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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날개만 나오면 딱 바다다!" 그랬습니다. (위쪽이 먼 쪽이다, 최면을. ^^) 두둥실 구름이 떠 있고 그 아래로 보이는 바다인 것이죠.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허브아일랜드 갔을 때 해질 녘의 하늘입니다. 가끔, 하늘과 바다가 다르지 않다는. 천해불이(天海不二)? ^^ 저희 집 그녀는 해질 녘이 싫다고 합니다. 어중간해서 별로랍니다. 그래서 퇴근도 그 시간에 하면 기분이 어째 좀 그렇다는. ^^ (해질 녘에는 해즐넛 커피를 마셔야 제격, 이라고 또 언어유희술을. 춥죠?) 저는 주로 심야에 퇴근하므로 해질 녘에 퇴근하면 일단 기분 좋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때가 있다면 밤 12시 30분 경부터 2시 사이입니다. 이 시간에 잠 자지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허송하기 일쑤입니다. 아예 잠을 청하거나 잠이 오지 않으면 책을 읽는 게 좋습니다. 다시, 하늘 이야기. 해질 녘의 저런 하늘도 좋지만 아주 파란 하늘도 좋습니다. 식상한 표현으로, 쿡 찌르면 주룩 하고 파란 물이 쏟아질 거 같은 하늘. 하늘은 언제나 파랗지만, 파란 하늘하면 어째 여름과 가을이 연상됩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 가을엔 확실히 '천고'입니다. 어찌 이리 파란지. ^^ |
오늘 아침 갓 잡은 생선 아니 하늘입니다. (글 쓰다 잡았음. ^^)
저희 집에서 제가 주로 쓰는 작은 방 뒤 창으로 내다 보이는 풍경과 하늘. 하늘 보면서, 어느 새 가을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어제 밤에는 오슬오슬 춥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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