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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아침 6시 기상, 7시 그녀와 출발, 중간에 지인 셋 픽업. 보고 먹고 수다 떨며 관광을 겸한 맛기행. 23시 20분 복귀, 지인들 내려주고 집에 돌아오니 23시 50분. 1시간도 안 되어 저절로(!) 취침. 하루에 대략 17시간을 돌아다녔고 19시간을 깨있은 셈.

그래도 나는 여행이 좋다.


제1식을 단양에서 마늘정식으로 하고, 영주를 들렀다가 안동행. 예정대로, 영주에서 한 곳을 돌고 안동에서 또 한 곳을 방문(방문하지 못한 다른 한 곳은 다음 기회에). 안동에서 1등급 한우 생갈비 직화구이로 제2식. 강행군까지는 아니지만 빡빡한 일정.

그래도 나는 여행이 좋다.


총 이동거리 656km. 운전 시간만 8시간 30분. 평균 시속 77km/H. 정체도 지체도 없어서 운전할 맛은 났지만, 좀 길었던 운전 시간. 취미라 여길 정도로 운전을 좋아하긴 하지만, 여행한 총 17시간 중에 8시간 30분 운전한 게 몰고 오는 적지 않은 피로.

그래도 나는 여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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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220 월 19:45 ... 20:10  비프리박
 
p.s.
여행의 후유증(?)과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월요일 아침과 낮까지 풀었습니다. 다행히 오후 출근입니다. 밥보다 잠을 더 찾았습니다. 이 글을 쓰는 오후에 후유증과 피로는 더 이상 없군요. 아직, 하루 푹 자고 나면 풀리는 나이와 몸을 갖고 있지만, 여행을 위해서도 더 강한 몸과 체력을 길러야겠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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