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스토리 블로그에 관한 4 + 4 ▩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사한 지 꼭 두달을 채운 새내기(^^) 블로거입니다. 티스토리로 이사 오기 전, 다른 블로그에서 블로거 생활을 대략 4년여 한 상태에서 '이사'를 한 입장이라... 약간은 비교할 수 있는 눈이 있다고 봅니다. 두달 동안 느낀...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을 4가지씩 정리해 봤습니다.


▩ 티스토리 블로그에 관한 4 + 4 ▩


티스토리 블로그가 좋다고 느낀 점 4가지.
1. 블로그 구성의 많은 부분을 사용자가 직접 소스를 건드릴 수도 있도록 해 놓은 점.
제가 나름 세부적인 부분에도 눈이 가는 편이어서, 제맘대로 바꾸는 것이 좋은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중에서도 대문화면을 테터데스크라는 툴로 작성하는 방식이 현재는 가장 맘에 드네요. ^^;
귀차니스트나 초심자들을은... 그냥 클릭클릭~ 해서 블로그 세팅을 할 수도 있습니다.
2. 다른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도 내 글을 보낼 것인지를 플러그인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점.
저는 현재 이올린과 블로그코리아 양쪽에 모두 보낼 수 있도록 설정을 한 상태입니다. 글 하나하나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전체에 대해서 적용되는 플러그인입니다만, '공유와 소통'이 모토인 저에게는 좋은 것 같습니다.
3. 관리자모드에서 [유입 경로] [방문자 기록] [유입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블로거 입장에선 나름의 궁금증이 해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현재 제 경우 [유입경로]가 다음-네이버-올블로그-티스토리 순으로 확인되고요. [방문자 기록]은 누적 방문자수 5290명으로 뜨네요. [유입 키워드]는 미국산쇠고기가 단연 높고~ 박미석-엔진오일-외포리 순이군요.
4. 이름 또는 IP로 댓글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 점.
악플이나 상업성, 스팸성, ... 댓글로부터 자신의 블로그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무기란 생각이 듭니다. 운영자에게 신고하는 방식의 블로그에서 한단계 진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저는 여행관련 제 포스팅에 "알고보니 광고네~"라는 댓글을 싸질러놓은(!) 분의 IP를 차단해 놓은 상태입니다.


티스토리에서 블로깅하면서 불편하다고 느낀 점 4가지.
1. 댓글 알리미 기능이, 내가 다른 블로그에 댓글 단 시점에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그쪽 블로거가 내 댓글에 답글을 달 때 작동 된다는 점.
그쪽 블로그에서 답글을 달지 않거나 [re] 형식이 아닌 새로운 댓글로 달 경우, 제 답글이 어디 있는지도 알 수 없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내가 댓글 단 글이 뒤로 많이 밀린 상황이면, 내 댓글을 찾기 위해 그쪽 블로그에서 뒤적여야 하지요. 제 생각은, 내가 댓글을 달 때 바로 댓글 알리미가 작동하고... 내 댓글에 그쪽 블로거가 [re] 형식으로 답글을 달았을 때, 저에게는 [new] 이런 식으로 댓글 알리미가 작동되는 방식이 맞다고 봅니다.
2. 포스팅란에만 작동되어야 할 불펌방지 기능이 댓글란에도 작동된다는 점.
제 블로그에 답글 주시는 분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점이고, 제가 가장 죄송스러워하는 부분입니다. 댓글을 대량으로 수정하고자 할 때 마우스 드래그로 블록설정해야 될 상황이 있기도 하고요. 애써 적은 본인의 댓글을 본인이 못 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명을 거론해서 좀 그런데요... 엠파스 블로그에서는 구분해서 불펌방지 기능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그리 힘든 작업은 아닐 거라 봅니다.
3. 올린 글 하나하나의 조회수 확인이 안 되는 점.
이것은 블로거가 궁금해하는 점 중의 하나일 거라 봅니다. 저도, 제 글 중에 어떤 글이 많이 읽히나 하는 궁금함이 있으니까요. 물론, 유입키워드로 간접확인할 수도 있습니다만, 직접 조회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관리자 모드에서 확인을 하든지, 아니면 노출을 시키든지, 어느쪽이든 괜찮다고 봅니다.
4. 카테고리별 보기 방식의 세팅이 안된다는 점.
이것도 HTML이나 CSS를 건드려서 설정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클릭 몇번으로 설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전체 카테고리를 보여주는 방식도 그렇지만, 각 카테고리 별로 보여주는 방식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제목 or 제목+본문 or 본문 방식으로 전체 카테고리에 대해서 설정할 수 있는데요... thumbnail형, 앨범형, ... 등등으로 각 카테고리 별로 적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2008 0430 수 09:55 비프리박
2008 0430 수 08:20 작성시작

p.s.
불편한 점에 대해선 비판도 비난도 아닌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애정의 표현^^으로 읽으시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