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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Wireless Mobile Mouse 5000. 가르치는 고3 학생한테 받은 무선 광마우스입니다. 사무실에서 무선 마우스를 쓰고 있어, 집에서도 무선 마우스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하나 사야 할까 보다, ... 하는 이야기를 했더니, 한 학생이 자기한테 안 쓰는 무선 마우스가 있다고 가져다 주겠답니다. 참 착한 학생이지 말입니다. :)

큰 기대 안 했는데, 받고 보니 외관부터 저렴한 물건이 아닌 것 같아 그냥 받기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웹 검색을 해봤습니다. 5000은 단종된 듯 하고, 거의 비슷한 사양의 후속 모델 6000 가격이 5만원 선이군요. 그저 저는 15000원 정도 하는 유선 광마우스를 쓰고 있고(집) 노트북 구입할 때 사은품으로 받은 저렴한 무선 광마우스를 쓰고 있었는데(사무실). 흐으. (관련글 - http://befreepark.tistory.com/1357 )

MS, MicroSoft. M$, 마소, 馬소, ... 로 불리는 회사의 제품을 포스트로 올리려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회사가 초큼 그렇습니다. ^^; 예전에 M$ 유선 광마우스를 쓸 때 안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또 초큼 그렇습니다. ^^;;; 이 마우스에 관한 한, 제품의 퀄리티가 (대략 두어 달 사용한 바로는) 회사의 오명이나 개인적으로 안 좋은 추억을 미미하게나마(!) 씻어 내고 있는 것 같아 리뷰 포스트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형태의 마우스입니다. 아주 작거나 팬시 상품스러운 느낌이 아니어서 좋습니다. 큼직합니다. 손이 작은 분에게는 좀 큼직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도? 성인 남자 사람의 손에 맞습니다. 저는 작은 마우스는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별로입니다. 이 마우스,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구분 없이 쓸 수 있고요. 광마우스의 일반적인 빨강색 불빛이 아니라 파랑색 빛이 나옵니다. 그래서 광마우스라고 안 하고 레이저 마우스라고 부르는? BlueTrack Technology라는 기술이 적용되었다는데, 파랑색 레이저 빛하고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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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으로 보이는 회색(은색) 날개(?)는 기능 버튼입니다. 엄지와 약지 닿는 부분에 그렇게 날개형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버튼에 기본값으로 심어진 기능이, 왼쪽은 브라우저의 '이전 페이지로 가기'이고 오른쪽은 '다음 페이지로 가기'입니다. 웹 서핑 중에 때때로 유용하게 쓰고 있는 기능입니다.




중앙에 가로로 쭉 켜진 노랑색 불빛은 배터리 잔량 게이지 램프입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노랑색 램프가 켜졌다가 천천히 꺼집니다. 램프는 배터리 잔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노랑색이 빨강색으로 바뀐다고, 매뉴얼에 나와 있습니다. 두어 달 전에 배터리 넣고 아직 빨강색 불빛을 보진 못했습니다.




usb 수신기. Snap-In Transceiver라고 부르더군요. 리시버(receiver)라고 하지 않고 트랜시버(transceiver)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겠죠. 이 수신기로 다른 무선 제품도 이용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무선 키보드를 쓰고 있지 않지만 주파수가 맞는 키보드가 한 세트로 팔리고 있고 이 usb 수신기로 신호를 주고 받습니다. 2.4 GHz 주파수를 이용하며 9m 범위를 커버한다고, 매뉴얼에 나와 있네요.




파란 불빛. 레이저? 빛이 닿는 바닥면의 재질을 까탈스레 가리지는 않는다네요. 써 보니 웬만한 재질이면 튕김 현상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이 마우스는 13000 frame, 4000 dpi라고 합니다. 몰라도 되지만,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프레임은 '초당 마우스 스캔율'(frame per second)이고 디피아이는 '마우스 1인치 이동시 화면상에서 마우스 커서가 움직이는 픽셀수'(dots per inch)입니다. 둘 다 숫자가 커질수록 좋은 것이고 움직임이 정확히 캐치되고 이동이 매끄럽습니다. 현재라는 조건을 달 때, 13000과 4000은 꽤나 높은 수치입니다. 저에게 준 학생은, 게임을 위해 고사양 마우스를 쓰는 듯. ^^;




마우스에 usb 수신기 장착? 수신기를 마우스 바닥에 꽂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휴대도 간편합니다. 마우스의 명칭에 'mobile'이 들어간 이유도 휴대용이라는 의미겠지요(게이머들이나 디자이너들, 본인 마우스 휴대하고 그러는 것 같던데). 재미 있었던 것은, 마우스 바닥에 저렇게 수신기를 꽂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스위치가 아주 조그맣게 달려 있다는 사실. 그래서 마우스의 전원을 따로 껐다 켰다 하는 스위치가 없습니다. usb 수신기를 마우스에 합체(?)하면 전원이 꺼집니다.



사용 매뉴얼이나 드라이버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microsoft.com/hardware/en-us/d/wireless-mouse-5000
저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마우스 드라이버를 내려 받아 설치하면 마우스의 좀더 화려한(?) 기능을 맛 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나 드라이버를 웹 검색하고 까페나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아차 하는 순간에 컴퓨터가 떡이 될 수 있다는 거.



* 포스트에 넣은 이미지는 위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마우스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는데, 이보다 더 잘 찍을 수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 기회 봐서 사진을 찍게 되면 한두 장 삽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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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217 금 17:30  사진로드
 2012 0218 토 10:30 ... 11:00 & 23:20 ... 23:5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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