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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습니다. 나이 들어 시골 가서 사는 꿈인데요. ( 관련글 ) 거기에는 밭에서 나는 푸성귀와 채소와 과일을 기반으로 하는 식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조화로운 삶>과 <조화로운 삶의 지속>에서 접한 헬렌 니어링과 스콧 니어링 부부의 삶과 식사법이 큰 힘이 됩니다.

운동과 병행하는 다이어트도 생각했습니다. 운동을 해도 예전만큼 살이 빠지는 느낌이 없고 운동도 예전만큼 빡세게 돌리기 어렵고, 해서 생각해본 체중감량성 다이어트입니다. 무리한 단식이나 식사량 축소는 아니고요. 한끼 식사가 되게 먹되, 여러가지 의미의 '소식'을 하려고 합니다. 두 사람 각각 체중계에서 십의 자리 숫자를 갈아치우는 데 석달 정도 예상합니다. plz. ^^

그래서, 소식을 하려고 합니다. 소식은 적게 먹는 소식(少食)이기도 하지만 소식은 또한 소박하고 담백하게 먹는 소식(素食)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삶과 몸이 이상적인 형태를 갖게 된다면 그 또한 좋은 소식(消息, news)이겠지요. (제가 언어유희술을 좋아해서, 한 말장난 합니다. ^^)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 드뎌 시작한 소식, 少食, 素食!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의 의미도 담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두사람의 조금 넉넉한 한끼 식사
   


두 사람의 아점(brunch) 한끼입니다. 요건 8월 12일(목) 샷입니다. ^^
그래도 하루 중 첫 식사이니 조금 넉넉히 먹자고 많이 차리지만
먹고 나니 대략 감자 하나가 남습니다. 포만감이 몰려온단. ^^

일단 다이어트의 의미로 석달은 이렇게 아점을 먹는 걸로 시작했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하루 두끼 먹는 저희 식사를) 모두 이렇게 먹고 싶지만,
그래도 한끼는 밥을 먹어야할 것 같다며 서로 흔쾌히 타협했습니다.

한 석달 해본 다음 마음에 내키면 한끼는 계속 이렇게 먹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쩌면 나중에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살 때 이런 素食을 할테니까요.
 


  
2  

소식의 발단은 고구마였단!
   


소식 다이어트의 발단은 조오기 뒤의 고구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원푸드 다이어트(one-food diet) 꺼리로 고구마가 괜찮겠단 생각을 했고
그래서 체중 감량 다이어트의 희생양으로 제일 먼저 생각했던 게 고구마입니다. ^^
게다가 제가 고구마를 좋아하기도 하고 그녀 또한 고구마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3  

원 푸드 다이어트는 피하려구요!
   


감자와 달걀은 영양소 균형을 맞추자며 끼워넣은 겁니다.
사진엔 안 나왔지만 두장의 슬라이스 치즈(sliced cheese)도 있군요.
그렇게 끼워넣다 보니 결국 감자는 다 못 먹고 사진에서 한알 정도 남습니다.

그녀가 뭔가 요리를 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아
이런 素食 꺼리들을 모두 압력밥솥으로 쪄 냅니다.
그냥 쪘을 때보다 고구마, 감자, 달걀이 맛과 식감 면에서 훨씬 낫습니다. 
 



여름 휴가 다녀와서 시작한다고 (여행 가기 전부터 & 여행 가서) 둘다 별렀는데,
정말 휴가 다녀와서 시작한 소식(少食)입니다. 기쁜 소식(消息, news)이죠? ^^
휴가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새로운 출발이란 의미도 있다고 보는데요.
휴가 후 새롭게 시작한 일들이 순탄하게 진행되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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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812 목 19:00 ... 19:10  서두작성
 2010 0813 금 07:40 ... 08:20  비프리박

 
p.s.
식사와 관련해서 싱겁게 먹기와 자연식의 의미로 앞서 올린 글이 있군요.
  ☞ ─ 이런 싱겁게 먹는 식습관. 지금은 싱겁게 먹기가 대세? ^^ ─
  ☞ ▩ 떡과 빵에서 감자와 달걀로 - 건강과 일상의 작은 행복. ^^ ▩

관심 있는 분들에게 조그만 힌트라도 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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