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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헬스클럽에 등록시켰습니다.
저는 이제 1년을 거의 채워갑니다. 그녀는 5월 1일자로 헬스클럽에 등록을 했구요.
그녀는 저의 유인^^에 힘입어, 작년 가을에 헬스클럽을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11월까지 운동을 했지요. 그 후로 저는 그냥 혼자-.-a 계속 다녔구요.

그러다 올해 1월초 그녀는 퇴직을 감행했고, 2월 중순 어떤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간 회사를 다니면서 그녀의 건강이 걱정이 되었던 것도 있고,
뭔가 염려가 되는 바가 없지 않아 그녀를 몇가지 검사를 받게 했던 것인데,
의사의 결론은 수술이었지요. 수술을 받았고, 잘 회복해서, 잘 퇴원을 했습니다.


4월 초(?)쯤, 정상모드 진입했다는 생각은 했지만 완전정상모드인지는 확신이 서질 않더군요.
양방, 한방 의사들 모두 석달은 '환자 대우'를 해야한다는 조언을 한 바 있기에
퇴직도 했겠다, 그냥 편안히 쉰다는 느낌으로, 아무 부담 없이, 휴식을 취하기로 했지요.

그 휴식이 대략 석달을 채우게 되면 운동을 시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마음을, 다졌습니다.
그녀도 이에 동의했구요. 저는 그녀의 수술 기간 포함, 3주쯤 쉰 운동을 본궤도에 올렸습니다.
그녀가 헬스클럽에 다시 나오게 되면 잘 이끌 수 있게^^ 여러모로 좀 노력을 한 것이지요.



    그녀를 헬스클럽에 다시 등록시킨 세가지 이유


전신마취씩이나 해야했던 수술이 있은지 대략 3개월을 채우면서, 날짜도 기억하기 쉬운
5월 1일자로 그녀를 헬스클럽에 다시 등록시킨 것은, 대략 세가지 이유에서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미지 출처 - http://onlinedietstory.com/?cat=5 )



하나. 건강 자체의 중요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누구나가 해야 하는 운동입니다. 이제 그런 세월인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한다는 것이 건강 확보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부인할 사람도 없을 거구요.
대략 체육관에 체류하는 시간을 저와 비슷한 수준(1시간 반) 정도로 끌고 가려구요.
운동의 강도와 순수 운동 시간은 저와 다르더라도, 같이 갔다가 같이 올 작정입니다.


둘. 체력의 확보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력이 저하되지요. 조금만 빨리 걸어도 쉽게 숨이 차거나
산책을 좀 오래 해도 버겁고 좋아하는 등산을 하는 것은 꿈도 꾸기 힘든 상황이 옵니다!
그녀가 수술 후에 휴식을 취하면서 받아들여야 했던 것들이구요. 이젠 헤쳐나와야 할 때지요.
함께 산책을 좀 하거나 산행을 하거나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건 제쳐놓는다 하더라도
체력은 삶의 원동력이자 활력입니다. 그녀가 그것을 의식적으로 키워야 할 때란 생각입니다.


셋. 체중 조절

회사를 나가지 않게 되니 활동량이 줄고 스트레스도 줄고 ... 상대적으로 편한 생활의 연속.
수술 후, 회복모드부터 시작된 휴식.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 결론은-_-;;; 운동량의 급감입니다.
살이 좀 붙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녀에게 체중은 슬슬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체중 조절의 필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원래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은 저의 소망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체중을 그녀의 소망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클 뿐 아니라
체중에 대한 그녀의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준다는 의미도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저래, 이유가 있어서, 그녀를 헬스클럽에 등록시킨 것이고, 운동을 시작하게 한 것이죠.
빠짐없이 헬스클럽에 나가고, 더디더라도 꾸준히 운동을 해서, 소기의 목적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가 앞장서서 헬스클럽엘 가야지요. 쭉 그래온 것처럼요. ^^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하지 말아야 할 이유보다 해야할 이유가 더 많은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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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502 토 00:40 ... 01:30  비프리박

p.s.1
금요일-토요일, 정상출근에, 바쁜 일의 연속입니다. (황금연휴 기간, 계속 정상출근입니다.)
날짜의 바뀜에 포스트만 간신히 올리는 금-토요일입니다.
토요일 오후에는 정상적인 블로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발!
답글주신 분들과 제 방문을 기다리는 분들(응?)께 이래저래 마음의 빚만 지는 것 같습니다.
토요일 저녁-밤엔 편히 뵐 수 있길 바랍니다. 모쪼록 모두들 편안한 연휴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p.s.2
메이데이부터 시작된 황금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희소성으로 따지면 황금 그 이상인 것일테니까요.
연휴 2일차인 토요일 현재, 날씨도 괜찮고, 좋으네요.
모쪼록 편안하고 즐거운 날들! 만드시길...!!!
                                      [ 2009 0502 토 아침, 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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