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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빠릅니다. 시간은 언제나 똑같이 흐르지만 빠르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지난 9월은 참 안 가는 한달이었습니다. 제가 빡센 시즌을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간은 참 안 갔습니다. 지난번 8월 결산한 후 9월 결산하기까지 몇달은 지난 느낌입니다. 어쨌든 그래도 한달은 갔고 새로이 한달이 시작되고 저는 지난 9월 블로깅 결산을 하고 있습니다.

외로운(?) 블로그 결산의 길, 함께 하는 동지(응?)들이 있어 그닥 외롭지 않은데요. 현재 제 블로그 지인들 가운데 매월 블로그 결산을 하는 걸로 파악된 분들은 Kay~ 님, 잡학소식 , ageratum 님, 스머프s 님, G_Kyu 님, 곰탱이 루인 님, Genesispark  해서, 일곱 분입니다. 이번 달은 이미 올리신 분이 몇분 확인되는데요. 저는 심리적 마지노선 10일 전에 올리고 있네요. ^^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지난달 블로그 결산, 잠잠했던 2010년 9월.

일 방문자수에 큰 굴곡이 없었던 9월. 최근 5개월에 비해 월 방문자수는 반으로 급감한 영문은 알 수 없단.
 
 

  1. 포스트 수 → 30 posts (누적 1100 포스트)

한달에 30개의 글을 올렸군요. 다시 날짜수에 턱걸이 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무포스팅의 가장 큰 유혹으로 작용했으나 그럭저럭 잘 넘어갔습니다. 그 외에 포스트 올리기 힘든 날이 사나흘 정도 있었고 그런 날은 포스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1일 2포스트한 날이 있어서 메꿀 수 있었죠. ^^



  2. 답글 수 → 665 replies (누적 28481 리플)

9월에 올린 포스트 가운데 최다 답글 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0월 8일 현재.)

  § 36 답글 → ▩ 추석 선물? 추석 연휴에 확인한 누적방문자 200만. 그리고 블로그의 현재. ▩
  § 32 답글 → ▩ 태풍 말로 북상 중. 곤파스가 지나간 자리에 9호 태풍 말로? 게릴라성 호우? ▩
  § 30 답글 → ▩ 비프리박의 블로그엔 무슨 일이?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2010년 8월 결산 ▩
  § 30 답글 → ▩ 다시 심플해진 구글 메인, 사용자 배경화면 지정이 가능한 검색엔진? ^^ ▩


총 답글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마도 트위터를 비롯한 SNS 쪽으로의 쏠림 현상도 적지 않게 작용했을 걸로 보이고요. 그간 답글 소통을 하시던 분들이 한꺼번에^^; 바쁘셔서 그런 것도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답답글이나 답방을 몰아서 할 수 밖에 없었던 시즌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One good turn deserves another? ^^;



  3. 최다 답글 상위 랭커 (두자리 수 답글)

한달동안 제 블로그에 두자리수 이상의 답글을 선사해 주신 상위 랭커 열한 분의 이름을 불러드립니다.

§  30 답글 → yureka01 님 * 비밀답글 28개.
§  16 답글 → 어멍
§  15 답글 → 꼬마낙타

§  14 답글 →
유리파더
§  14 답글 → ageratum
§  14 답글 → Reignman
§  14 답글 → sephia 님
§  14 답글 → Slimer 
   §  11 답글 → 희수 님
   §  10 답글 → 무예인 님
   §  10 답글 → 맑은물한동이 




 

이 리스트에 안 보이시는 분들을 그리워하면서, "삶이 블로깅에 우선한다"는 말을 떠올립니다. ^^ 리스트에 나왔든 안 나왔든 그저 방문만 하시는 분이든, 모두모두 언제나 반갑습니다. 꾸벅. (_._)
티스토리 통계-집계 프로그램에서는 비밀답글이 카운트되지 않는 관계로, 비밀답글을 작성한 분들은 따로 직접 계산했습니다. 1답글(비밀답글 제외)로 제 블로그를 풍성하게 해준 분들은 41명이었습니다.




  4. 받은 트랙백 수 → 13 trackbacks (누적 1037 트랙백)

지난달 최다 트랙백 포스트는 다음과 같이 확인됩니다. (10월 8일 현재.)

  §  4 트랙백
→ ▩ 비프리박의 블로그엔 무슨 일이?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2010년 8월 결산 ▩
  §  2 트랙백 → ▩ 청계천 홍수, 신월동 화곡동 침수, 물에 잠긴 지하철역. 추석에 맞이한 물난리. ▩

이래저래 9월의 제 블로그는, 트랙백까지 포함하여 잠잠했군요. 아마 블로그 초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은 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어떤 시인이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라고 노래한 걸 빌어, 저는 2010년 9월은 블로그가 잠잠해진 계절이라고 말해도 될 거 같습니다.



  5. 월 방문자 수 → 62849 visitors (누적 202만 1011 명)

다음은 지난달에 최다/최소 방문자를 맞은 3일과 그 기록입니다. (티스토리 집계.)

  § 9월 01일 → 3188                              § 9월 11일 → 1649 명
  § 9월 24일 → 2788 명                              § 9월 12일 → 1616 명
  § 9월 02일 → 2699 명                              § 9월 21일 → 1370


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트로써 일일 방문자수의 급감을 호소했는데요. 저는 관련 포스트를 올리지 않았지만 저 또한 그것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최근 5개월간 쭈욱 4~5천명대를 유지하던 1일 방문자수가 9월 들어 현격히 줄어든 것이 통계로도 보여졌으니까요. 그리고 그것은 월 11만명 정도의 방문자를 6만으로 떨어뜨렸죠. 제가 방문자수 중독 증세나 금단 증세 같은 건 없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 



  6. 9월의 기록할 만한 일

아무래도 지난 9월의 기억할만한 일은 누적방문자수 200만명 돌파겠네요.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시작한지 2년 6개월만의 일이었고, 100만 돌파한 후 1년만에 새로 100만을 추가한 셈이었습니다. 아마도 8월까지 이어진 5개월간 월 10만명을 상회하는 방문자수를 보였던 것에 크게 힘입은 것일테지만, 어쨌든, 기쁜 일이었습니다. 다음번 기억 & 기록할 꺼리는 답글 3만입니다. 지금 속도라면 늦어도 12월 중에는 30000 답글을 통과하겠네요.  
 


 

2010 1009 토 08:35 ... 09:45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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