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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물원이라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소재 식물원입니다.
유식물원이라는 조금 독특한 외자 이름의 식물원이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식물원입니다. 특히 제 옆의 그녀가 참 가고 싶어했지요.
근처에 허브아일랜드라고 있습니다. 거기는 이미 뻔질나게는 아니어도 꽤나 들른 곳이라죠.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 얼마 안된 시점이기도 했습니다. CANON EOS 50D...! ^^
카메라의 성능 테스트라기 보다는 DSLR 카메라로 꽃과 식물을 마음껏 찍고 싶었습니다.
컴팩트 디카가 구현하지 못해서 찍은 후에 안습이었던 사진들이 과연 좀 줄어들 것인가?
하는 의문도 적지 않게 작용했구요.

저와 그녀의 캐논 50D 활용법은 이렇습니다.
들어가는 길에는 그녀가 50D를 맘껏 주무른다. 저는 컴팩트 디카의 수동기능을 만끽한다.
그리고 돌아나오는 길에 제가 50D를 넘겨 받는다. 그녀는 눈으로 즐기며 휴식한다.
요런 구도라는 거지요. 흠흠. 아래의 사진은 part 1이므로 대부분 그녀가 찍은 것들입니다.

유식물원,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 http://www.yoogarden.com
저희가 방문하던 6월 초에는 홈페이지가 없었던 것 같은데, 차츰 자리를 잡아가나 봅니다.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2리 산38번지이고
정식 명칭은, 아이리스전문식물원 유식물원이라고 되어있군요.

 
        경기도 북부지역 가볼만한 곳, 포천 유식물원 (2009. 0604) [1]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나타난 파란 꽃.
식물원에 왔다는 느낌을 제대로 선사했습니다.
새파란 색보다 은은한 이런 파랑색이 왜 그리 좋은지.



 
2  
   

주차장 근처의 꽃밭에서 인상적이었던 분홍꽃.
아마도 종모양을 했다 해서 종꽃이라 불리지 않을까 했습니다.
정확한 꽃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건지, 푯말이 없었던 건지. -.-a.


 
3  
   

유식물원 하면 기억나는 아이템이 되어버린 램프입니다.
꽃의 모양을 형상화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찌 이리 예술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4  
   

식물원의 주무대^^ 온실(?)로 들어가는 길에 만난 분수가 참 시원했습니다..
카메라의 초점이 컴팩트 디카 때 했던 바보짓을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반셔터를 이용해서 원하는 초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좋고요. ^^.

.


 
5  
   

조금 더 예술적인(?) 구도로 잡아본 분수대입니다.
어디선가 밖을 내다본다는 느낌의 구도는 참 울림이 있지말입니다.



 
6  
   

이제 유식물원의 온실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열대 느낌 나죠? 이름이 알로카시아 마크로리자^^라는군요.
보통 푯말이 있기만 하다면 푯말도 함께 찍어옵니다. 잊지만 않는다면! ^^



 
7  
   

열대 아니, 뜨거운 사막 느낌을 제대로 주는 선인장들이었습니다.
물론, 실내는 적당한 것 이상으로(!) 더웠습니다.
땀이 날 정도는 아니었지만요. ^^;;;



 
8  
   

선인장이라기 보다는 알로에 같았습니다.
집에서 키우면 잘 죽는 녀석들인데 어찌 저만큼 클 때까지 잘 키웠는지.



 
9  
   

녹색의 연속이었는데 원색 계열의 빨강이 포인트로 느껴졌습니다.
디에셰랄(DSLR) 카메라의 배경흐림 기능이 참 좋지 말입니다.


 
10  
   

온실 내이긴 하지만, 경기 북부 지역임을 무색케 하는 무화과였습니다.
무화과라는 것이 적당히 더운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0721 화 17:25 ... 18:05  비프리박


 

p.s.
이래저래 밀린 여행 관련 포스트를 올리기로 맘 먹었습니다.
자꾸만 올라오는 서평 리뷰 포스트에 밀릴 수만은 없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
그러고 보니, 이번달 들어 여행후기 나들이후기 포스트를 한번도 안 올렸더군요.
어쩐지 허전하더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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