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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관한 바톤 문답 입니다. 잡학소식님에게서 넘겨받았구요. (해당글 : http://jobhak.net/471)
술을 거의 하지 않는 제가 적는지라 재미도 없고 밋밋한 문답이 될 거 같습니다.



   ▩ 술에 관한 바톤 문답 ▩  

1. 처음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가요?

- 기억나는 것은 두가지인데 어느 것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초등학생때였던 것은 분명. ^^
  할아버지 제사 때 음복이라고 하면서 마시라 해서 마신 것.
  술이 무슨 맛일까 해서 집에서 눈에 띈 '캡틴Q' ^^를 살짝 혀에만 대본 것.

2. 처음 술을 마셨을 때의 감상은?
- 아, 쓰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했는데... 인내도 아닌 것이 왜 그리 쓴맛만 안겨줬던지. -ㅁ-;

3. 현재 주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 현재는 거의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전혀'는 아니고요.

  술 마시는 게 일년에 열번이 채 안 될 거 같은데요.
  마실 때에는 주로 매취순 또는 설중매 2/3병 정도. 이것도 주량 축에 속하나요.
  이에 대해선 어떤 포스트(
http://befreepark.tistory.com/149 )에서 적은 바 있음.

4. 자주 마시는 술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 매취순 또는 설중매.

  일년에 몇번이지만, 마시는 술의 종류는... 이미 위에 적었잖아욧!!! 버럭. ^^
  그러고 보니 KGB도 있고, Concord 와인도 있군요. Cass Red도 가끔은... 힛.
  어차피 가끔인 걸로는^^ 깔루아(Kahlua)가 있군요. 깔루아 밀크... 요게 좀 짱이죠. ^^

5.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의 술버릇은?
- 없다.

  단지 몸에 술을 마신 기분이 느껴질 뿐 일상생활과 달라지는 것은 없음.
  마시면 당연히 밤에 마시게 되고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자니까, 술 먹으면 잔다고 해야 하나.
  술 먹고서 자는 게 아니라, 시간이 돼서 자는 것인뎅. -ㅁ-;

6. 주위 사람들은 당신의 술버릇을 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 술버릇이 없기에 그런 말 듣는 거 없음.
  "술 마시면 자잖아." 라고 할 분이 계실 수 있으나 위에 적은 것처럼 시간이 되어서 자는 것임.
  그것이 주로 집이니까. ^^ 집이 아닌 곳에서 자지는 않습니다, 제가. 버럭!

7. 가장 인상에 남았던 술자리에 대해 말해주세요.
- 대학에서 학과 조교하던 시절, 과 신입생 OT 따라갔던 날.

  마셔도 마셔도 안 취하는 느낌이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음. 젊음이 불탈(?) 때라서였을까. >.<
  자정 넘기고 시작된 신입생과 재학생의 술자리에 붙들려 있었는데, 동틀 무렵까지 진행됨.
  밖에 나가서 새벽 찬 바람을 쐬니, 술 마신 게 허무하게... 취기가 싸악 달아났던 기억이...! 크핫.

8. 어떤 때 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 여러가지 의미에서 짜증이 밀려올 때.

  생각을 요구하는 고민거리일 수도 있겠고, 스트레스꺼리일 수도 있겠고, 반복적인 일상일 수도 있겠지만
  가끔 그런 것이 짜증으로 밀려올 때. 바로 그때. (요게 일년에 한 대여섯 번 정도? 큿.)

9. 어떤 술자리를 좋아하나요?
- 술이 통제하는 술자리가 아니라 술을 통제하는 술자리.

  달리 말하면, 끝장을 보지 않는 술자리. 적당히 마시고 일어나는 술자리. 술을 즐기는 자리.
  대화가 즐거운 사람과의 술자리.

10. 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세요?
- 아주 가끔이지만, 즐기는 것이니 좋아한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좋아하는 축에는 전혀 못 낄 듯.

11. 애주가가 될 의향이 있나요?
- 없음.

  술에 취한 상태, 술을 마신 후 느껴지는 취기가 싫어서(!)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이 그럴 의향은 전혀...!

12. 술을 같이 자주 마시는, 또는 마시고 싶은 5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   마실 때 함께 마시는 울집 그녀는 '오프라인' 인물이니 안 될 듯 하고... (← 같이 마시는 사람)
  이 글을 보시는, 저를 좀 안다 생각하시는 분은 누구나...! (← 함께 마시고 싶은 사람)

  지인님이신, h, m, j, k, l, n, p, r, s, b, w, o, i, y, c, ... 님 가운데 기분이 내키신다면 누구든...!
  그리고 심심파적 심심풀이 포스트가 싫지 않으신 분이나 필요하신 분... 누구라도!
  바톤을 넘겨받아 주세요. 제발~~~! ^^



적고 보니 질문구성이 대략 3% 정도 부족한 느낌입니다.
흠. 내맘대로 질문을 좀 추가하고 싶으나, 운동을 가야할 시간이군요. 이런,이런...!
바톤 문답, 넘겨받으시는 분은 트랙백 쏘아주실 거죠? ^^ 저도 쏘아드립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 1008 수 07:50 ... 08:30  비프리박



p.s.1
3333번째 답글러 이벤트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당첨이 되신 분이나 낙첨되신 분이나 모두 감사합니다. ^^

가을이 점점 더 깊어갑니다.
건강에 항상 유의하시고요. 사랑합니다.

                                             [ 2008 1007 화 새벽, 대문 ]

p.s.2
긁어가기가 안 됩니다. 제 블로그가요. 혹시 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긴 하겠네요. ^^;
바톤 문답을 하실 분은, 첨부파일이 있으니, 다운 받으셔서 작성하심 좀 편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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