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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린 포스트의 경유지, 소쇄원을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방문한 한국가사문학관입니다.
예전에 소쇄원 들렀을 때 여긴 그냥 지나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꼭 들러야지 했던 곳입니다.
여름관광^^;이라, 땀을 식힐만한 곳으로도...! 박물관,기념관,문학관,미술관,전시관, ...은 딱입니다. ^^
그래서 소쇄원에 들르기 전에 들르지 않고, 소쇄원 들렀다가 나오면서 들렀더랬지요. 하핫.
 

주 전시물들인, 면앙 송순, 송강 정철, 김성원, 고경명, ... 의 가사 작품의 제목들이 낯설지 않더군요.
그래도 고등학교 때 문과, 그리고 언어는 좀 제가 쩔었던(?) 지라... 새록새록 기억이 나더군요. 핫.
탁본도 떴는데... 제가 귀차니즘만 지금 없다면, 그걸 스캔해서 올리겠건만...
지금 포스트하는 것만으로도 힘드네요. 오전부터 반나절 근무 더하기 오후 반나절 운동...! ㅎㄷㄷ

가사문학의 개요 비슷한 영상물 상영도 합니다. 마침 시간이 맞아서 관람을 했지요.
무명 배우들이 나오는 약간 조잡한(?) 재연 영상물이었는데, 그냥 다큐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하여간 대략 30분 정도를 더위에 지친 몸 편안히 기대고 앉아서 영상물을 봤습니다. 반쯤 자면서요. >..<


가사문학관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참고는 하실만 합니다. ( http://www.damyang.go.kr/new/gasa/ )
소쇄원과 가까워서인지, 소쇄원 주차장 주차증 보여주면 문학관 주차장은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위치는 담양읍내에서 소쇄원 가다 보면 소쇄원 바로 직전 좌측에 있습니다. 주소지도 거의 비슷합니다.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 소재라고 나옵니다.

서설이 길었군요. -ㅁ-;
한국가사문학관... 아마 단일 문학 장르로 이렇게 문학관이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
주로 문화재적-문학적 가치가 있는 가사집의 전시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 실내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금지한다는 말이 있었던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촬영금지가 기본일 거란 생각에... 찍지 않았지요.
제가 한 매너 합니다. 큿.

저번 포스트부터는, 성원^^에 힘입어~ 사진 사이즈를 좀 키웁니다.
크게 보고 싶으시면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큰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곳에 깔끔한 모습으로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하늘의 파란색이 대비가 되어 더 멋졌던 것 같습니다.
지은 지가 얼마 안되었는지, 신축의 느낌이 나더군요.




바로 위에 올린 사진에서 입구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목동(?)이 소를 타고 피리를 부는 상이 나오더군요.
나름 가사문학관과 잘 어우러진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가사문학관은 정말 조경을 잘해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마당 있는 집에 살면 저렇게 해놓고 싶더라는...! 큿.




바로 위에 올린 사진의 연못(?) 속에 살고 있는 녀석들입니다.
이번 전북 기행에서 이런... 물반 고기반의 연못이 많았더랬지요.
물고기밥을 던져주지도 않았건만 사람을 보면 몰리더군요. 조건반사? ^^




조경을 잘해놓았다고 했는데요. 좀 대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구를 그냥 만든 것이 아니라 조롱박(?) 넝쿨로 길을 만들었더군요.
이번 전북기행에서 들렀던... 남원 광한루원에서도 접한 컨셉입니다.
참 멋지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을까.




낮이지만, 플래시를 터뜨려서 조롱박에 하일라이트를 좀 줘봤습니다.
디에셰랄도 아닌 똑딱이로 참 잘 잡아냈죠? 하핫.
아. 조롱박이라고 적었는데요. 이거 조롱박 맞죠? 갑자기 의심이... 큿.





비프리박이... 여행과 관광에서... 하늘 사진을 빼놓을 수 없지요. ^^;;;
아. 하는 소리가 나오는 하늘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냥 온통 파란 하늘 보다, 이런 하늘이 더 낫더라구요.
하늘엔 이렇게 흰 구름이 좀 걸려있어야죠.


다음 포스트는... 시간 역순이니까, 소쇄원-가사문학관으로 가기 전에 들렀던...
담양읍내 근처의 대나무 박물관이 될 거 같습니다.
어쩌면, 맛집 기행 포스트가 끼어들기를 할 수도 있겠군요. 하핫.
요건 염장~ 포스트란 말이 나올까봐 좀 자제했는데, 올려봐~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이번 전북기행은 여름관광+맛집기행의 측면이 있었으니 여행의 한 축이기도 했지요.


2008 1003 금 18:50 ... 19:30 비프리박


p.s.
본문에도 적었지만, 이른 아침에 출근해서 반나절근무 그리고 퇴근후 빡시게 돌린 2시간의 운동...
그래서인지, 좀 나른(?) 피곤(!) 하네요. 흠흠. 좀 초저녁에 낮잠(?)을 자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한 주에 여행 포스트 3건 이상 올리겠다는 약속 비스므리한 것을 지키려고 노력 중입니다.
내일과 모레도 당연히 출근입니다. 쉬시는 분들 푹 쉬시기를 빌어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말이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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