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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쓴... 6월항쟁... 벌써 21주년이다.
기억이 선명하기론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도 더 지났다니...
20년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20년 전, 30년전을 살고 계신 분들(?)이 있다.
6월항쟁이 20년도 더 지난 지금, 이런 글을 써야 하다니... 이 분들(?)은 세월을 거꾸로 사나.


조깝쳐, 조낸 깝쳐, ... 등의 별명으로 활약하시는(?) 월간좃선의 조갑제 측에서
군대 동원 촉구 발언을 했다 하고, 극우보수꼴통 진영에서도 군대 동원을 촉구하며
유사시 발포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을 편단다. (발포까지? 죽여도 된단 뜻이냐. ㅎㄷㄷ)
대상은? 당연히... 한달 넘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완전개방 반대 촛불집회에 대해서 말이다.

한 20년 전이면 굉장히 진보적인 이름일 수도 있는...
"국민행동본부"...라는 이름의 단체를 끌고 계신(?) 서정갑이라는 본부장이
결국 공개적으로 '군대 동원 진압' 물꼬를 텄다. 왜 안나오나 했다.
촛불집회 본질 흐리기를 목적으로 하는 폭력사용 프락치들의 개입설이 강력하게 주장되는 가운데...
꼬투리 하나 잡았다 싶다. 이틀전인가 삼일전인가 정체불명의 무리가 촛불집회에서 폭력을 사용하자...
극우보수꼴통들이 한편으론 노골적으로 한편으론 우아하게... 일제히 촛불집회를 까고 나온다.

정말이지 왜 안 나오나 했다.

서정갑님(?)... 경찰이 너무나도 무력하고 게다가 경찰들 잘릴까봐 사보타지를 하고 있단다.
생사람한테 소화기를 뿌려대고 멀쩡한 사람 밟아대고 찍어대는 것이 사보타지로 보이나 보다.
촛불집회가 진압할 집회로 보이냐. 공권력에 저항하면 현장에서 권총을 발사하는 것이 맞단다.
진짜 제 정신인가 싶다. 도대체 이 분(?), 어느 시대의 어느 나라에 살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잃어버린 10년이라더니... 10년 세월, 와신상담(?) 절치부심(??) 이 갈며 참았나보다.
아직 박정희 시대에 사나. 전두환 시절에 살고 있나. 아니, 절대왕정 시대를 사는지도 모르겠다.

미국산 쇠고기 완전개방 관련 재협상은 불가하단다. 아니 얘네들이 협상권을 갖고 있었던가.
통상마찰 운운한다. 많이 듣던 헛소리다. 미국애들도 지네들에게 안 맞으면 밥먹듯이 재협상한다.
그딴 식으로 협상을 하고 협정체결을 하니까 우리측에서 통상마찰을 일으키는 거란 생각은 안 드나.
미국측 통상마찰은 두려워 덜덜 떨고... 우리측 통상마찰은 발포를 해서라도 진압해야 된다더냐.
미국 측 애들이 떠들 소리를 왜 대한민국 국민이란 작자가 하느냐고...!

얘네들에게... 항상 권력은 옳다. 그것이 시대의 흐름과 무관해도... 지네들 입맛에 맞기만 하면 말이다.
미국은 절대적으로 신성불가침이다. 털끝하나 건드려선 안될 지고지순의 존재다. 그래서 열 받았나?
얘네들은 항상 배후세력을 이야기한다. 나는 되레 묻고 싶어진다.
도대체, 네 배후는 누구냐.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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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610 화 06:50 ... 07:30 비프리박


p.s.
글 올리면서 참고한... 서정갑이란 분(?)의 발언 내용은...
관련기사 1  / 관련기사 2 에서 확인하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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