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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번째 광복절이다.
'광복절'에 자꾸 '건국절'이란다. 왠 헛소리냐... 싶다.

조금전 광복 63주년 기념식에서도
2mb는 '건국 60주년' 경축사라는 것을 발표했다. ('광복 63주년' 경축사가 아니었다...!)

그래, 60년 전에는 한반도에 '나라'가 없었냐.
지구상의 어느 제 정신 가진 나라가, 뺏겼던 나라를 되찾아 정부수립하고서 '건국'이라고 부르냐. 제 정신이냐.

일제 이전에도 나라는 있었고 일제 강점기에도 정부는 있었다.
1948년에 그 법통을 이어서 정부를 수립했을 뿐이다...! 그게 '정부수립'이지 '국가건립' '건국'이냐.

우리 헌법의 "...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
이 부분은 호구냐. 니들 맘대로, 대한민국 헌법도 바꾸고 싶은 거냐. 대한민국이 니들 꺼냐. ㅆㅂ
대한민국의 역사는, 헌법에 나와 있든, 안 나와 있든, 그걸 고치든, ㅈㄹ을 하든, 사실로 존재한다.

뉴또라이들처럼, 한반도는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덕분으로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
1948년에 '국가를 건립' '건국'하게 되었다는... 그래서, 일본한테 고맙다는 헛소리를 하고 싶은 거냐.

또라이들이 '건국'이니 '건국절'이니 떠들어도 헛소리고 개소리라 생각했다.
이젠 대통령까지 나서서 광복절에 '건국'이니 '건국절'이니 하는 말을 한다.
제발이지, 정신줄 좀 놓지 않았으면 한다.

대한민국은 1945년 8월 15일에 광복을 한 거고, 1948년 8월 15일에 정부를 수립했을 뿐이다.
여기에 '건국'이 낄 자리는 없다. 혹시 개천절을 건국절이라고 부르자면 또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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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815 금 11:30 ... 11:55 비프리박


p.s.
조금전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며 광복 63주년 기념식을 시청했습니다.
화면에 콱 박혀 있는 '건국 60주년'이란 글귀가 자꾸 눈에 들어오더군요.
2mb와 뉴또라이의 관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가 봅니다. -.-;
하필이면 왜 뉴또라이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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