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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들이고 시간을 많이 쏟아 적은 글들 가운데 애착이 가는 글들이 있지요. 그렇지만, (단지?) 기회 또는 운이 안 따라, 그리고 리스트에서 저 뒤에 밀려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읽지는 못하는 불운한 운명을 살고(?) 있는 글들이 있습니다. -.-a 시의성은 좀 떨어지지만^^ 꼭 좀 더 읽히고 싶은 욕심에 글을 최상위로 가져왔습니다. 게다가 제 블로그에서 가장 적은 답글수(현재 2개)를 자랑하는 글들 중 하나라죠. ^^; 쓰여진 시점이 꼭 1년전 봄이란 점을 염두에 두고 읽으시면 좋을 듯. [ 2009 0908 화 ] 그러고 보니, 농사와 관련해서 비교적 최근에 적었던 글이 기억나는군요. ☞ ▩ 귀농 후 성공하는 예비 농부(?)의 꿈... 아직은 먼 미래지만. ^^ ▩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이라는 분(?)이시다... 농사를 지었댄다. ^^ 남편도 본인도 서울에서 교수생활하는 분이, 영종도까지 찾아가서 농사를 지었댄다. 농사는 서울 근교에서 지을 수도 있을텐데, 왜 영종도 그곳까지 가서 농사를 지어야 했을까. (위치확인기사 보기) 자신이 농사를 지었다는 "자경확인서"라는 서류가 구라라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억울하댄다. (관련기사 보기) 끝까지 자기는 농사를 지었댄다. 그래... 과연 농사를 지었을까. 구라 자경확인서... 아니, 가라(^^) 자경확인서만 있으면 농사를 지은 건가. 궁금해서 한번 파봤다. 네이버 인물검색 돌렸더니, 미국 유학가서 미시간주립대학교대학원 가정생태학 박사학위 받으신 분이고... 숙명여자대학교(숙명여대!) 가정아동복지학부 교수란다. 박사학위만 있고, 오라는 학교가 없어서 농사를 짓는다면 말이 될 수도 있겠다. 근데, 이 분~ 한국에서 가장 쳐주는 미쿡 박사학위에~ 인수위 할머니의 숙명여대 교수에~ 그런데, 농사를 짓는다...? 농사가 그렇게 만만한 일인가. 그리고 대학교수라는 직업이 거저 먹는 자리인가. 농사 지을 시간이 있게 말이다. 감정을 억누르고, 조금 더 파고 들어봤다. 이 분이 2002년 6월 구입했다는... 문제가 된, 인천국제공항 옆 영종도의 농지 1353㎡...다섯달만에 대략 3배!가 올랐다. "2002년 11월 이 지역 일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땅값이 2.6배 정도 올랐다고 한다. (관련기사보기) 농사를 짓는 사람만 거래할 수 있는 땅이라던데... 그래서 자신이 농사를 짓는다는 "자경확인서"란 것이 필요한 것이었을까. "땅을 사랑하는 것"과 땅투기를 구분 못하는 어떤 분이 떠오른다. 박은경이라는 환경부장관 후보였던 사람... 어쨌든, 이렇게 반드시 그 영종도 땅에서 농사를 지어야만 하는 분...의 재산이 얼마일까 궁금해졌다. 구글을 좀 돌려봤다. 이 분은 부동산재산을 아파트 두 채... 약 26억원으로 신고했댄다. 하지만, 이건 공시지가를 적용한 액수이고, 실제론 32억원에 거래되는 아파트들이라고 한다. 32억...! (관련기사 보기) 이 분, 58년생이라고 하던데, 그러면 50세... 그런데 부동산 재산만 32억...! 어떻게 이런 재산을 거머쥘 수 있었을까. 아... 5개월 후에 3배로 뛸 농지를 사들여서 농사를 짓는 분이시지... 아마, 이 분도 땅을 사랑하나. 땅을 사랑한다는 분~ 재산이 장난 아니던데... 그런데, "땅을 사랑한다"는 한국말, 정말 고생한다. "부동산 투기"로까지 의미가 확장되고 말이다. 어쨌든...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이라는 이 분, 청와대에 누가 되어 사퇴한단다. 청와대에는 누가 되지 않을텐데. 상대등급^^ 피라미에 불과할텐데. 조족지혈이라고 해야 하나. 누가 누가 된다고 그래. (^^); 논문표절 논란이 있던 당시에도... 그리고 땅투기를 위한 문서조작 논란이 있는 현재에도... 그리고 끝까지 농사를 지었다고 하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본인만은 사실을 알고 있지 않을까? 본인이 제자의 논문을 베꼈는지 안 베꼈는지. 그리고 농사를 지었는지 안 지었는지 말이다. 아... 이 분은... 도덕적 기준이 대한민국의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건가. 하기사~ 50세의 나이에 수십억대의 재산을 모으려면, 남다른 도덕적 기준이 필요할테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많은 것이 죄는 아니지 않느냐? 고 하겠지. 근데, 이번 자경확인서...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슈화되지만 않았더라면... 박미석이라는 이 분, 아마 청와대 수석을 계속 하고 있을테지...? 그나저나... 청와대의 2mb는 이 정도의 인물이라면 아무 문제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건가. 문제로 불거지지만 않으면 괜찮다는 건가. 무슨 후보자 검증 시스템~ 그런 건... 애초부터 있는 것 같지 않다. 그런 게 있는데도... 그 많은 고소영 강부자들을... 장관에~ 수석에~ 임명하겠는가 말이다. 지금도 자리 꿰차고 있는 다른 고소영 강부자들은 기분이 어떨까. 오금이 저릴 것 같지는 않고... 소나기만 피하자~ 그런 심정 아닐까. 그리고 2mb를 믿고 있을테고. 2008 0428 월 08:08 비프리박 2008 0428 월 06:30 작성시작 p.s. 1 검색했던 관련자료 링크 1. 논문표절에 관한 글 → http://media.hangulo.net/372 2. 땅투기 문서조작에 관한 기사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284458.html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124148 http://blog.daum.net/rebox/15805085 p.s. 2 revised at 2009 0222일 17:05 - 글 폭 조절과 이미지 서명 삽입. p.s.3 당분간 공지글의 형식으로 목록보기 최상위에 올려두겠습니다. [ 2009 0908 화 11:30 ] 공지글로 올리면서 제목 수정됨. 원제 : ▩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은 농사를 지었을까? ▩ 최상위에서 내려, 다시 원래의 날짜로 되돌립니다. [ 2009 1003 토 추석날 05:35 ] 최상위에서 내려, 다시 원래의 날짜로 되돌립니다. [ 2009 0716 목 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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