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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늦은 밤으로 선선합니다.
밤새 회전으로 돌리던 선풍기를 몇일 전부터 껐습니다.
조금 열어놓은 창을 자기 전에 닫습니다.
이렇게 가을은 여름 속에서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여름 내내 비가 많이 왔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동안 강우량이 꽤나 비축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비가 와서 썩 덥지 않은 여름을 보낸 면도 있습니다.
반면 해를 보지 못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 감정의 기복이 컸습니다.

올해는 웬일로 5일간의 휴가가 주어진 여름.
일정 발표가 늦지 않았다고 해도, 그녀와 휴가 일정이 겹쳤어도,
거의 매일 비가 와서 어디로 놀러 가기 힘든 휴가였고 계절이었습니다.
맞이할 바쁜 계절 가을이지만 그 속에 여행과 나들이를 계획합니다.

아래는 이번 여름 출근 길 풍경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 전철 역사(驛舍) 앞에는 분수대가 있습니다.
여름이면 해가 난 날이면 역에서 분수를 가동합니다.
제 출근 길에, 좋은 벗을 맞아 좋아하는 어린 친구들을 봅니다.

 









 잠시 여름과 가을을 생각하셨다면 추천버튼을 쿡! ^^


  
2011 0819 금 07:30 ... 08:00  비프리박
 
 
p.s.
사진들은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SKY IM-A690S, 소위 미라크 폰입니다. 접사에 강하고 풍경 샷에 한없이 약한 폰카인데 그래도 광량이 넉넉하기만 하면 풍경 샷도 조금은 견딜만 합니다. 소망 같아서는 SKY IM-A690S의 폰카의 강점과 약점에 관한 포스팅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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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9 09:1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8.19 17: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밤에 산책을 하셨군요? 좋은 시도 같습니다.
      저는 주로 산책을 아침에만 하려고 하는데 밤 시간대 공격(?)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날은 이른 아침과 밤에 많이 선선해져서 더더욱. ^^

      가을이 오고 있는 거겠죠.
      한여름이 기세가 꺾일 무렵 가을은 그 자리를 차고 들어가는. ^^

      그렇다면 가을은 ㅇㄹㅋ님의 계절이 되는군요. ^^

  2. BlogIcon 보기다 2011.08.19 10: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햐~ 출근길이고 뭐고 저 아이들처럼 물에 흠뻑 젖어 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풍경을 보면 비프리박님께서도 출근길이 더 지루하시겠는걸요.^^

    어제는 여름장마가 끝나서인지 가을처럼 날씨가 서늘하게 느껴지는 곳도 있더군요.
    여름이든, 가을이든 이제는 더위보다 비가 더 지치는 날이 많은 듯 합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8.19 17: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안 그래도 본문에
      '나도 애들처럼 흠뻑 적셔가며 분수대에서 놀고 싶습니다. 심정은!'
      쯤 되는 구절을 끼워넣으려고 했는데
      그게 여의치 않았습니다. 행과 리듬을 생각하니 들어갈 자리가 없더란. 흑.

      어쨌든, 마음은 보기다님이나 저나 다르지 않았군요. ^^
      아이들 보면서 출근길은 더욱 판에 박힌 일상으로 다가옵니다.
      또 나가서 몇 시간 버텨야 오늘이 가는구나, 그러면서요. 흙.

      저 역시, 더위보다 비에 지친 여름인데요.
      이제 그 여름도 조금씩 가을에 자리를 내주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바람 속에서 그 교체를 읽는. ^^

  3. BlogIcon oddpold 2011.08.19 11: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아직도 선풍기를...
    그래도 2단에서 1단으로 내렸으니 계절이 바뀌긴 한 모양입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11.08.19 17:3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보다는 남쪽에 사시므로 아직 선풍기를 돌리고 주무시는. ^^
      흠흠. 2단에서 1단으로 내리셨으면 슬슬 가을이 오고 있단 이야기겠죠. ^^

  4. BlogIcon DAOL 2011.08.19 13: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폰카일지라도 해상도는 끝내줍니당..ㅎ
    어제부터 느낀건데요..
    바람의 켜가 달라졌어요..
    더운 바람이 아니라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고 있죠..
    저도 어제 저녁부터는 창문을 일부 닫고 있습니당..

    그러고 보니 절기상 오늘이 처서네요..
    더위가 물러날때가 되었죠..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1.08.19 17: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바람의 켜와 결이 달라졌음을 실감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의 느낌상으로는
      8월 15일 연휴 지나면서부터였네요.
      다올님네는 저보다 한 삼사일 늦게 가을이 오는 모양입니다.

      아. 벌써 더위가 물러가는 처서군요.

  5. BlogIcon 럭키도스 2011.08.19 17: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는걸까요? 어제 저녁에는 시원하게 잠을 잤습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아침에 일어나면 더웠었는데...
    이러다가 또 한번 더 더워지겠죠. 여름이 마지막 발악을 하는것처럼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8.19 17:5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럭키도스님도 시원한 잠을 자고 계시는군요.
      저 역시 바로 일주일 전만 해도 자다가 찍찍해서 깨고 그랬는데
      언제 그랬냐 싶게 선선하게 잠을 자고 있습니다. ^^

      한여름이 슬슬 사그라들고 선선해지고 그러다가 갑자기 더워지는 더운 날씨를
      영어 표현으로는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라고 하지요.
      아메리카 대륙에서 소위 '서부개척시대'에
      매복해 있다가 백인들을 공격하는 인디언 컨셉에서 따왔다던가. 그렇습니다.
      어쨌든, 한두 차례 인디언 서머가 오긴 하겠지만 슬슬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는. ^^

  6. BlogIcon 소인배닷컴 2011.08.19 22: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이들 정말 시원해보이는데요?
    그나저나 이제 가을이 오려나봅니다.
    슬슬 선선해지기 시작하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8.20 00: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이들이 많이 부럽다면 말이 될까요.
      그리고 아이들 때 저래야지 언제 저러겠습니까. ^^
      날이 많이 선선해집니다. 오늘은 밤에 진짜 선선한 바람이.

  7. BlogIcon 해우기 2011.08.22 13:2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핸드폰카메라..참 좋습니다...ㅎㅎ

    바닥분수대의 아이들 모습은 언제나 즐거운 대상이라서..몇장찍고 저도 올렸지만...
    이제 이런 여름까지 끝나가는 자락이라서 그런지...
    며칠전까지는 시원하게 보일 모습도 이젠 좀 춥게 느껴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8.24 21: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 폰카는 광량만 확보되고 핀트만 잘 맞으면 잘 나옵니다만
      평소에는 한없이 약한 풍경샷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몇장 건지긴 했습니다만. ^^

      출근길에 꺼낼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은 여름이어서일 뿐
      날씨 선선해지고 겨울에 보면 춥게 느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