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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三樂)이란 게 있죠. 세가지 즐거움. ^^
군자삼락(君子三樂)이라고도 하고 인생삼락(人生三樂)이라고도 하지요.
그 내용은 여기에 적지 않겠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거나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

삼락은 삼락인데, 인생삼락(人生三樂)이 아니라 "일상의 세가지 즐거움"이 떠올랐습니다.
갖다 붙이자면 일상삼락(日常三樂)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매일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 그 일상을 우리가 버티게 해주는 즐거운 일들이 있지요.


저의 일상 속 즐거움 세가지, 일상삼락을 적어서 공유해보고,
당신의 일상의 즐거움은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또 압니까. 서로에게 뭔가 삶의 힌트라도 될지. ^^


답글 환영합니다. ^^ 트랙백도 받습니다. 이 참에 릴레이로 한번 판을 키워봐? ^^
즐거운 일로, 나중에 뭐뭐 해야지 하고 벼르는 것은 말구요.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틈만 나면 또는 틈을 내서(!) 행하고 있는 즐거운 일...!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되는 즐거운 일...!
그 일들 가운데, 최상위 딱 세가지만 골라서 적어보자구요.


흠흠. 저부터요. ^^



      일상삼락(日常三樂)...! 당신에게 일상의 즐거움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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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은 연두를 이기지 못합니다. 저는 봄의 연두가 참 좋습니다. 저희 아파트 현관 옆. 2009. 0510. (폰카)



1. 운동. 헬스클럽.


지금 저는 아침마다 운동 가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일주일에 대략 5일에서 6일을 아침마다 헬스클럽에 갑니다.
하루에 한시간에서 한시간반 정도를 운동에 쏟고 있구요.
유산소 운동에 대략 30분, 기구운동에 평균 30분을 투자합니다. 워밍업은 별도구요. ^^
제가 원래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안이 참 좋습니다.
물론, 운동으로 인한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도 참 좋구요.
운동이 즐겁지 않다면, 헬스클럽에 가서 그 무거운 기구들을 들어올리고 있을까 합니다.
헬스클럽에서의 운동은 확실히 제 일상을, 삶을 즐겁게 하는 일락(一樂)인 것 같습니다.


2. 독서. 책읽기.

그간 못 해오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 시간의 선용을 위해 시작한 독서였습니다.
사실 그전까진 책을 거의 못 읽으면서 몇년을 보낸 것 같구요. ㅜ.ㅜ
제가 독서를 원래 좀 좋아하는 편입니다. 의미부여도 되고 동기유발도 잘 됩니다.
하루에 대략 70~80분 정도씩 지하철 독서를 하는 동안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삘을 받는 책이면 집에서도 독서가 이어집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그렇습니다.
그렇게 한달에 대략 대여섯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3개월마다 결산을 한다죠. ^^)
머리도 굵어지고^^ 가슴에 감동도 치고 들어오고^^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책을 잘 골라야겠지만, 독서는 제 일상의 즐거움 가운데 이락(二樂)이 되어줍니다.


3. 블로그. 블로깅.

제가 블로깅을 좀 좋아라 합니다. 원래 블로깅은 티스토리 이전부터 해왔습니다.
티스토리로 넘어오면서 블로깅의 탄력을 제대로 받은 것 같습니다.
대략 1년 전, 처음엔 이틀에 포스트 하나는 올리자고 다짐했던 블로깅이었건만^^
현재 매일 1 포스트 이상을 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것이 여간 즐겁지 않습니다.
답글에 답답글 적는 것도 그만큼 또는 그 이상 의미있는 일이자 즐거운 일이고요.
포스트 하나에 대략 1시간 정도를 바치고 있고, 답답글과 답방에 그 이상을 또 쏟고 있네요.
블로그 타이틀에 '공유와 소통'이라고 넣을 때부터 맘 먹은대로 '공유와 소통'에 충실하려구요.
아마 즐겁지 않다면 블로그를 꾸리고, 블로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삼락(三樂)의 자리에 블로그, 블로깅을 놓게 됩니다.



제 일상이 이 세가지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행복이 뭐 별 거겠어?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일상에서 치열하게 살고, 그럼으로써 이 일상삼락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의욕 같은 것이 마구 샘솟습니다. ^^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구요.
당신의 일상삼락은 무엇입니까.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틈만 나면 또는 틈을 내서 행하고 있는 즐거운 일...! 말입니다.
나중에 뭐뭐 해야지 하고 벼르는 것은 말구요.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되는 즐거운 일...!
많으시겠지만, 최상위 딱 세가지만 골라서 적어보자구요.
답글도 환영이고 트랙백도 환영이라는 거, 이미 적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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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520 수 17:30 ... 18:20  비프리박

p.s.
당분간 공지글의 형식으로 목록보기 최상위에 올려두겠습니다. [ 2009 0703 금 02:30 ]
공지글로 올리면서 제목 수정됨.
원제 : ▩ 인생삼락(人生三樂)? 일상삼락(日常三樂)! 일상의 즐거움. ^^ ▩
최상위에서 내려, 다시 원래의 날짜로 되돌립니다. [ 2009 0716 목 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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