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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때마다 사전을 뒤적이는 말들이 있습니다. 여러 단어가 엇비슷한 이미지로 겹쳐지면서 사람을 헷갈리게 합니다. 우리말임에도(!) 엇비슷한 발음과 표기로 혼동을 불러일으킵니다. 매다, 매이다, 메다, 메우다, 메이다! 요 녀석들이 가끔 사람 힘들게 합니다. 

학습 앞에 장사 없다고, 혼동과 헷갈림에는 학습이 장땡(^^)입니다. 헷갈리는 녀석들은 학습으로 정면돌파하는 수 밖에요. (^^); 맘 먹고 매다, 매이다, 메다, 메우다, 메이다! 요 녀석들을 파헤치고 정리하고 학습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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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동되는 우리말 단어. (-.-); 매다 매이다 메다 메우다 메이다? 헷갈리는 말들.
  

 

헷갈리는 단어들. 우리말임에도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헷갈릴 때에는 한번 전부 챙겨 확인할 필요가 있죠.
확인 후 몇 차례 다시 봄으로써 복습도 확실히!


 
{ #1 }  매다 = 묶다, 꿰다, 고정시키다.

예) 그 친일파는 목을 매야 마땅하다!
예) 다시 풀리지 않게 단단히 매라.

☞ '매다'는 '매달다'로도 변형이 되는데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과 겹쳐지면서 혼동을 부르기도 합니다. '메달을 매달다'라고 보니 왠지 말장난같은. 큭큭. 



{ #2 }  매다 = 잡초를 뽑다.

예)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 밭을 매거나 김을 매거나 하는 일을 도시에서는 접하기 힘들다 보니 이 '매다'는 일상 생활에서 거의 사어(死語)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 #3 }  매이다 = 매다의 피동형/피동사 = 묶이다, 종속되다, 고정되다.

예) 오늘 바다가 거칠어진다고 한다. 부두에 배가 잘 매여 있는지 확인해야겠다.
예) 하루 종일 일에 매여 잠시도 꼼짝할 수가 없다. 
예) 사람이 말을 하는 것이지만 말을 뱉은 후 사람은 그 말에 매이게 된다. 



{ #4 }  메다 = 어깨에 걸치다, 짊어지다.

예) 여행을 떠난다는 즐거운 마음에, 어깨에 무거운 배낭도 가볍게 느껴졌다.
예) 나라의 운명을 메기에는 그의 인품이나 식견이나 모든 게 너무 딸린다고나 할까.


☞ 이 단어와 #1의 '매다'가 잘 헷갈립니다. 풀리지 않게 단단히 '매다'와 흘러내리지 않게 어깨에 단단히 '메다'를 상상하면 헷갈릴만 합니다. -.-;;;



{ #5 }  메다 = 막히다, 가득 차다.

예) 몇 년 만에 만난 그의 초라해진 모습에 목이 멘다.
예) 노동자 탄압 항의 집회에 가려는 사람들로 도로가 꽉 메었다.


☞ 첫번째 예에서 '목이 멘다'와 #1의 '목을 맨다'가 엇비슷해서 혼동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 두번째 예를 '메어 터진다'쯤으로 쓸 수 있는데요. 이는 '미어터진다'는 말로 바꿔 쓸 수 있군요. '메어 터진다'는 띄어쓰기를 하지만 '미어터진다'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




{ #6 }  메우다 = 메다의 사동형/사동사.

예) 쥐새끼가 파놓은 구멍을 메웠다.
예) 다음달 사업계획서 A4 용지 2매의 공란을 메우니 벌써 새벽이다.
예) 반MB 집회 장소인 서울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가 수 만에 달한다.

☞ 참고로, '매웠다' '매우니' '매운'이 모두 가능한 형태이지만 '맵다'에서 나온 말들이죠. '메웠다' '메우니' ' 메운'은 뜻이 완전 다릅니다.



{ #7 }  메이다 = 메다의 피동형/피동사.

예) 그는 기쁨에 목이 메어 말이 나오지 않았다.
 


☞ '막히다, 채워지다'의 뜻으로 '메이다'를 쓰는 것은 잘못이고. '메다'가 맞습니다. '목이 메이다'는 잘못이고 '목이 메다'가 맞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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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621 화 08:10 ... 09:1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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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1 09:5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21 16: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안 vs 않. 요것도 자주 헷갈리죠.
      나름의 팁으로 그 상황을 잘 넘기고 있습니다.
      문제는 포스트에서 적은바와 같은 녀석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해서 우리를 공부하게 만든다는 거겠지요.

      우리말이라서 더 어려운 거 같습니다.
      자조는 아니고요. 잘 알다 보니 파고들수록 어려운. ^^;

      저 역시 사전 페이지를 즐겨찾기 등록해놓고 있습니다.
      궁금하면 바로 클릭, 확인합니다. 공부가 제대로 되는 것이죠. ^^
      학교 다닐 때에는 이런 공부를 왜 안 시키고 하기 싫은 공부만 시킨 것인지. 그쵸?

  2. BlogIcon 라오니스 2011.06.21 10: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어렵네요.. 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말이고...
    영어사전만큼이나.. 국어사전 하고도 친하게 지내야겠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21 16: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언젠가부터 영어사전만 들고 살다가 ^^;
      언젠가부터 국어사전을 더 들추게 된 것 같습니다.
      어렵지만 꼭 알아야 할 것들. 맞습니다. 계속 공부를 하게 되는.

  3. BlogIcon 원영­­ 2011.06.21 16: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매다, 메다 도 오래전에는 무척이나 헷갈려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가끔 저 단어를 쓸 때면 살짝 멈칫거렸다가 쓰긴 하지만요.
    채, 체 도 가끔 헷갈리고.. 오래쓰는 우리말인데도 여전히 잊지 않고 공부하기 위해 애를 써야만 하더군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21 18: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매다와 메다는 며칠 전에도 또 사전을 들춰보게 되는 거 있죠.
      그래서 '에잇, 이 참에!' 그러면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
      우리말임에도 꾸준히 찾고 뒤적이고 노력하고 공부해야 하는 그런 것이겠지욤.
      외국어는 이렇게 공부할 이유나 필요가 없지만 우리말은 우리말이므로. ^^

  4. BlogIcon 스머프s 2011.06.21 17: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한글 참 어려운것 같아요. ㅎㅎ
    볼때마다 헤깔린다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21 18: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죠? 쓸 때마다 헷갈리는 게 있어요.
      헷갈림은 항상 학습으로 정면돌파하는 것이 맞다는. 후우. ^^

  5. BlogIcon DAOL 2011.06.21 19: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울나라말이 은근 어렵고 까다롭죠..
    헷갈리는 단어가 넘흐 많아서 때론 검색을 해야만 합니닷..ㅋㅋ
    전에 TV에서 '우리말 배우기'를 흥미롭게 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닷..
    영어, 일어는 못해도 울나라말은 똑소리나게 잘 알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네효..
    요거요거.........잘 알겠습니당..
    앞으로 이러한 단어가 쓰일 때에는 비프리박님을 생각하면서
    헷갈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당..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26 11: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우리말이라서, 우리가 잘 알아서^^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모르면 대충 하지만, 알면 꼼꼼해지잖아요.
      모르면 대충 갖다 아무 단어나 쓰겠는데
      아니까 이 단어 저 단어 가리게 되고 헷갈리는 일도 벌어지는. 흐윽.

      우리말 배우기. 우리말 나들이. 저도 채널 돌리다 가끔 걸리면 봅니다.
      언젠가 제가 여기 카테고리에 정리한 글을 베낀 듯한 내용으로 방송을 진행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방송 대본 작가들이 감사의 말이라도 한마디 남겨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매다와 메다와 엇비슷한 녀석들을 만나시면 저를 기억해주시는 건가요?
      핫. 이거 설레는 걸요? ^^

  6. BlogIcon 모르세 2011.06.21 19: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잘보고 갑니다.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7. BlogIcon ageratum 2011.06.22 14: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정말 헷갈려하는 단어네요..
    특히 가방을 메다라고 하면 순간적으로 헷갈리는..;;

  8. BlogIcon 해우기 2011.06.23 10:3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나름 알게되면 제대로 사용하려고 애는 쓰는데요
    워낙 아는게 없어서 그런지 잘못사용하는것이 너무 많더라고요

    요즘은 더욱 그렇게 되어가는 현실인것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한 세상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26 11: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혼동되는 단어가 없을 순 없는데요.
      그걸 그때그때 공부하고 넘어가면 기억이 잘 되는데
      그중 유독 헷갈림이 반복되는 단어가 있다죠.
      그런 단어들은 기회 잡아서 한번 정리를 해버리는 게. ^^
      문제는 그럼에도 몇번 반복해서 다시 보고 또 보고 해야 뇌리에 각인된다는 거겠죠.
      여기에 정리한 이 단어들을 필요할 때마다 들춰보고 있습니다.
      한번 애먹이는 녀석들은 계속 애먹인다는 게 여기에도 적용되는군요. 크윽.

  9. BlogIcon d 2011.07.28 11:4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감사합니다

  10. BlogIcon 2014.05.19 01:4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근데밑에목에메인넥타이는 넥타이를묶는것이기에 맨위의매다를써야하는거아닌가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4.05.19 13: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예문을 잘못 적었네요.
      말씀하신 바가 맞습니다.
      본문은 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