴 땐 파고드는 게 정답입니다. 함 파고들어 봤습니다. 그 공부 결과물을 공유해 봅니다. |
▩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표현. 형만하다? 가볼만한 곳? - 띄어쓰기를 어떻게? ▩
▶ 만 (조사. ‘하다’, ‘못하다’와 함께 쓰여)
: 앞말이 나타내는 대상이나 내용 정도에 달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 집채만 한 파도가 몰려온다. 예) 청군이 백군만 못하다. 예) 안 가느니만 못하다. 그러므로, "형만∨한∨아우∨없다" 가 맞는 거였습니다. ▶ 만하다 (보조형용사. 동사 뒤에서 ‘―ㄹ 만하다’ 구성으로 쓰여)
① 어떤 대상이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할 타당한 이유를 가질 정도로 가치가 있음 예) 읽어 볼 만한 책 예) 주목할 만한 성과 예) 믿을 만한 소식통 ②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가능함 예) 그는 차를 살 만한 형편이 못 된다. 예) 내겐 그를 저지할 만한 힘이 없다. 예) 그런 것쯤은 참을 만하다. '-ㄹ∨만하다'로 쓰는 것이 맞고 그러므로, "충청도∨가∨볼∨만한 곳" 이 올바른 표현이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추천검색어("충청도 가볼만한 곳")과는 달랐습니다. 솔직히, 제가 포스트 제목으로 뽑은 것도 그 추천검색어를 따른 것인데요(비겁한 변명? ^^;). 제목으로는 걍 따라간다 하더라도 본문에서는 바른 표현을 쓸 생각입니다. ^^a ▶ 요약하면, 명사 뒤에서 '만'은 앞말에다 붙이고 뒷말과는 떼며 동사 뒤에서 '만하다'는 앞말과 띄어씀. 이때, '만하다'는 띄어쓰지 않음. 정도 되겠네요. 덧) 근데 저는 왜 "○○만 하다"는 말을 들으면 예문으로, "John만 한 새끼"라는 말이 떠오르는 걸까요. John이 덩치가 좀 작은가 봅니다. 큭큭. 2011 0828 일 00:20 ... 00:30 시작이반
2011 0830 화 17:30 ... 18:10 비프리박 p.s. 본문의 단어 설명과 예문은 <다음 국어사전>에서 인용. ( http://krdic.daum.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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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학생때 국어선생님들 교육법에 문제가 좀 있었고,
스스로도 국어공부에 소홀했단 얘긴 않구서 죄다 띄어쓰기가 어렵다카니... 뭐가 이래?
죄다 남탓하려는 심보들인가?
ㅋㅋㅋ
이 모냐~
쓰고보니 남의 댓글에 댓글이네~
ㅡ,.ㅡ
학생때 → 학생 때
얘긴 않구서 → 얘기는 하지 않고서
어렵다카니 → 어렵다고 하니
쓰고보니 → 쓰고 보니
띄어쓰기가 어렵다고 남탓을 하는 게 아니라, 맞춤법과 띄어쓰기 규칙이 그 어느 언어보다 어렵다는 건 사실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ㅇㄹㅋ님 (1)
그렇죠. 정말 혼동됩니다.
우리말이라서 쉬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캐도 캐도 끝 없는 게 우리말 같기도 하구요.
딸래미 OT장에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사람들 진짜/
띄어쓰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고요.
남 탓은 당신이 하고 있습니다.
유리파더님.
띄어쓰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게
언제부터 남탓이 된 것일까요? 그쵸?
어려운 걸 어렵다고 말하지 못한다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과 무엇이 다른 건지. 큭.
정작 본인은 맞춤법과 말법에도 맞지 않는 답글을 적고 있으면서
정작 남탓은 지가 하고 있으면서
누가 누굴 뭐라 그러는지 알다가도 모를 노릇입니다.
ㅇㄹㅋ님 (2)
비공개 글이 그들 눈에는 보이는 걸까요?
한 2초 정도 고민했습니다. 큭큭.
정말 어려운 우리말 입니다. ㅠㅠ
알아두고, 공부하고, ... 그래도
늘 어려운 게 우리말 띄어쓰기 같습니다.
저도 매번 띄어쓰기때문에 어려움을 겪네요..
맞나? 틀리나?를 생각하며 헷갈려 한다죠..ㅋㅋ
잘 기억했다가 혼동하지 말아야 할 텐데 말이죠..ㅎ
한두번 공부하면 타닥 해결되어 정리되는 게 있는가 하면
알아두고 공부하고 그래도 또 헷갈리는 녀석들이 있어요.
포스트에 담은 두 녀석이 제발 전자에 속하길 바래 봅니다.
우리말은 맞춤법도 어렵지만 띄어쓰기가 진짜 어려운 거 같아요.
매번 글을 쓰다가도 이게 맞나? 싶지만 읽다보면 틀린게 보이기도 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할텐데 문장력은 점점 떨어지는게 보이니 안타깝다는~
오랜만에 국어공부 제대로 했습니다.^^
같은 '만'인데도 명사 뒤냐 동사 뒤냐에 따라서
띄어쓰기가 달라질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설명과 예문을 보면서 학습을 해두는 수 밖에 없는. ㅠ.ㅠ
그래도 오래 안 쓰면 또 헷갈리기 일쑤인. ㅜ.ㅜ
띄어쓰기가 제일 헛갈려요 ㅠㅠ
정말 국어공부를 인생의 반을 넘게 했는데도 여전히 모르겠으니...어렵긴 어려운가봐요. 한국말.
기본적인 띄어쓰기야 그닥 어렵지 않은데
요 녀석들 중에 참 애매한 녀석들이 있다지.
같은 글자인데도 성분이 달라서 다른 대접을 해줘야 하는. ㅜ.ㅜ
국어시간인가요?ㅋ 저런 표현 너무 어려워요.
뉴스에서 짜장면이 표준어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들은거 같은데... 진작에 바꼈어야죠.
사람들은 모두 짜장면이라고 그러는데...표준어는 자장면... 좀 이상했어요. 지금이라도 바꼈다니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대충 써도 뜻은 통하지만 그래도 어차피 글로 적는 거라면
정확히 적어야 하니까
헷갈리는 거 챙기고 공부하고 외워두는 수 밖에 없네요.
짜장면을 지금까지 짜장면이라 부르지 못하고 자장면이라 불러야 했죠.
오빠를 오빠라 부르지 못하고 오바라 불러야 했던.
까치를 까치라 부르지 못하고 가치라 불러야 했던.
앞의 것은 맞추고 뒤의 것은 살짝 틀렸으니, 제 띄어쓰기 실력은 50점
뒤의 것만 살짝 틀리셨으니 75점은 되지 않으려나요?
아직도 ...쓰면서도 헷갈리는 것들이 많아서...
그래도 그렇게 엉터리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뭐..할말이 없는... ㅠ
-할만하다. 요 녀석은 정말 어떻게 띄어써야 할 지 전혀 감이 안 잡혔어요.
게다가 키가 누구누구만하다라고 할 때 '-만하다'랑 그게 다른 '만하다'라니. 쩝.
일단 챙겼으니 이젠 안 틀리게 써야죠. 후우.
비밀댓글입니다
한글은 편하지만, 가히 혁명적 표기법이지만
말법은 결코 쉬운 축에 속하지 않죠.
이번에 이렇게 포스팅하면서 안 게
의미나 역할은 같아도 성분에 따라 다른 띄어쓰기를 한단 사실입니다.
참 쉽지 않습니다.
읽은 책들 돌아보면 우리나라 출판의 교열 파트도 참 열악해요.
이거 뭐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엉망인 게 부지기수니까요.
물론 책의 내용적 퀄리티는 별개고요.
기회가 된다면, 상황이 된다면, 보수가 넉넉하다면, ^^;
교열 작업을 좀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이런 쪽에 취미가 있으니까요. ^^)
문제는 출판업자들 생각이 교열 같은 거 적당히 하면 된다는 거라서. -.-;
게다가 내용이 중요하지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중요하냐 라는 생각도
은연중에 적지 않게 퍼져 있고요.
덧) 개인적으로 이쪽 카테고리는 이렇게 우리말 공부를 담아보려구요.
어차피 공부할 꺼리는 적잖이 생겨날 테니까요.
와 진짜 깔끔하게 정리 해놓으셨네요. 유용한 정보 고맙습니다.
헷갈리는 게 정리가 잘 되셨다면. ^^
잘 보고 갑니다~
평소에 헷갈렸던 건데 틈날 때 공부해야 겠어요^^
저도 늘 헷갈려요. -.-;;;
비밀댓글입니다
지적을 하려면 정확히 어디가 어떻다고 지적을 하시는 게 옳죠.
john은 체격이 많이 작은 사람인가봐요.. ㅎㅎㅎㅎ
해시태그의 영향인지 띄어쓰기 없이 다들 '가볼만한곳'으로 적는게 아쉬워요.
맞습니다 띄어쓰기 없이 적는 SNS 해시태그의 영향이 크겠지요
John은 정말이지
체격 작은 사람의 기준 같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