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결제의 매력. 통장 계좌이체와 현금 결제가 다를 수도? ^^; 신용카드 결제, 통장 계좌이체, 현금 결제의 실제와 차이. ▩
>>>>카테고리 없음 카테고리의 글 | 2013. 10. 29. 10:28반응형
이 글은 '단순' 소비자 혹은 구매자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국가 경제 같은 큰 범주는 생각하지 않고 일상에서 단순 구매 행위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갖는 생각을 적습니다. '단순' 소비자 혹은 구매자라고 했지만 어쩌면 '단순'이라는 말을 '현명한'이라는 말로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없지 않습니다. 현금 결제와 신용카드 결제의 차이? 예컨대, 개인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점검-수리 비용이 수십 만원 청구될 때 사장이나 경리 담당 직원에게 묻습니다. "현금으로 드리면 좀 싸게 해주시나요?" "현금으로 하든 카드로 하든 차이 없어요."라고 하는 답을 듣는 때도 있지만, 대부분 "그래 주시면 저희도 좋죠. xx만 원만 내세요."라는 답을 듣습니다. 현금으로 내거나 계좌이체를 해줍니다. 은행 보안카드를 가져가서 스마트폰으로 통장 계좌이체를 하기도 합니다. 대개, 사장 개인 통장이거나 사장 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이름의) 통장입니다. 제 경험으로 개인 카센터에서는 현금결제 시에 청구 비용의 10% 정도를 할인해 주는 것 같습니다. 신용카드로 50만 원을 결제할래? 현금으로 45만 원 결제할래? 라고 묻는다면 저는 당연히 현금 결제를 택합니다. 그 외의 문제, 더 거시적 차원의 문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 소비자로 경제적인 구매만 생각합니다. 칠 년 전에 지금 사는 아파트를 구입하고 실내 확장 및 인테리어 계약을 할 때도 그 덕(?)을 보았습니다. 천만 원이 훨씬 넘게 나온 공사 예상 비용을 두고 인테리어 업자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었습니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차이가 나나요?" 약 20% 정도는 차액이 발생했습니다. 많이 깎아 봐야 자재의 퀄리티만 떨어짐을 알기에 인테리어 사장이 말한 금액 그대로 주었습니다. 계좌번호를 달라고 하여 사장 통장으로 계좌이체했습니다(물론, 계약금-중도금-잔금 형식으로 치렀죠). 이럴 때는 금액 수령 영수증 외에 별도의 현금영수증 같은 거 불필요하다고 미리 이야기합니다. ^^ 원칙적으로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 결제 사이에 차액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로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 거래가 대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둘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그 차이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 적지 않습니다). 구매자에게 현금 결제 시에 혜택(?)을 주는 것은 그 차이의 반영입니다. 현금 결제와 계좌이체가 달라? 현금 결제는 그 자리에서 돈을 주는 방식과 판매자가 제시한 통장에 입금해 주는 방식이 있지요. 소액인 경우에는 전자를, 큰 금액인 경우에는 후자를, 저는 주로 택해 왔습니다. 어차피 판매자에게 대금을 지불하는 것이므로 둘 사이에 차이가 없습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경험을 최근에 했습니다. 현금 결제와 통장 계좌이체가 다를 수도 있다!!! 는 경험을, 최근에 치과에서 이를 씌우는 보철치료 과정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거다. 그리고 현금영수증은 필요없다.'는 사실을 치과 접수계 담당자에게 말했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할 때에 비해서 10% 정도의 차액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씌우기로 한 날(그러니까 치료 마지막 날), 저는 보안카드를 챙겨가서 스마트폰 뱅킹으로 계좌이체를 해줄 작정이었습니다. 뜻밖에도, 접수계 담당자에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접수담당 - "현금으로 주셔야 하는데요." 비프리박 - "네. 계좌이체해 드린다고요." 접수담당 - "계좌이체 말고 현금으로 주셔야 해요." 비프리박 - "계좌이체랑 현금 드리는 거랑 달라요?" 접수담당 - "네." 비프리박 - "은행에서 돈 찾아다 드리면 결국 통장에 넣으실 거 아닌가요?" 접수담당 - "네." '와, 멋지다! 현금을 쌓아?!' 때로는 현금 결제와 계좌이체가 다를 수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현실은 무한한 가르침을 주는 교사입니다. ㅋㅎ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현금 결제와 계좌이체가 어째서 다른 걸까? 계좌를 감시(?) 당하나? (치과 의사의 부인도 치과 의사임. ㅋ) 현금을 받아서 은행에 넣질 않는다고? 그대로 현금을 보관해? 그 현금은 그러면 보철 재료와 가공비에 대한 현금 결제용일까? 치과 측에서 대금 결제할 때 현금으로 하면 가격을 좀 후릴 수 있을 테지? 하는, 뭐,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앞으로는 현금 결제할 때, 통장 계좌이체를 해주면 되는지 아니면 반드시 현금으로 주어야 하는지, 물어야 할 거 같습니다. 이날 치과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KB 국민은행에 다녀와야 했습니다. 그런 줄 알았으면 미리 돈을 찾아갔지 말입니다. 은행에 왔다갔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지 말입니다. ^^ 다시 한번, 현실은 무한한 가르침을 주는 교사입니다. ㅋㅋ |
2013 1028 월 22:00 ... 22:40 거의작성 1029 화 07:00 ... 07:50 비프리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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