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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박 4일 제주도 여행에서 2박 3일은 서귀포의 어느 리조트에서 묵었는데요. 원래는 현재 제주도 순환근무중인 자형 집에서 묵을 예정이었는데, 형님이 "그래도 제주도 왔는데 집에서만 잘 수 있냐?"라면서 리조트를 2박 3일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안 그러셔도 되는데^^ 그래도 덕분에 널찍한 4~5인 가족 리조트에서 널널하게 잘 지냈다죠. 제주도에서 3박 4일간 여섯끼의 식사를 할 예정이었고 매 끼니 적지 않은 예산을 배정해 두고 있었는데요. 예컨대 앞서 올린 하영횟집에서의 {따돔 1kg + 멋진 side dish}에 십만원에서 조금 빠지는 비용을 치렀던 것처럼 말이죠. 그래도 어차피 리조트에서 묶고 있기도 하고, 여섯끼 식사를 모두 굉장한(?) 만찬으로 해결하는 것도 숨이 차고^^; 게다가 둘째날 너무 더워 해질 무렵 일찌감치 리조트로 철수하다 보니, 다른 방식의 식사에 삘이 꽂혔습니다. 시원한 맥주를 한 잔 하자는 생각에, 서귀포 이마트에 들러 맥주를 사고 안주꺼리 수제소시지가 마침 할인판매 중이어서 쇼핑 카트에 담았죠. 이마트에서 쇼핑 중에, 오늘 저녁 식사와 다음날 아침 식사를 리조트에서 해결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햇반과 라면도 함께 구입했다죠. 수제소시지를 넣은 라면을 끓이게 된 것은 리조트에 돌아와서 안주꺼리로 소시지를 접시에 담으면서였던 듯. ^^ 그렇게 해서 예정에 없던 {수제소시지 라면 + 햇반} 식사를 두끼, 그날 저녁과 다음날 아침 식사로 두끼. ^^ 그녀께서는 저희집 조리장^^답게 이것저것 뚝딱뚝딱 거리고 저는 그 뒤에서 카메라 셔터를 연방 눌러댔네요. 그날의 현장 모습을 공개 해봅니다. ^^ 레시피는 없습니다. 레시피랄 것도 없는 음식이니까요. ^^;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
▩ 제주 여행을 빛내준 색다른 한끼 식사, 수제소시지 라면과 햇반 (2010 0803, 04)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라면은 이상하게 본능적으로 신라면이 땡긴다죠.
입맛에 맞는 것인지 세뇌의 결과인지. ^^
라면은 이상하게 본능적으로 신라면이 땡긴다죠.
입맛에 맞는 것인지 세뇌의 결과인지. ^^
2
이마트표(?)든 다른 마트표(?)든 수제소시지가 나름 괜찮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늘 상상하던대로 라면 한끼의 비중있는 조연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마트표(?)든 다른 마트표(?)든 수제소시지가 나름 괜찮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늘 상상하던대로 라면 한끼의 비중있는 조연이 되어주었습니다.
3
물이 보글보글, 이제 라면을 넣고요.
물이 보글보글, 이제 라면을 넣고요.
4
가루 스프와 건더기 스프 그리고 소시지를 다이빙시킵니다.
수제소시지는 이렇게만 넣어 익혀도 충분하군요.
원래 그냥 먹어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루 스프와 건더기 스프 그리고 소시지를 다이빙시킵니다.
수제소시지는 이렇게만 넣어 익혀도 충분하군요.
원래 그냥 먹어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5
수제소시지 라면 완성! ^^.
라면은 먹는 동안에도 불을테니까,
일부러 좀 꼬들꼬들할 때 불을 끄는 센스.
수제소시지 라면 완성! ^^.
라면은 먹는 동안에도 불을테니까,
일부러 좀 꼬들꼬들할 때 불을 끄는 센스.
6
마트에서 살 때 3+1 묶음 형태로 팔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긴 했지만
결국 저희에게 두끼 식사를 라면+햇반으로 하게 만들었습니다.
마트에서 살 때 3+1 묶음 형태로 팔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긴 했지만
결국 저희에게 두끼 식사를 라면+햇반으로 하게 만들었습니다.
7
흐흠. 다시 봐도 먹음직스러운 수제소시지 라면!
여행지에서의 맛은 안 나겠지만, 집에서도 가끔 해먹어야겠습니다. 핫.
흐흠. 다시 봐도 먹음직스러운 수제소시지 라면!
여행지에서의 맛은 안 나겠지만, 집에서도 가끔 해먹어야겠습니다. 핫.
2010 0830 월 01:35 ... 01:45 시작이반
2010 0830 월 17:45 ... 18:10 비프리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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