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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딱 감고 핸드폰을 바꿔버렸습니다. >..<
아이폰의 밀물 속에서 햅틱 팝도 '공짜폰'의 대열에 합류할 것 같았습니다. 대략 두 주일 넘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햅틱 팝이 드디어(!) '공짜폰'의 대열에 합류한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명실상부한 공짜냐 아니냐?'라는 의문도 없지 않았고, '과연 핸드폰을 바꿀 필요가 있는 것이냐?'라는 회의도 들었지만, 눈 딱 감고 바꿔 버렸습니다. 소식을 접한지 꼭 4일째 되는 날이자, 오프라인 매장에 시장조사(?)를 다녀온 바로 다음날이었습니다. ^^

쭈욱 써오던 sph-b4100 휴대폰도 전혀 꿀릴 것이 없는 폰이고 제대로 된 인터넷이 안 된다는 점만 제외하면 햅틱 팝에 비해 어느 하나 딸릴 것 없는 핸드폰이지요. 제가 앞서 올린 포스트에서 적었듯이(
▩ 공짜폰, 마이너스폰! 아이폰 열풍 속에 햅틱 팝도 이제 공짜! 진짜? ▩ 참조),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풀터치 폰에 대한 '세대적 오기'가 적잖이 작용했습니다. 


         아이폰의 밀물 덕분에, '공짜폰' 햅틱 팝(sch-w750)으로 갈아타다!


햅틱 팝이 '공짜폰'으로 풀렸다고 하지만
모든 매장에서 공짜인 것도 아니고 엄밀한 의미에서 공짜폰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실례로, 제가 발품을 팔아본 어떤 매장에서는 약 40만원의 기기값을, 그리고 또 어떤 매장에서는 대략 20만원의 기기값을 내야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곳은 기기값은 ZERO로 만들어준 판매점이었구요. 소매가 671000원의 햅틱 팝 기기값이 0으로 떨어진 것은 {판매점(대리점)지원금+단말기할부지원금+T할부지원금}이 삼중으로 적용된 결과더군요. 판매점마다 할인폭이 다를 수 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기기값을 zero로 만들려면 발품이나 클릭품을 좀 파셔야 합니다. 꼬옥! ^^)

그리고 '공짜폰'이라고는 하지만, 가입비도 {36000원+부가세10%}를 내야하고, 제 경우 24개월 29000원(통화 160분 제공) 요금제를 써야 하며 2개월간 총 27000원의 부가서비스(데이트존프리 135)가 묶여있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공짜폰도 아니긴 합니다. 그럼에도 햅틱 팝을 구입했습니다. 이전과 비교할 때 많이 싸졌다는 느낌 그리고 "이 정도면 괜찮다"라는 생각에서. ^^

아. 그리고 그 외의 비용이라 할 만한 것으로는 핸드폰 번호가 바뀌었다는 것도 있겠습니다. 10년 넘게 사용하던 2G 번호를 3G로 바꾸어야 했으니까요. 번호 자동연결은 되고 있지만 번호 바뀐 걸 전체 알림 문자라도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도 비용은 비용이겠죠? ^^ 유심 칩 비용은 판매점에서 내주었으니 그건 계산에서 뺀다 하더라도. 크흣.)



아래는 기억과 기록을 위해 남겨보는 햅틱 팝 구입 인증샷입니다. ^^

아이폰의 열풍, 어느 새 대세가 되어버린 스마트 폰 앞에서, 꼴랑 햅틱 팝으로 자랑질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구요. 말 그대로 기억과 기록을 위한 포스트입니다. 사진이 좀 많은 듯 해서 이미지 슬라이드쇼를 이용했는데, 그래도 좀 많군요. -.-a


햅틱 팝 박스 / 제품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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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덮개와 인조가죽 케이스 / 여벌 배터리와 충전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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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스테레오 헤드셋) / 스트랩 어댑터 / 스타일러스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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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 팝(sch-w750) 전면과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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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ch-w750 제품의 좌우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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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tic pop 바탕화면(기본 배경화면) / 사이드 위젯 / 화면 상단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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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에서 챙겨준 삼성전자 인증 충전기 어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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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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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19 토 13:45 ... 13:55  가닥잡기
2009 1219 토 21:20 ... 22:00  비프리박


p.s.
기회가 된다면 햅틱 팝 사용시 편리한 점과 불편한 점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에 들어있는 mp3 노래 파일을 제대로 핸드폰에 넣는 법은 꼭 포스팅할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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