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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했습니다. 그녀를 위한 피아노입니다.
긴 고민과 의논 끝에 큰맘 먹고 결정한 야마하 디피입니다. Yamaha YDP-V240 모델이라죠.
디지털 피아노 구입과 관련하여, 잠재 구매자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몇가지 적어봅니다.


가격대 설정이 최우선, 저희는 200만원 안쪽!
디지털 피아노 가격대가 굉장히 넓습니다. 10만원이 채 안되는 저가 모델부터 10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 모델까지 있다 보니, 자신에게 맞는 가격대 설정을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피아노의 용도도 용도지만, 자신의 경제력(-.-)a과 감당 의지를 감안해야지요. ^^ 그녀나 저나, 200만원은 넘기지 않는 데에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그녀는 100만원 근처 제품이면 된다는 쪽이었는데, 정작 저는 가급적 200만원에 가까운 제품을 찾고 있었습니다. 6월말에 받은 소득세 환급금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



가와이? 야마하! clp-330? ydp-v240!
kawai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200만원 안쪽의 제품군에서는 베스트 셀러의 위치에 올라 있었습니다. 가와이 cn-31 그리고 ce-200 모델이 고려의 대상이 되었으나, YAMAHA의 명성을 선택했습니다. 200만원 안쪽의 제품으로는 야마하 CLP-330 그리고 YDP-V240 모델이 선택 대안으로 귀결되었다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서 피아노를 (가와이 제품까지) 직접 구경하고 두드려보고 한 후에 내린 결론은 야마하 YDP-240 제품이었습니다. 거칠게 분류하자면 외관상으로 CLP-330은 클래식한 피아노의 느낌이 크고 YDP-V240은 모던한 디지털 피아노의 인상이 강합니다.


구매방식은 매장 방문, 현금 결제가 유리!
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뒤적이다 보니 AKmusic이란 곳이 강력한 구매 후보지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사이트만으로도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있었고, 직접 방문하면 그 경쟁력은 더 커집니다. 거기다 현금 결제를 하게 된다면 구매자가 누릴 혜택은 또 커집니다. 시그마 30mm F1.4(EX DC HSM), 일명 삼식이 값 정도는 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입하는 것이 피아노다 보니 쳐보고 소리를 들어보고 제품을 직접 보는 게 중요합니다.



아래는 디지털 피아노 개봉 후기^^입니다. Yamaha YDP-V240 지름 인증샷. ^^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그녀의 피아노, 야마하 디지탈 피아노(디피), Yamaha YDP-V240 영입 & 개봉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Yamaha YDP-V240 들여놓은 모습. 건반 덮개(뚜껑) 닫았을 때와 열었을 때.

그래도 뭔가를 사면 놓을 자리는 다 나오게 되어 있나 봅니다.
디지털 피아노 들여놓는다고 오랜만에 거실 대청소를 했습니다. ^^
 


 
2  
   


악보대와 건반 위에 로고가 선명한 야마하 아리우스(Yamaha Arius).

Yamaha 디지털 피아노의 오랜 브랜드 클라비노바(Clavinova)의 후속입니다.
뭐가 다르냐는 제 질문에, AK뮤직 사장님 이야기로, 둘다 똑같은 제품이랍니다. ^^

아리우스(YDP-V240)와 클라비노바(CLP-330),
둘의 음색은 저희 두사람의 귀로 구분이 불가능했으며,
그녀나 저나, 다소 모던한 느낌의 아리우스에 삘이 꽂혔습니다.
 

 
 
3  
   

튼튼한 피아노 의자.
분해된 상태로 박스에 넣어져 있던 걸,
기사분이 피아노 설치시에 조립해서 의자로 만든. ^^
앉아보니 0.1톤에 육박하는 제 체중을 충분히 견딜만 합니다.

 

 
    
4  
   

한번 잡아보고 싶었던 피아노 건반 샷. ^^
슬라이드 개폐식 건반 덮개가 매끄럽습니다. 초큼 괜찮습니다. 핫.
이런 건반 덮개가 없는 건, 일단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했죠.

 



5  
   



모던한 느낌의 전면 패널.

액정창이 있는 것이 괜찮을까, 내심 염려를 했는데,
가져다 놓고 보니까 염려할 필요가 없었단 생각입니다.
모던한 느낌을 더해주는데다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야마하 YDP-V240 모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디지털 피아노 부가 기능 구현.
492가지 음색과 12가지 드럼키트 사운드.
모두 이 액정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Graded Hammer Standard(GHS) 방식의 88 건반.

매뉴얼에 따르면^^ 저음부는 무겁게, 고음부는 가볍게,
단계적으로 무게 차이를 적용한 방식이라는군요.
야마하가 1996년도에 최초 개발했다고 하고요.

 



7  
   

그녀의 피아노. 그녀를 위해 구입한 피아노. ^^

저희집 그녀는 지난 4월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배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1년여를 벼르다 드디어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교습을 받고 있습니다.

배울수록 피아노는 집에서 별도의 연습과 훈련이 요구되더군요.
집에서 충분한 연습을 해서 진도를 잘 나갈 수 있는 게
구입의 일차 목표입니다. 그렇게 교습과 연습이 누적되어가다 보면
머지 않은 미래에 집에서 연주곡을 감상할 날도 오겠죠. ^^

6월말에 주저없이 석달째 재등록을 한 상태인데요.
지금까지 그녀는 단 하루도 결석하지 않고 잘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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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712 월 02:00 ... 02:10  사진선별
 2010 0712 월 11:00 ... 11:30 & 13:00 ... 13:40  비프리박


p.s.
여건과 상황이 허락한다면 저는 내년이나 내후년쯤 배워 볼까 합니다. 고민중. ^^
이 디지털 피아노 자체와 관련하여 몇가지 눈에 띄는 점에 관해서는
별도의 포스트를 올릴 예정입니다. 아마도 조만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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