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다큐멘터리 3일 677회 2021년 5월 30일 방송분 / 다큐멘터리 3일 '멸치, 날다 - 남해 미조항 72시간' / 다큐멘터리 3일 남해 미조항 어디? 경남 남해군 멸치 잡이 멸치 축제
>>>>TV 프로그램 카테고리의 글 | 2021. 5. 30. 22:29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23:05 방송
2021년 5월 30일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멸치로 유명한 남해안의 어항, 경남 남해군 미조항이 전파를 탔습니다.
KBS2 '다큐멘터리 3일'
< 멸치, 날다 >
- 남해 미조항 72시간
남해 미조항 주소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 '남해 미조항'이라고 할 때 '남해'는 '남해안'의 의미가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미조항이 남해안에 있는 어항이기는 하니까요), '남해 미조항'의 '남해'는 '경상남도 남해군'을 의미합니다.
아래 지도에서 표시된 곳이 미조항입니다.
경남 남해, 경상남도 남해군은 남해안에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듯 섬이고요. 다리들로 육지에 연결되어 있는 섬입니다. 아래쪽의 상대적으로 큰 섬을 '남해도', 위쪽의 상대적으로 작은 섬을 '창선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남해군 남해도는 노량대교, 남해대교로 하동군에 연결됩니다.
남해군 창선도는 창선대교-늑도대교-초양대교-삼천포대교로 사천시에 연결됩니다. 남해군 창선도와 사천시 사이에 섬 셋을 연결하다 보니 다리 이름이 바뀝니다.
남해군 남해도와 창선도를 연결하는 다리도 있습니다. 창선교인데요.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와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를 연결합니다. 양안의 동네 이름이 '지족리'로 같군요. 소속 면은 서로 다른데 말이죠.
미조항은 남해군의 남해도 남동단 끝에 위치한 작은 어항입니다. 여러 매체에 소개된 바와 같이 '멸치'로 유명한 어항이죠.
미조항은 남해군의 남동쪽 끝에 섬처럼 톡 튀어나온 곳, 이동면-삼동면-미조면 지역의 남동쪽 끝에 위치합니다.
이 지역에서 미조라는 명칭은 폭넓게 두루 쓰이고 있는 일상적 이름입니다. 미조리, 미조초등학교, 미조중학교, 미조교회, 미조아파트, ... 가 그 예입니다.
'미조'라는 말의 뜻에 관해서는 이런 기사가 있군요.
" ... 바다 한가운데 미조섬이 우뚝하다. 미조(彌助)는 '미륵(彌勒)이 돕는다'는 뜻인데, 오래전 남해섬의 미륵신앙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
* 출처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08185
미조항에서 '미조'라는 말을 접했을 때 저는 '아름답게 빛이 비친다'로 '미조(美照)'를 떠올렸는데 우리 선조들의 삶이 풍광을 즐길 만큼 녹록지는 않았겠죠. '미륵이 돕는다'는 이름이 붙은 게 이해가 됩니다.
미조항 주변을 좀더 살펴보면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지도에서 보듯 미조항, 남미조항과 북미조항이 있습니다. 지도 우상단에 미조도가 위치합니다.
미조항에 관해 위키백과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 미조항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산물의 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항 주변에 있는 미조섬은 '누에섬'이라고도 불리며 푸른 바다와 동백, 잣, 밤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해송이 어우러져 멋스러운 풍치를 느끼게 한다.
부채꼴 모양의 상주해수욕장과 주변 경치가 뛰어난 송정해수욕장은 편안한 휴식을 주기에 충분하다. 미조항 항도마을 해안에는 동글동글하고 반들반들한 몽돌이 여행자들을 반긴다. "
남해 미조항에서는 멸치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 미조항 멸치축제 - 남해바다 용궁잔치, 미조항의 봄맛으로 열다! >
* 참고 : 남해군청 https://www.namhae.go.kr/tour/00009/00319.web
*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으로 미조항 멸치축제 개최가 불투명하긴 합니다.
미조항은 매체에 자주 소개됩니다. EBS '한국기행'에서도 미조항이 전파를 탄 바 있습니다.
EBS '한국기행' 2020년 5월 11일 (월)
< 5월의 부엌 > - 1부 / 바다 위의 만찬
" 경남 남해군에 자리한 미조항. 오월이면 봄 멸치 후리는 소리가 찰박찰박 가득 찬다. 산란기인 이맘때 가장 맛있다는 멸치를 찾아 바다 사나이들은 오늘도 긴 항해를 시작한다. 그 멸치잡이 배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다 위 부엌, 남해 매물도에서 태어나 열세 살부터 배를 탔다는 뱃일 인생 50년 박춘식 씨. 파도 따라 좌로 우로 흔들리는 갑판을 도마 삼고, 전기 대신 얼음을 채운 중고 냉장고를 식량 창고 삼아 뱃사람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지고 있다. "
다음은 방송국 홈페이지의 다큐멘터리 3일 이번 회차 설명의 일부입니다.
* 멸치, 날다 - 남해 미조항 72시간
" 따스했던 봄 날씨가 무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 경남 남해 미조항에는 비린 바닷바람을 가르는 두 생명체가 있다. 하나는 ‘멸치’이고, 다른 하나는 ‘갈매기’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동안만 볼 수 있는 이 진귀한 풍경의 이름은 바로 ‘멸치 털이’. 일렬로 선 어부들이 박자에 맞춰 그물을 털면, 멸치들은 사방으로 튕겨 나가고 갈매기들은 ‘하늘을 나는 멸치’를 잡아먹으려 분주하게 날아다닌다.
18척의 어선들이 하나둘씩 멸치를 잡아 돌아오면 미조항의 하루도 활기를 띤다. 중매인들은 좋은 품질의 멸치를 입찰받기 위해 경쟁하고, 상인들은 부지런히 젓갈을 담고, 식당에서는 손님들에게 멸치회를 대접하느라 여념이 없다. 온 마을이 하나의 ‘멸치 공동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곳. 멸치젓갈을 구매하려고 찾아오는 외지 손님들이 많아 1년 중 가장 북적인다는 5월, 멸치에 웃고 우는 미조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다른 생선에 비해 크기가 작고 존재감이 없어서 늘 밥상 위의 ‘조연’으로만 여겨졌던 멸치. 하지만 남해 미조항에서만큼은 멸치가 ‘주연’이 되고, 누군가의 인생에 있어 버팀목이 되기도 한다.
... 그물에 걸린 세상 시름까지 털어내는 곳, 남해 미조항. 한평생 멸치와 함께 살아가는 '멸치 마을'의 이야기이다. "
posted by befreepark
2021 0530 Sun 22:25
** befree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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