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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낮이었군요. (2009년 3월 27일)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하더군요. 깜놀. *^^*

이런저런 티스토리 블로거의 자격으로 ('이런저런' 부분을 정확히 못 들었습니다. -.-;)
대학로에서 공연하는 '관객모독'에 무료 초대되었다고...
저더러 올 수 있느냐고 묻더군요. 요일을 확인하니 다행히 갈 수 있는 요일이더군요.
왜 초대하느냐는 근본적인 물음을 되물을 생각도 미처 못한 채,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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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동반 1인 무료입장이 가능한지와 못 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물었다죠. ㅋ동반 1인에 한해서 무료입장 가능하며 그렇게 예약해 놓겠다고,
불참시에는 미리 전화연락을 달라고 하면서 상세한 내용은 메일로 넣어준다고 하더군요. 
아래는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서 제 메일함으로 날아온 안내 메일의 일부입니다. ^^


안녕하세요.
다음커뮤니케이션 강○○입니다.
 
좀전에 전화로 확인 드렸었죠? ^^;
 
좋은 글을 많이 올려주시는 티스토리 블로거분들을 선정하여 공연에 초대 합니다.
이번에 준비한 공연은 관객모독입니다.
배우가 공연하고 관객은 관람하는 형식이 아닌,
관객과 같이 호흡하고 웃을 수 있는 연극입니다.
단, 정말 관객을 모독(!)하는 공연이다 보니 공연중에 물벼락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아래 안내 내용 참고하셔서 재미있게 공연 관람하시고,
블로그에 공연 리뷰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하 상세 내용 생략^^ ---


크헉...!
무려 "좋은 글을 많이 올려주시는 티스토리 블로거"...! 컥.
제가 '과연 좋은 글을 많이 올렸던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초대되는 다른 분들이 더 계실 걸로 생각되고 그분들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제가 좀 그렇습니다. ^^)

지난 목요일에는 충남-전북으로 610km를 강행군했는데...
그래서 당분간 장거리 나들이는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
우리집 그녀와 함께 연극 공연을 (그것도 초대로!) 보러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녀가 연극 구경을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는데다가,
마침 제가 쉬는 요일의 저녁시간이더군요. ^^



메일의 본문에서 두번이나 강조되었던 것처럼, 공연 관람 후에는 리뷰를 올리긴 해야겠지만,
그거야 어차피 나중에 하면 되는 숙제이고(!), 생활의 써프라이즈...!는 되는 것 같습니다.
흠흠. 그나저나~ 명실상부한 좋은 글을 많이 올려야 할텐데, 그것이 진짜 숙제군요. ^^
그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관객모독'에 관한 공부도 좀 해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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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329 일 22:50 ... 23:10  비프리박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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