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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새들에 시선이 갑니다. 영주 무섬마을에서 나무다리를 걸으러 갈 때에도 올 때에도 강변에서 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까치가 토실토실하게 살이 올라 있었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새들(?)이 나무가지 끝에 앉아 있었습니다.

새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는 어렵습니다. 새는 사람을 경계합니다. 가까이 다가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울 때, 광학적으로 렌즈를 당겨 새를 봅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렌즈로 당겨도 여전히 새는 작습니다.


여행을 나설 때 캐논 망원렌즈 형아백통을 50D 바디에 마운트했습니다. 가까이 있는 물체를 찍을 때 좀 갑갑하더라도, 멀리 있는 대상들과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피사체들을 맘껏 찍어보자, 그랬습니다. 무섬마을에서 까치와 나무새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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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치와 나무새가 유난히 눈에 띈 경북 영주 무섬마을. (2012 0219)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이렇게 당겨 보기는~
 


가슴과 배가 토실토실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잡아 먹고 싶다는 뜻은 아니구요.

 


  
2  
  
어떻게 들어갔을까, 나올 수 있을까?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운데 어찌 저 곳에. ^^; 
 


  
3  
  
도약과 비상!
 


셔터를 누르기 전까지는 바닥을 쪼고 있었는데
셔터를 누르고 보니 도약과 비상을 시작했습니다.

 


  
4  
  
사주 경계?
 


사주 경계(四周警戒)의 국어사전 뜻풀이.
[군사] 뜻밖의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방으로 두루 감시하고 살피는 일.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에게는 익숙한 말이지만
여성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말.
 


  
5  
  
어딜 보니? 1
 


 


  
6  
  
어딜 보니? 2
 


나무다리를 되돌아와 무섬마을을 끼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다 만난 새.
반시계반향으로 쭉 따라 올라가면 무섬마을 향토자료실이 나옵니다.

정식 명칭은 '무섬자료전시관'이라고 되어 있군요.
전시관 가는 길 양편 솟대 위에 새들이 죽 늘어서 있습니다. 
 


  
7  
  
새 맞지?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는 않고
기울어질지언정 쓰러지지는 않아!
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걸까요? ^^ 

 


  
8  
  
오리가 연상되는?
 


 


  
9  
  
날고 있을까?
 


발레리나 혹은 발레리노가 생각났습니다.
양쪽 다리를 쭉 뻗고 공중 도약을 한. ^^ 

 


  
10  
  
긴 꼬리깃털을 가진 새라면 꿩 정도?
 


 

  
 
 
길가에 긴 장대 위에 앉은 나무새들을 보면서, 원본은 어떤 새일까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꽤나 발랄하고 상큼한 시도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떤 '수호'의 의미를 가져다 붙인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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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223 12:30 ... 13:1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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