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머그컵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전까지는 주로 사무실에 비치된 종이컵을 사용해왔더랬습니다
사무실에 머그잔을 가져다 놓으면 불편한 점이 있지요. 매일 씻어야 하고, 손에 물을 묻혀야 하고, ...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몇가지 생각할 꺼리 앞에서 과감히 그 불편함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사무실 일반경비를 절감하자는 '사용자' 또는 '갑'스러운 마인드의 발로는 아니었고요. ^^ (저는 '을'입니다. ^^)
환경운동 비스무레 한 것을 한다는 거창한 생각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종이컵 하면 떠오르는 '나무'를 생각했고, 그렇게 잘리워지는 나무에 살짝 우울해하며 실행에 옮겼습니다.
제가 종이컵을 덜 쓴다고 바로바로 나무가 덜 잘릴 거라고 생각할만큼 어리석지는 않습니다만,
길게 보면... 제가 덜 쓴 만큼은 나무가 덜 잘리겠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죄책감'(?) 같은 것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요. >..<
1. 하루에 사용하는, 적어도 3개의 둥근 종이컵 앞에서 좀 우울해졌습니다. 사무실에서 마시는, 커피메이커 커피 그리고 이러저러한 때에 마시는 차... 출근 후에 의식적으로 물을 좀 마시는 편입니다. 물론 집에서도 마시지만요. 머그컵을 사용해서 좋은 다른 점은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는 것도 있습니다.
2009 0306 금 17:00 ... 17:55 비프리박 |
p.s.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을까.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인터넷을 좀 뒤적거려봤습니다. 좋은 (그럴듯한?)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 보러가기 )
복잡한 공식이 등장하는데요. 간단히 계산하는 방법은 [자신의 체중×33] (단위는 cc)로 하면 된다네요.
예컨대, 52kg인 사람은 52×33=1716(cc)라는 답이 나옵니다. ^^ 대략 1.5리터 이상 마시면 되겠지요. ^^
흠흠. 저는 3리터 정도를 마셔야 하는 거군요. ^^; 몸무게를 역산하지는 마시라요. ^^
참고로 제가 키는 180이 넘습니다. ^^; (계산하시고서, 제 체중에 놀라실 분 있을 거 같아서... 크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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