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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앞서 올린 글, '향일암 가는 길' 포스트의 후속이자 완결입니다. 향일암 가는 길에 제 눈에 비친 자연과 풍경을 담은 그 포스트에서 했던 계획과 약속을 실천해 봅니다. 앞서 올린 '향일암 가는 길' 포스트에서 이렇게 적었더랬죠. 
( 이전 글 - ▩ 금오산 향일암 가는 길, 여수. 바다와 바위, 파랑과 푸름 ... ▩ )
 
그녀도 카메라를 하나 들고(캐논 50D), 저도 카메라를 하나 들고(케녹스 v4), 향일암을 향합니다. 그녀의 카메라에는 그녀에게 인상적인 풍경과 장면들이, 제 카메라에는 저에게 인상적인 풍경과 장면들이 담깁니다. 이번 포스트에는 제가 담은 것들만 올려보고 다음번에는 그녀가 담은 것들을 올려봅니다.
 
카메라와 사진은 기억이자 눈이죠. 후일 들추어 볼 때 '기억'은 추억이 되고, 누군가의 '눈'에 비친 세상을 봅니다. 둘이 여행을 할 때, '대화 실종'만 경계한다면, 각자 카메라를 들고 길을 걷는 것은 그래서 대환영입니다.이렇게 적고 보니 캐논 550d든 600d든 세컨드 DSLR을 (그녀를 위해서라는 미명 하에) 얼른 구입해야 할 것 같은. ^^ (현재 ixus 107 컴팩트 디카로 잘 버티고 있긴 합니다만. ^^)

향일암 가는 길, 그녀의 눈에 비친 자연과 풍경을 따라가 봅니다. 그녀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저작권(^^)은 그녀에게 있습니다. 저 또한 그녀에게 허락을, 있다가 집에 가서 받도록 해보죠. 핫. 별도의 코멘트가 없는 한 리사이징만 했고 후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몇몇 사진은 편의를 위해 잘라내기를 했습니다.

향일암은 '해를 향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향일' 그래서 向日庵입니다. 향일암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7번지로 주소가 확인됩니다(전화번호 061-644-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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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일암 가는 길 2. 그녀의 눈에 비친 것은? 전남 여수 가볼만한 곳 (2009 0729)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바다와 배 한 척
 




시골 느낌 짙은 어촌 마을

 
향일암 가는 길, 놓칠 수 없는 바다와 어촌입니다.
여행자라서(?) 눈이 더 머물고 시선을 더 뺏깁니다.
눈과 마음에 바다 풍경을 더 담기 위해서라도 걸어 가는 게 맞습니다. ^^
버스 타고 이동하면 사진 찍기도 어렵지 말입니다.

 


  
2  
  
열매, 동백 열매 같은.
 


열매란 게, 제 눈에는 잘 안 들어오고 그녀의 눈에는 잘 들어옵니다.
나중에 카메라를 들춰보면 그녀의 사진 속에는 열매가 거의 항상 등장합니다.

그녀 덕에 동백나무 열매를 몇 번 본(학습한?) 적이 있어서
사진을 보면서 '동백 열매?' 그랬습니다. 이미지 검색을 돌리니 역시. ^^
( 이 사진은 동백 열매를 위해^^ 적당히 크롭아웃했습니다. )
 


  
3  
  
셔틀버스 승강장
 


여행 느낌이 난달까, 여행자의 시선이 묻어 난달까.
그런 느낌의 셔틀버스 승강장입니다.
저희는 갈 때와 올 때 모두 걸었습니다. ^^ 
 


  
4  
  
향일암은 오른다 1
 


향일암 하면 떠오르는 길 중의 하나입니다.
저도, 그녀도, 시선이 머물렀던 길이죠.

 


  
5  
  
돋을 새김한 용이 휘감은 일주문 기둥
 


용의 표정을 본 적은 없습니다만, 가히 '살아있는 표정'이라 할만 합니다.
그녀가 이 돌기둥의 용을 찍고 있을 때 저는 다른 쪽 기둥을 찍고 있었던. ^^

 


  
6  
  
향일암은 오른다 2
 


보통 그녀와 나란히 걷습니다만
오르막이 계속 되자 그녀가 조금씩 처집니다.
그녀의 눈에 제가 자주 들어왔겠구나, 사진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양쪽으로 가방을 맨 거 보이시죠? 그녀의 가방까지. ^^
제가 초큼 그렇습니다. 핫핫핫.

 


  
7  
  
이름 모를 산 새
 


그녀가 산에서 들에서 만나는 산새 다람쥐에 반색하지 말입니다.
발견하자마자 저에게 저기 보라며 알려올 뿐만 아니라
돌아와 사진을 들춰 보면 산새나 다람쥐 같은 게 꼭 있는. ^^

이 사진은 크게 보기 위해서 잘라내기(crop-out)을 시도했습니다.
렌즈가 망원이 아니고 가까이 다가가면 새가 날아가므로 
줌을 최대로 당겨 멀찌감치 떨어져서 찍었습니다.
크롭을 했는데도 화질이 그럭저럭 갠츈합니다.
렌즈는 canon 17-85mm F4-5.6 IS USM.

 


  
8  
  
햇빛 받은 돌이끼, 이끼가 눈이 부셔
 


 


  
9  
  
밋밋함 속에 화려한 들꽃
 




이 꽃 이름이 뭐였더라. 아는 꽃인데.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잘라내기를 해봤습니다.
이 꽃 이름 바로 떠오르시는 분. ^^

{ 2011 0621 화 06:35 추가 }
이 꽃은 이름이 산나리 꽃이었군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Lilium auratum.
6~7월에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색상이 다양하고 꽃잎의 문양도 다채롭습니다.

블로그 지인 해우기님이 힌트를 그리고 다올님이 정답을 알려주셨습니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를 깨우쳐 주시오소서.
 


  
10  
  
통과하면 피안이 나올 것 같은, 돌 사이 좁은 길
 


좁은 길을 통과하고 통과하면 피안은 모르겠고, 향일암이 나옵니다. ^^

향일암 가는 길에 사진에서와 같은 좁은 길을 좀 만납니다.
더 좁아서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만한 곳도 있었던 기억이. ^^
향일암에 가서도 전각들을 둘러보려면 좁은 길을 좀 지나 다닙니다.

아. 그리고 모자의 주인공은 모자에 닉네임이 찍힌 그 사람이 맞습니다.

 

  
 
 
이어지는 '향일암' 방문 후기에서 '비교'는 시도되지 않을 거구요. 그녀와 저의 사진들을 섞어 '대웅전 전소 사건'을 겪기 전의 향일암 전각들을 담은 포스트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내용이 유익하셨으면 추천버튼을 쿡! ^^


  
2011 0614 화 09:30 ... 09:50  사진과 본문
2011 0614 화 16:50 ... 17:3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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