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안에서 조금씩 자라는 가을. 떠나지 못한 여름. 여행을 꿈꾸는 가을. 여름 풍경. 분수대. ▩
>>>>소통1:일상 카테고리의 글 | 2011. 8. 19. 08:09반응형
이른 아침 늦은 밤으로 선선합니다. 밤새 회전으로 돌리던 선풍기를 몇일 전부터 껐습니다. 조금 열어놓은 창을 자기 전에 닫습니다. 이렇게 가을은 여름 속에서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여름 내내 비가 많이 왔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동안 강우량이 꽤나 비축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비가 와서 썩 덥지 않은 여름을 보낸 면도 있습니다. 반면 해를 보지 못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 감정의 기복이 컸습니다. 올해는 웬일로 5일간의 휴가가 주어진 여름. 일정 발표가 늦지 않았다고 해도, 그녀와 휴가 일정이 겹쳤어도, 거의 매일 비가 와서 어디로 놀러 가기 힘든 휴가였고 계절이었습니다. 맞이할 바쁜 계절 가을이지만 그 속에 여행과 나들이를 계획합니다. 아래는 이번 여름 출근 길 풍경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 전철 역사(驛舍) 앞에는 분수대가 있습니다. 여름이면 해가 난 날이면 역에서 분수를 가동합니다. 제 출근 길에, 좋은 벗을 맞아 좋아하는 어린 친구들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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