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걷기, 매일 걷기, 산책, walking, 밤 산책 / 2024년 가을에도 산책은 여전히 진행 중 / 일상 사진, 골목길 사진 / 오블완, 티스토리챌린지

 

하루에 별도로 산책이라 할 만한 걷기를 하고 있다.

저녁 늦게 퇴근하는 왕이프를 마중하러

버스 정거장까지 나갔다 오는 게 그것이다. 밤 산책.

다른 걷기를 할 때도 있는데 매일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매일 진행하는 것은 왕이프 마중 산책이다.

날씨와 상황이 비협조적이지 않으면 매일 한다.

 

집에서 버스정거장까지는 편도 1km 남짓이다. 

그러니까 하루에 최소 왕복 2km를 일부러 걷는다. 

시간으로 따지면 30분 정도이다. 

빠르게 걸으면 시간이 줄어들기는 하는데

굳이 그래야 할 이유가 없어서 여유 있게 걷는다. 

걸음수로는 대략 삼사천 보가 된다.

(폰의 삼성 헬스가 만보기 기능을 해준다)

 

그녀가 버스에서 내리고 함께 집으로 오는 길에

나는 그녀의 하루에 관해서 묻는다.

그녀도 나의 하루에 관해서 묻는다. 

내가 조금 더 깊이 시시콜콜한 것을 묻는 편이다.

매일 같은 일상이어도 조금 더 들여다 보면 매일이 다르다.

 

이 밤 산책이 진행되지 않는 날이 있다.

그녀의 휴무일이면 당연히 이 산책은 없다.

그런 날은 = 휴일에는 별 일 없으면 다른 산책을 한다. 

그리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

날씨가 산책에 비협조적일 때에도 이 산책은 없다.

그런 날은 내가 차로 그녀를 모시러 가거나

그녀가 집 앞까지 오는 버스로 환승하여 귀가한다. 

 

그녀와 걸어서 집에 오는 중에 사진을 찍기도 한다.

매일 걷는 똑같은 골목이지만

뭔가 느낌이 다를 때가 있는데 그렇게 감성 뿜뿜하는 날은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사진을 한두 장 찍는다.

아래는 그런 사진들 중 하나이다. 

 

 

 

 

 

posted by befreepark
2024 1107 Thu 10:05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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