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리를, 장관을, 바꾼다고 본질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

총리를 박근혜로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박근혜는 이를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는 기사도 나온다.
내각을 통째로 갈지도 모른다 하고 부분적으로 교체할지도 모른다 한다.
청와대 비서와 수석을 어느 선까지 갈아치울까 가늠하는 기사도 줄을 잇는다.
인선을 고려대-소망교회-영남출신에서 탈피해서 하겠다고도 하고
강남땅부자 아닌 사람으로 뽑아서 자리에 앉혀보겠다고도 한다.

2mb... 고생한다.
하지만, 2mb가 바뀌지 않는 한...
뭘해도, 그것은 모두 본질을 감추려는 잔꾀에 불과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총리 바꿔서, 장관 바꿔서, ...
미국산 쇠고기 완전개방하고 대운하 파고 온갖 민영화 진행한다고...
99%국민이 그거 좋다... 잘한다...고 박수칠 거라 생각하나? 하긴, 착각은 자유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 것 아니고
걸레 빤다고 행주 되지 않는다.
깃털 뽑는다고 조류가 포유류가 되는 것이 아니며
쥐가 털갈이 한다고 쥐가 아닌 것이 아니다.

제발이지...
본질은 덮어두고 자꾸 표피적인 것으로...
국민의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려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시장통 어귀에서 보던 야바위꾼들의 빠른 손놀림만 떠오를 뿐이다.

2008 0612 목 00:55 ... 01:11 비프리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