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DSLR 카메라 렌즈 보호를 위한 렌즈 필터를 구입했습니다.
휴가를 떠나기 바로 전이었습니다. 7월 23(목) 주문한 것으로 확인되는군요.
그날 아침 꽤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는 분께 문자까지 드렸던! ^^a)

호야(Hoya)로 갈 것인가, 켄코(Kenko)로 갈 것인가. 이것도 머리를 아프게 했지요.
동급 필터의 가격으로는 저렴한(?) 편인 켄코 필터로 택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켄코로 택한 것이 고민의 끝은 아니었고 그게 고민의 시작이었습니다.

켄코 렌즈 필터도 Master 제품이 있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Pro1 제품이 있을 뿐 아니라
UV와 MCUV 그리고 CPL까지 참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온라인 샵들이 올려놓은 제품 타이틀과 이미지는 참 사람 헷갈리게 하더군요.

머리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 결론을 냈습니다. Kenko Pro1 MCUV 67mm로요.
이렇게 선택을 했어도 동일 제품이 샵마다 가격 편차는 왜 또 그리 크기만 한지...
샵을 정하느라 또 애를 좀 먹었습니다. 구입에 총 두어시간을 바친 것 같습니다. (공부? 큿.)
가격은 쿠폰 할인 적용해서 35800원 줬습니다. (인터공원 최저가, 2009년 여름 현재.)


    켄코 렌즈 필터(Kenko Pro1 MCUV 67mm), 캐논 17-85mm 렌즈의 짝꿍!




Kenko Pro1 MCUV 67mm 제품입니다. 렌즈 필터는 렌즈 사이즈 따라 갑니다.
canon EOS 50D와 함께 구입했던 17-85mm F4-5.6 IS USM 렌즈는 67mm입니다.
렌즈 캡과 렌즈 측면에 직경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UV라고 써있지만 MCUV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Digital MCUV라고 해야겠지요. ^^
UV는 ultra-violet 즉 자외선을 의미하고 MC는 multi-coating을 뜻합니다.
제품 설명에는 UV가 "자외선을 흡수하여 이미지 품질 저하를 방지"한다고 하고
MC 처리는 "플레어, 고스트 현상을 감소시켜 준다"고 하는군요. (믿어야죠. ^^)






단단한 하드 케이스에 들어 있는 켄코 렌즈 필터입니다.
다른 회사 제품들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플래스틱 케이스를 보는 순간 내심 "신경 좀 썼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캐논 17-85 렌즈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물론 렌즈는 바디에 물려있는 상태구요.
컴팩트 디카로 찍느라고 고생 좀 했습니다. 영문을 선명하게 찍으려고
컴팩트 디카(삼성 케녹스 v4)로 수동 초점 기능을 구동했습니다.
여러장 찍은 중에 초점이 잘 맞은(!) 쓸만한 한 장을 건졌습니다. 쿨럭. ^^




여름휴가 기간에 꼬박 2박 3일동안 깨있는 시간에는 렌즈를 노출하고 지냈는데,
그래서 좀 덜 불안했습니다. 고기집에 가서 사진 찍을 때 날리는 기름이 렌즈에 붙는다고,
그런 곳에는 그동안 컴팩트 디카만 갖고 갔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어쨌든 렌즈 필터 구입하느라 고생했다는 이야기구요. 휴가 기간에 아주 유용했습니다. ^^

아. 쩐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운 분이나 카메라를 좀 심하게 굴리시는 분이라면
호야(Hoya)에서 나온 하드 타입 충격 보호(?) 렌즈를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몇 미터 위에서 쇠구슬을 떨어뜨려도 렌즈 필터가 안 깨지더군요. ㅎㄷㄷ
저야 쩐의 압박도 압박이지만 카메라와 렌즈를 애지중지 다루는지라, 호야는 패스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0805 수 01:00 ... 01:50  비프리박


p.s.
참고로 제가 구입한 인터공원(^^) 해당 페이지는 다음과 같구요.
포스트 본문 두번째 사진 하단에 적은 제품 설명도 아래 페이지에서 인용한 겁니다.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00000&sc.dispNo=008001&sc.prdNo=63051598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